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관리비를 아파트 카드로 자동이체 해놓고 있는데
몇달전부터 이 카드를 신랑이 같이 쓰면서 한도부족으로
자동결제가 안 이뤄졌어요..몇 천원 뭐 이런차이로 ㅠ(미리 확인했었어야는데..ㅠㅠ;;)
그래서 자꾸 미뤄지다가
8월초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연체료 포함된 금액을 확인하고
바로 입금을 했습니다.
그렇게 완납이 된걸로 생각하고 8월말부터는 다시 카드로 처리 되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20 여일이 지나고 출근길에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관리사무소라고 하더라구요.
"여기 관리사무소인데요~ *동 *호시죠? 관리비 미납분 있으신데 언제 내실거예요?"
"저 초에 다 냈는데요?"
"아니..다른세대에서 동 호수로 납부해야하는데 이름으로 납부를 했는데
그거 언제 내실수 있냐구요?"
...........이게 무슨;;;;
일단 출근중이고 지금 뭘 갑자기 내라는건지도 모르겠다고 하니
"아니..어차피 내셔야하잖아요~
제가 지금 저 쪽 세대에 얘길해야는데 오늘 아니여도 언제쯤 낼 수 있냐구요? " 하더군요
"죄송한데 제가 지금 출근중이구요~ 무슨말씀인지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전화주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지나고 틈이 나길래 전화를 했더니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다른세대에서 동호수로 입금을 해야는데 성함으로 입금하면서
저희아이와 동명인 바람에 저희쪽으로 수납이 잡혔던 거였어요.
허나 상황을 설명하는 것도 그렇고
관리사무소 여직원은 저에게 죄송하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안하더라구요..
"어차피 납부할게 있는거고 아니면 임의대로 관리비 수정해서 추가할께요~"
너무 화가나서 그 쪽이 업무 실수를 했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내가 입금을 해야지만 해결된다면
양해를 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지금 수납 잘못 처리된 그 세대에만 죄송한거냐고
내가 실수해서 그 세대나 관리사무실쪽에 피해를 입힌게 아닌데
왜 나에게 이런식으로 말하느냐 했더니
그건 자기가 그 세대에 빨리 답변을 해야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분명 납부전에 금액을 여쭤보고 바로 입금을 했고 처리가 완료된걸로 알고 있었고
이 후는 아파트카드로 처리가 될 예정이니 그리만 처리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먼저 다음에 통화하시죠 라고하더군요
그리고는 다음 날 전화해서는
"오해 좀 풀리셨나요? " 라고 전화가 오더군요
"오해가 아니라 그 쪽에서 제대로 사과 하셔야지 않나요? 완납인줄 알고 있던 저한테도
이 상황이 당황스러울수있는데 처음 전화하셨을때부터 자세한 설명은 없이
입금만 재촉하며 제 실수로 벌어진 거 마냥 말씀하시더니 어제 낮에 통화할때도 되려 저를 어이없이
생각하시면서 코웃음치시고..."
"그건 저도 저쪽 세대랑 빨리 통화를 해야하니까.." ㅋ
그래서 제가 그 세대에겐 미안하고 제게 아닌가보네요 라고 했더니
"완납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입장은 사실 아니잖아요 " 라고 말하더군요
이 말 어떻게 받아들여야했던건가요??
전 듣고 너무화가나서
"제가 금액을 아아서 일부러 적게 입금을 한것도 아니고
다른세대가 수납한걸 제꺼라고한것도 아니고 안내받은 금액대로 입금을 했는데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어서 지금 그리 말씀하신거죠?" 했더니
"아니..그게....아이...참..."이라며 말을 흐르더니
"지금 댁에 계신가요? 제가 지금 갈께요 잠시 얘기하시죠" 라더군요
출근해야하는데 안그래도 지금 통화하다가 늦었다고 더 얘기할 것도 없는거 같다며 얘기하고 끊고
lh에 전화했습니다. lh에서 전화를 했는지...
