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랑 동거할때
전여친이 나한테 매일 아침 차려주고 저녁 맛있는거 해주고 학교 생활 열심히 하고 낮져밤져스타일로 딱 나한테 맞았고
심지어 걔 공부도 잘해서 학점도 좋았다..
진짜 정말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면 이런 애가 아닐까 생각들만큼 괜찮은애였는데..
세상이 진짜 좁디좁은게 맞는지 신촌모텔골목에서 어떤 남자랑 들어가는걸 불과 몇미터 앞에서 봤다는 내 친구 말을 듣고 추궁하다가
결국 걔가 인정하더라 다른남자도 만나보고 싶었다고..
그 이후 여자 만나는게 두렵다 또 이런식으로 뒷통수맞을까봐.
누가보면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진짜 이게 오래간다.
그뒤로 1년이 지났는데 여자들을 보면 예전처럼 만나보고싶다, 사귀고싶다, 아니면 19금에 대한 생각도 잘 안난다.
가끔 외롭기도 한데, 1년이란 시간이 그 충격을 희석시키기에는 너무 짧은가보다
진짜 너무 사랑했었는데..
그 일이 있고 난 후부터는 난 여자가 끼는 술자리는 일부러 피한다.
친구들도 알아서 내 앞에서는 여자얘기를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