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에요
많이 살진 않았지만 그 동안 개념 상실한 사람들을 많이 봐서 하나씩 써보려구요!!
개념 없는 사람들 얘기하는거니까 음슴체로
첫번째는 층간소음!!
정말 층간소음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고민거리인거 같음
빌라에 살다 아파트로 이사 갔는데 아파트가 그렇게 방음이 안되는줄 몰랐음
넓고 좋은 집으로 이사 갔다는 생각에 기쁜것도 그 당일 뿐..
윗집에 애들 뛰는 소리 옆집에 피아노 소리 때문에 죽을꺼 같았음
윗집 애들이 정말 주 4~5회 미친듯이 뜀
이건 한두명이 아니고 적어도 4명 이상의 뜀박질 이었음
역시나 알고보니 그 집이 애들 엄마 집합소 ㅋㅋ
경비실에 말하고 메모 남겨놔서 그 뒤로는 주 1회정도 2~3시간 미친듯이 뛰는걸로 바뀜
윗집 할머니가 엘레베이터에서 애들 자제 시켜도 잘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함
그래서 그 정도는 참음
근데 문제는 옆집
이사 온 날 옆집 아가들 마주쳤는데 "안녕하세요~"하면서 인사하는데 너무 귀여웠음
생긴것도 짱 귀엽고 오물오물 말하는것도 짱 귀엽.
다음날부터 피아노 소리랑 전쟁이 시작 됨.
평일은 오후 5시쯤부터 저녁 8시까지
방학이나 주말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9시까지..
피아니스트 시키려고 하나 봄
쭉 치는건 아니고 1~2시간 치고 1~2시간 쉬고 이런 식으로 무한 반복
늦잠 자고 싶어도 못잠
악어떼, 나비야 등등 온 갖 동요가 들림
거기다 잘 치지도 않음
오죽하면 악어떼를 하루종일 듣고 술마시러 갔다가 취해서 악어떼 노래부르면서 집에 들어옴
친구들도 우리집 와보더니 이렇게 크게 들리는데 어떻게 사냐고 함
진짜 우리집 거실에서 치는 같이 크게 들렸음
이때가 대학생때였는데 참다 참다 시험 기간 때 찾아 감
나 - "옆집인데 피아노 소리가 제방에서 치는 것 처럼 들려서 그런데 피아노 위치 좀 변경해 주시며 안될까요?"
아줌마 - "내가 왜요? 못 옮겨요"
나 - "제가 지금 시험 기간인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피아노 치시고 제 방에서는 너무 크게 들려서 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요"
아줌마 - "시험기간이 언제까진데요?"
나 - "ㅇㅇ일부터 ㅇㅇ일까지요"
아줌마 - "알았어요"
하고 집에 옴
시험기간때는 낮부터 6시정도까지만 들렸음
벗, 시험 끝나니 또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요 엄청 침
주말 낮잠은 상상할 수도 없었음
몇개월 시달리다 찾아 감
나 - "주말에 아주머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치시는데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는 자제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줌마 - "지금 애들 교육시키지 말라는거에요!!!!!!!!!!"
나 - "그게 아니라, 주말 아침에 늦잠도 자고 싶고 그런데 잘 수가 없어요. 그리고 늦은 저녁까지 피아노 소리들려서 주말에 쉴수가 없어요!"
아줌마 - "그럴꺼면 아파트 왜 살아!!!!!!!! 유별나네 진짜. 애들 피아노 쳐야되니까 가. 애들 교육 시키는건데 뭐가 그렇게 잘못됐어? 그럴꺼면 아파트 살지마!!"
나 - "당신이 지금 이기적이건데 유별나다니? 그렇게 해서 애들이 뭘 보고 배울지 모르겠네. 저도 가만히 있지 않을꺼니까 피아노 적당히 치던지 앞으로 계속 싸우던지 해봅시다. 몰상식한 인간"
이렇게 싸우고나서도 변하는건 없음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했으나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음
너무너무 화나고 왜 층간소음때문에 살인이 일어나는지 알것 같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2년 전세였어서 조금만 더 참자 참자 하고 인내심을 기르고 지금 집으로 이사 옴
살면서 남에게 피해주는걸 미안하다고 못 느끼는 무개념들이 많음
다음은 층간소음 비슷한 닭과의 싸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