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기다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자친구는 서른한살이고저와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고 있기때문에 올립니다
여자친구와는 두달정도 만났었습니다이 여자가 키스방에서 10개월정도 일했다는 걸 알게됬습니다.여자친구는 어릴때부터 친구가 많이 없었고누구한테 제대로 자신의 진로를 상의할 사람이 없었습니다20살때부터 각종 알바를 하였고 학업을 병행하였고(단한번도 용돈을 받은적이 없고 학비도 없습니다.오히려 이친구가 집세를 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부모님이 모아둔 돈이 그렇게 없었습니다)25살이 지나서는 대기업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했으나갑자기 부모님이 사고가 나셔서 병원비로 매달 집세와 병원비로 120-150정도 빠진거같습니다 (언니와 같이 120-150정도 낸거같습니다)그렇게 기업과 하청업체에서 5년정도 일하는데회사에서 일하는 게 야근이 워낙 많고 눈치가 보이는데6시에 어머니가 계신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어쨌든 키스방일을 작년 이맘때부터 시작해서 한 10개월정도 했는데이 친구는 그걸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냥 일을 하는 생각으로 했고병원비와 학자금대출을 이 일로 많이 갚았다고는 했습니다
제가 괴로운 것은 그녀의 과거를 과연 덮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검색해보니 최소 하루에 손님을 5명은 보는거 같고 일주일에 6일 근무라 쳐도30명. 한달이면 120명. 10개월이면 1200명인데 그 손님들과 키스를 하고 몸을 만지게 하는걸 허락했다는것감당하기가 많이 힘듭니다 상황이 상황이었지만요그러나 이 친구를 많이 사랑합니다이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서로 콩깎지가 많이 씌였습니다이친구는 원래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못느끼고(남자친구가 있기는 했지만)다른사람과 정이라는걸 못느껴본굉장히 외롭가 살아왔던 아이입니다처음 키스방 일을 시작할때에는 오로지 돈때문이었고자신은 사랑은 더이상 못할거같아서 결혼도 안할 계획이었고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독립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했습니다그런데 그러다 절 만나서 사랑하게 됐습니다제가 여우짓에 넘어간거다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특히 키스방에서 혹시 조금이라도일해보신 분이 답변달아주시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현재는 저와 만나고 있고 일을 하지말라고 해서 안하고있습니다참고로 그친구 병원에 가서 부모님도 만나보고..집도 가봤습니다..
정말로 아픈건 맞습니다. 병원에서 효녀라고 소문도 낫구요...
근데 문제는..제가 과거를 캐묻고 상처주는 걸..(그저 과거를 물어봤을 뿐인데그 친구는 많은 상처를 받는거 같습니다)자기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과거를 묻는걸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기에..그 여자보다 내가 아픈게 싫어서..그렇게 행동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런건 아닌데 말이지요..
그녀: 내가 더 소중하다면날 상처 주는거보다 자신이 상처받는걸 택하겠지(제가 과거를 얘기해서 상처받는걸 말하는거 같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이 아픈걸 보는거보다내가아픈게 나니까자기는 본인이 아픈게 제일 싫잖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저도 너무 힘들고. 얘도 너무 힘든거같습니다.제가 나쁜건가요..?
그리고 이여자는 "항상" 병원에 가는데요사실 공장일이라도 하거나 회사에서 일하려면 "항상"갈수는 없는건데그걸 포기를 안하려고 합니다그래서 이런일을 하고있던거구요뭐랄까..이문제에선 답이 없는건가요..?병원에가서 수발들어야하기때문에 어쩔수없었다인가요..?아니면 그래도 그런일은 절대 안된다 인건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