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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위해 요리하는 남자, 먹요남! - 1탄

먹.요.남 |2014.09.17 10:05
조회 143,810 |추천 272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자취남입니다.벌써 자취가 10년차로 접어들고 있다보니 사먹는 밥도 지겨워지고,집에서도 조금씩 요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취를 하다보면 시켜먹는 것도, 사먹는 것도 질리고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이 먹고 싶어 질 때가 있잖아요?
26살 자취남의 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가끔 집에서 맥주나 캔 막걸리 한 잔 할 때, 즐겨 먹는 카나페!

슈퍼나 마트에서 쉽게 판매하는 참*래커 아시죠? 위에 크림치즈 바르고

견과류, 참치 마요, 볶은 애호박, 매운 햄볶음을 얹어서 만들었습니다.

 

 

으깬 감자에 치즈와 옥수수를 넣어 뭉친 뒤, 밀가루-계란-빵가루를 묻혀 튀긴 일본식 고로케.

그리고 튀긴 돈까스를 간장 소스에 조린 뒤 달걀을 깨어 넣고 채썬 대파를 얹은 돈까스 덮밥!


 

 

 

요 아이들은 이번 추석 맞이 튀김!!

저는 고향이 부산인데 부산에서는 명절 차례상에 꼭 튀김을 올립니다!!

감자, 고구마, 단호박, 연근, 오징어, 쥐포, 새우까지!! 무려 4시간을 기름과 사투했습니다!!



요 아이는 자취생들의 친구 파스타!!!!

나비모양으로 생긴 파르팔레를 데친 다음에 버섯과 양파를 넣어 만들었어요.

로제 파스타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추장 크림이랍니다!!

크림에 고추장을 더하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크림의 고소한 맛은 더 상승되요!!

마무리에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으면 더 금상첨화죠~


 


자취를 하면 밀가루 음식이 왜 이렇게 댕기는지.. 

비오는 날 미리 우려서 페트병에 넣어 둔 멸치 육수를 묻고 

그 자리에서 바로 반죽을 뚝뚝 뜯어놓고 끓인 수제비!

저는 수제비만큼 감자를 좋아해서 감자를 듬뿍 넣고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와 대파도!!


 


직접 사과와 계피를 졸여 만든 애플파이!!

더 좋은 점은 모든 조리과정에 달걀과 버터를 빼고 만들었다는 점!!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이용해서도 충분히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답니다.

바삭한 파이도우를 깨면 나오는 달콤한 사과와 시나몬 향기~


 


애플파이하고 남은 졸인 사과를 얹은 핫케이크



<요기서 부터는 자취생들의 밥반찬>



무를 채썰어 참기름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낮은 불에서 볶아주면 수분이 나오겠죠.

그 수분을 이용하여 무를 익히고,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한 맛을 더한 들깨무나물.


 


설탕을 줄이기 위해 매실 엑기스를 넣어 만든 멸치조림!

설탕을 줄이고 매실 엑기스를 넣으면 멸치의 비린맛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표면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줘서 냉장고에 오래 넣어 두어도 굳지 않는답니다!


 


생땅콩 조림!! 생땅콩을 한 번 데쳐낸 다음, 간장 양념에 은근히 졸여낸 반찬!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밑반찬이랍니다.


 


두 가지 비빔국수입니다!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한 맛이 생각나는 비빔국수! 새콤달콤한 고추장 양념과 간장 양념!

사실 비빔국수의 시작은 조선시대부터 간장으로 양념한 것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저는 떡볶이를 무지 좋아하는데요. 고추장 떡볶이는 뭔가 식상해서 만든 까르보나라 떡볶이!

비엔나소시지와 버섯을 넣어 씹는 맛을 더하고,

마지막에는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함을 줬습니다.


 


요 녀석은 닭가슴살 안에 마늘쫑을 넣어 쪄낸 다음 데리야끼 소스에 졸인 거.

닭가슴살이 좀 퍽퍽한데 찌다보면 수분을 유지할 수 있어서 퍽퍽함을 줄일 수 있구요,

마늘쫑의 향이 닭의 누린내도 잡아주고, 톡톡 끊기는 식감이 참 재미있는 음식입니다.


 


요것은 한 식당에서 한 바구니 밥상을 보고 만들어본 요리입니다.

삼겹살을 데리야끼 소스에 재워 노릇노릇하게 구워주고 구운 마늘과 고추,

그리고 새콤달콤한 매실 장아찌를 곁들여 만들었습니다.

보통 시중에서 저렇게 2인상을 먹으면 2만원을 훌쩍 넘어가는데,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단돈 7000원에 완성한 요리입니다.


 


고향집에 들렀다가 엄마 몰래 냉동실에서 훔쳐온 등갈비!!!

한 번 데쳐낸 등갈비를 양념에 재웠다가 

낮은 불에서 양념이 스며들에 구워낸 등갈비 구이입니다.


 


감자를 전자레인지에 쪄서 우유와 함게 믹서기에 갈아 만든 감자 크림 스프!

이 아이는 10분만에 완성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아기들 이유식으로도 OK. 바쁜 직장생활의 아침으로도 완전 OK!!


 


이건 어머니 생신 때 만들어 드린 요리입니다.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요리인데요.

닭가슴살 안에 데친 시금치와 크림에 볶은 양송이 버섯을 넣어서 덮어준 다음

베이컨으로 돌돌 감싸서 오븐에 구워냈어요! 역시 맛은 칼로리에 비례하는 군요. GOOD!!!


 


대한민국 대표 음식 잡채! 마트나 식당에서 별 생각 없이 먹게 되는데,

생각보다 정말 정말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아이입니다. 잡채는.. 앞으로 사먹으려 합니다..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워낸 다음에 버섯, 파프리카, 무순을 넣어 말아낸 소고기 편채말이!

사진에는 안 보이지면 겨자를 곁들인 잣소스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랍니다.


 


너무 서두없이 글을 써내려간건 아닌지 생각되네요.

제가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자취하시는 분들 식비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깨지잖아요?

조금만 요리하는 것을 익히시면 같은 가격으로 더 맛있고, 더 건강하고, 더 저렴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추천수272
반대수6
베플벨라|2014.09.17 12:47
여자친구자리비었나요
베플언니|2014.09.18 10:59
나도 자취10년인데 10년전처럼 김만싸먹어...
베플T|2014.09.18 01:46
남자친구는 안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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