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많이 좋아해
글 쓰는 지금 이 순간도 가슴이 두근거려
내가 연하를 좋아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어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남자는 절대 연하는 안된다 했는데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 오랜만에 깨달았어ㅋㅋ
너를 좋아하고 난 이후로
니가 입은 옷은 머리 속에 콕 박혀서
하루종일 눈이 그 옷만 따라다녀 신기하지!
가볍게 던진 너의 그 장난에도 하루종일 가슴이 두근거려
니가 연하라서 난 더 미안해
2살 차이지만 그래도 남자는 어린 여자를 좋아한다는데
괜히 너한테는 많이 부족한 내가 밉고 이렇게 나를 작게 만든
너를 또 미워하면서 좋아해서 그렇구나 하면서 씁쓸해하고...
K야 이제 거의 반년 가까이 너를 좋아하고 있어
다른 아이들한테는 잘 이야기하고 먼저 인사도 해주면서
나한테는 먼저 인사도 안 하고 그냥 지나칠 때 너무 서운하다ㅋㅋㅋ
예전에 니가 그냥 멍하게 어딘가 바라보는 그 시선이 깊어보여서
아련하기에 심장이 쿵쾅쿵쾅 대고 하루종일 그 눈빛만 생각난 적이 있어
아직은 내가 너한테 솔직하게 좋아해 사랑해
이런 말은 할 수가 없어서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서로를 위한 일이란 걸 알기에 이렇게 털어내본다
좋아해 정말 많이 좋아해
눈 앞에서 이 말이 정말 해주고 싶은데
그러면 안된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미안해...
이 말 꼭 너 앞에서 해 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