오후 관리소장이 전화가 왔는데 이 분도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할 수 있지 뭐...이해하세요" 라는데 이게 사과 인건가요?
그래서 제가 전 날과 오전에 통화내용을 상세히 말했더니 그제야 흠칫놀라면서
직원이 말실수를 크게 한듯하다며 사과하더군요
그렇게 통화중인데..애기아빠가 퇴근해서 왔고 전후 내용을 들은 신랑이 관리사무소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얘기를 했죠
다른 세대에 피해를 준 건 제가 아니라 그 쪽인데 우리가 수납을 해야만 처리가 되는거라면
처음 전화했을떕터 양해를 구하고 부탁했었야지 말을 너무 심하게 하신거 아니냐
말대로 우리가 수납해야했던 부분이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얘기만 하니 입금을 하던 청구를 해서
결제가 되던 내겠는데..어제 오늘 업무와 출근에 방해받은것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지라고 했죠
그리고 분명 말하건데
여기서 실수를 한것이니 미납으로 잡혀 연체료가 나오거나 미납느로 기록되지않게 하라고
가상계좌를 보내던 청구서를 수정을 하던 알아서하고 저에겐 어떻게 사과할건지 내일 전화해라
하고 끝을 냈습니다.
담 날 관리소장만이 전화와서 시말서 받았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하겠다라고 했고
그 여직원은 그리 전화해서 말을 할땐 언제고 전화가 없더군요
그리고 이번달 관리비 고지서가 나왔습니다.
연체료가 떡하니 부과되어서요
황당해서 고지서 확인하자마자 바로 관리사무실에 갔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이냐 물으니 당직 직원분이 담당하시는분이 없는데
죄송하다고 지난번에 자기도 옆에 있어서 얘길 들었었는데 확인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얘기가 끝났더라면 다시 일이 붉어지진 않았을겁니다.
헌데 당직 직원이 사과중인 그 때
셔츠차림의 다른 직원이
"연체료가 얼만데? 이천원? 그거 우리가 낸다그래!!! " 라고 하더군요
제가 앞에 서 있는데 쳐다도 보지않고 그저 이천원 아까워 찾아간 사람처럼 그리 말하더군요 ㅋㅋ
어이가 없어서 저도 되받아쳤습니다
"아~ 제가 지금 2000원이 없어서 여기 온건가요? 그래요?
여기는 무슨 일들을 이리 하시는거죠? 실수를 했고, 오해가 있었고 그럼 사과부터가 먼저여야지 않나요?
말씀 잘하셨네요~ 2000원은 물론이구요 애초에 여기서 수납실수하신 부분도 저는 못내겠네요
그러니 그리 전해주세요. 그 날 그리 하고 갔으면 다시는 이런일이 없겠다했으면 사전에 충분히 안내를 하셨어야하는게 맞지.. 뭐라구요? 연체료 내주겠다구요? 됐습니다. 이제 여기랑은 더 통화를 하거나 이럴 필요도 없는거 같으니 말씀전하세요 " 라고 나왔는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요
금전적인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 사과할 필요도 못느끼며 자신들의 실수에는 굉장히 관대한거 같은데
이걸 어찌해야할까요?
민원제기는 물론 하겠지만
제가 사는곳이 LH 주공인데 그쪽에 민원 제기한다고해도
제 식구 감싸기만 할꺼같은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사과받고 싶은데 어디다 어떻게 해야 이사람들이
정신이 번쩍들까요?
너무 화가납니다..
( 그리고 쓰다보니 빠졌는데 첫 통화시 금액을 물어봤을때 잘못 수납처리된 금액 포함하여 그 달 처리될 관리비가 53만원이라 하더라구요
제 기억에 그리 될 수가 없길래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12~13만원가량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물으니 자긴 금액을 얘기한적이 없다고 잡아떼더군요
제 직장동료도 옆에서 듣고 관리비 장난아니다 했는데도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