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도 솔로, 오늘도 솔로, 내일도 솔로인
22살 한국의 건장한 건아입니다
톡을 보면 하도 솔로얘기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데, 갑자기 저도 암울한 예전의 사건이
생각나서 글을 써볼꼐요 ㅠㅠ
재작년 크리스마스쯤에, 제가 제일로 가깝게 지내는 친구놈 두명 불러서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분위기즘 내보자 하는 식으로 셋이 커피숍도 가고
피씨방도 가고, 술도 마시고 하면서 나름(?) 즐겁게 보냇습니다.
아마 다른분들이 봣더라면 저 사람들은 왜 살까 하는 생각을 햇겟지요 ㅠㅠ
하여튼! 저희는 그런 눈빛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저희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남자들끼리도 크리스마스에 놀수 잇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햇습니다!
...근데,,참 모든 계획이 다 떨어지고 나니깐 정말 할게 없더군요......다른 애들 연락하니 다
남자친구 아니면 여자친구랑 잇다고 하거나, 소개팅 한다 하거나, 가족이랑 잇다거나...
가족도 없고, 여자친구도 없고, 만날 여자도 없는 저희는 살 낙을 잃어가고 잇엇습니다 ㅠ
그렇게 밤 12시에 친구 차안에서 셋이 아무말도 없이 누워잇다가, 라디오를 켯더니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유훗~~~~딱 잡은거죠! ㅋㅋㅋ
미국은 어떤 명절기간만 되면 그 명절에 대한 노래만 틀어주는 라디오 채널이 잇더군요
새벽 4시까지인가, 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캐롤을 따라서 셋이 열심히 열창 햇습니다.
언뜻 보면 정말 또라이라는 생각밖에 안드실지 모르시지만, 그래도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엇던 저희에게는 정말 간절함이 담겨잇는 노래엿습니다 ㅠㅠ
결국 고성방가 죄로 신고 먹어서 딱지 끈고 그 주차장에서 쫓겨낫지만, 그런 추억도 하나 가지
고 잇으면 좋을듯 싶네요 ㅎㅎ
그후에 둘다 여자친구가 생겨버린 놈들.....그 다음년도 크리스마스는 결국 저혼자 쓸쓸히 보냇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시는 못올 아니 안왓으면 좋겟을 추억이네요 ㅎ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맨날 치고 박고 티격대고 하지만 홍구, 대갈, 방구 사랑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