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여대생입니다. 우선 조언을 구할사람이 꼭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나 맞춤법 양해부탁드려요ㅠㅠ
얼마전 우연히알게된 남자분이있어요. 서로 좋은 감정으로 연락하다가 도중에 알게된사실인데 나이는 26인데 돈을 진짜잘벌어요..연봉이 8000쯤..어렸을때부터 집안이 잘살았던것은 아니였고 스스로 공부하고 운도따라줘서 어린나인데도 지금 위치에 있게됐다고하더라구요.
회사근처에서 혼자사는데 강남에 아파트에서 살고있습니다. 집안에 도움될정도로 돈도 많이벌어다 주고 가정도 화목하고 어려서부터 교육을 잘받아서 그런지 진짜 어른스럽고 얘기하는거들어보면 26이아니라 36이라해도 믿을정도로 성숙합니다. 마음맞는 여자가있으면 빨리 결혼하고싶다고 하고..그러더라구요
반면에 저는 솔직히 평범한 집안도 아니고..많이 부족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태어났을때부터 집은 반지하에서 벗어난적이없고 중학교때 아버지 의처증이 심해서 엄마와 언니 저 이렇게 셋이 집을 나와서 단칸방에살다가 현재는 그나마 많이나아진상태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건아니고 그냥 따로살고있습니다. 저와언니는 아빠랑 일년에 한두번정도 만나면서 엄마와함께 지내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대학교 간호학과 졸업반입니다. 간호사도 취업하면 왠만큼 돈도 잘벌고 저도 간호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직업에대해서는 부끄러운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남자랑 계속 연락할수록 뭔가 제가 자꾸 작아지는 느낌을 많이받습니다.
배려도 많이해주고 얘기하다보면 진짜 좋은사람이구나 생각이드는데 그사람보다 제배경이 좀 신경쓰여요..
지금 제가 학생이라 돈모아둔거나 수입도 전혀없는 상태에서 만나니 제가 너무 못난기분이에요..
시작해보고 생각해도 될것을 미리부터 겁먹는 것같기도 한데..그냥 막연하게 두렵습니다..
이남자가 나를 다알고도 배경보지않고 나를 만나자고할까?자꾸 그런생각이 들고 멀리하게되네요..
저는 항상 제가 존경할수있는 남자를 만나고싶었는데 이남자의 돈때문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자기주관이있고 그런점이 진짜 마음에 들어요..
근데 연애시작전부터 너무 고민이됩니다ㅠㅠ..제가어떻게하면 좋을지..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