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을 하려면 생각보다는 용기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정 반대네여ㅠㅠ
안녕하세여 현재 군제대후 이번학기부터 대학에 다니는 24살 남자입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부터 같이 노는 패밀리가 있었습니다.
남자4명에 여자 5명. 같이 놀러도 다니고 수업도 들으면서
재밌는 대학생활을 했죠. 서로 고민도 들어주고 의지도 되어 주면서.
근데 제가 그 패밀리 안에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요.
물론 처음부터 좋아했던것은 아니고요. 군대가기 3달 전쯤 호감이 생겼었어요.
근데 그당시에는 군대가니까 고백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마음만
가지고 입대를 했었습니다. 간간이 연락도하고 그랬죠. 그러다 이번에 복학해서
학교에서 다시 보는데... 좋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사귀고싶죠.
근데 주저하게 되는 것들이 몇개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애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애는 아직 연애 해본적도 없구요 관심도 없어 보입니다. 제가 살짝 "넌 연애안해?" 라고
물어보면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관심없다는 듯한. 그리고 저를 친구로만 생각하는것 같고.
어제도 같이 놀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그 애 기숙사 룸메이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소개시켜줄까?" 이러더군요. 장난처럼 생각해 웃어 넘겼는데
그날 밤에 자기가 룸메한테 이야기를 해봤는데 안한다고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이걸 보면서 아 진짜 나한테는 관심이 없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그애가 지금 4학년이라서 바빠요. 12월에 국가고시를 봐서 많이 바빠보이더라구요.
영어 준비도 하고 취업준비도 하고 이래저래 참... 이런시기에 고백하는게 맞는걸까 싶기도 하고
졸업하면 더 보기 힘들어 질텐데ㅠㅠ 제 맘 같아선 조금이라도 많이 볼 수 있는 학교에서
사귀고싶은데. 그리고 진짜 크게 생각되는게 패밀리에요. 만에 하나 고백햇는데 차이면
다시 그 패밀리가 모이기 쉬울지... 괜히 저 때문에 애들이 어색해지지는 않을지.
이래저래 걱정이 많네요. 제가 너무 걱정이 많은건가 싶기도 한데...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