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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남자가 더러워 보여요..

zoon |2014.09.30 17:10
조회 33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살에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제가 지금 하는 얘기들이 제가 욕을 먹을 수 있다는 거 알지만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여기에 남아 쓸려고 해요.

저는 한 친구가 있어요. 정말 학창시절때 둘도 없는 그런 친구였지요.
그 친구의 이름은 (가명 조은진)이라고 해요.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있고 힘든 일을 다 겪고 저 또한 그친구에대해 다 알고 있던 그런 사이였어요.
그친구랑 사귀던 남자애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저의 소개로 은진이가 좋아하다가 사귀게 되었는데 오래가길 빌었어요.
오래는 같은데 은진이가 그애랑 사귀기 싫다고 해서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 남자A는 저에게 고민상담을 했었었죠.
잊기힘들다고.... 어쩔 수 없었어요.
친구는 싫다는데 정리를 해야할것같다고 했죠.
그러다 저는 남자A랑 더 친해졌어요.
자주 연락도 하게 되엇는데 은진이는 그게 싫었나봐요.
그애랑 연락하지 말라는 말에 이해는 안됬지만 서로 친구고 둘 다 잃기 싫었어요.
어쩔 수 없이 은진이한테는 알았다고 하고 그냥 비밀로 서로 연락을 했어요.
은진이도 좋고 그애도 너무 편했거든요.
그러고 한 두달이 지나고나서 저는 들통이 났어요.
그렇게 욕을 먹고 친구를 잃었어요.
하지만 저를 이해해주는 다른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였죠.
근데 남자A가 저에게 고백을 했어요.
솔직히 싫지도 않고 좋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이 애가 모든 걸 감안해서 저에게 맞춰줘서 그냥 조용히 사귀게 됬어요.
한 두명만 알고 아예 몰랐어요.

근데 사건은 이때 부터 에요.
저랑 전에 썸을 타던 남자애가 지방에서 올라온 거에요.
몇 일 자주 만나고 친구처럼 지내다가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봐야 댄다고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저는 그래도 남자친구가 있으니까요.
근데 남자애가 밤 늦게 오겠다는 거에요.
남자친구는 나가지 말라는 거 미안해서 나갔어요.
거기서 저는 그남자에게 키스를 당했어요.
남자친구에게 미안했어요. 말하기도 싫었고 그냥 조용히 묻어가고 싶었죠.
그리고 그 다음 날 남자친구가 저희 집으로 왔어요.
아무도 없었기에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불렀죠.
그날 본의 아니게 남자친구랑 했어요. 제 첫경험이였죠.
오히려 제가 더 좋아했기에 몸이 떨리고 수치였지만 다 줬어요.
근데, 그러고 태도가 달라졌어요.
왜 그러냐고 화를 냇는데 하는 말이 그 남자 애랑 아무것도 않했냐며 따지는 거에요.
저는 곧죽어도 않햇다며 오히려 당당하게 굴었어요.
무서웠어요.
얘까지 가면 진짜 혼자였으니까요.
근데 다 봤대요.
바람 쎄러 나왔다가 그 장면을 다 봤다는거에요.
진짜 다 알면서 나한테 확인하고 싶었던 거구나 나 병신이엿네. 이 생각 했어요.
제가 "왜 헤어지잔 말 안했어?"이러니까
그만큼 좋으니까 이러는 거에요
고마웠어요.
더 좋아지고 더 잘해야 겠다고 느꼈죠
근데 이게 멀까요.
그리고 나서 몇 일 후에 친구로 지내자고 전화가 왔어요.
화가 났어요.
난 다 잃고 모든 걸 다 줬는데 어떻게 그럴까..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친구로 지내기도 싫었어요.
그리고 이 주동안 혼자 있을 때마다 울었어요.
진짜 제 몸도 싫었고 이러고 있는 제 자신도 싫었고 혼자라는게 너무 힘들었죠.
죽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매일 힘들게 보내면서 한 달이 지났어요.
근데...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가 그애가 은진이에게 연락을 했다네요. 내가 아닌.
근데 더 화가 났던 것은 은진이랑 있던 데이트장소 모든 것이 저랑 자주 갔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진짜 웃음이 나왔죠.
어이가 없어서..
저는 그냥 하나의 노리개였던 걸까요?
이제 남자도 싫고 그냥 다 부정적으로 보여요.
그냥 대체품이 였을까요?
하필 그애랑 같이 있던 길 동네 놀이터가 집 앞이라 더 싫어요.
자꾸 생각이 나서 또 그렇게 잊고 싶은 기억이 되살아나요.
가끔 이런 생각도 해봐요. '내가 차에 치어서 기억이 없어진다면 다시 시작해볼까?'
이런마음... 여러분은 알까요?
이젠 저에겐 2014년도는 없어요.
너무 많은 것을 잃었기에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가 되어버렸어요.
저도 잘못한 거 알고 있지만 이건 아니지 않아요?
.....힘들어서 이렇게 남아 써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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