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다썼는데 지워져서.. 아까보단 잘 안써지네. 길지않은 시간 만났고. 많이 좋아했고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잘 만났지. 한창 만나야 될 때 방학이되고 어쩔 수 없이 서로 한달정도 떨어져있었고. 그럴때 난 더 연락을 잘해주길 바랬는데 넌 그러지 못했고. 힘든 한달 뒤 서로 얘기하며 풀었고. 그런데 며칠 가지 않아 같은 문제로 자주 다투었고. 너는 노력하는 중이었는데 난 그걸 잘 이해해주지 못했고 내가 많이 요구했고 참고 기다린다했는데 난 그러지 못했지. 그러던 끝에 넌 나에게 이별을 말했지. 난 나름 과거에 겪어본 상황이라 생각하고 잊어야겠다며 사진도 없애고 연결고리들을 끊었지. 그래야 앞으로 일년 넘게 마주칠 학교에서도 빨리 괜찮아질거라 생각했으니. 그래서 처음엔 일부러 복도에도 잘 안다녔는데. 몇 번 마주치니 무너지더라.. 그뒤로는 다시보고싶어서 복도 더 다니고.. 도서관이던 어디던 너가있을까 제일먼저 찾게 되고 멀리서 지나가는 여자들도 왠지 너일것같아 두근거리고.. 실제로 마주치면 심장 터질거같아서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그런데 연락을 해도 안되서.. 사물함에 편지를 넣었지. 기다려보겠다고. 그 후 나름 할거하며 신경덜쓰도록 노력하며 며칠 지내고.. 음료수라도 하나 주고싶어서 사물함을 열었는데 편지가 그대로 있더라. 그게 좀 많이 날 아프게 하더라. 많이 미운거 알지만.. 한번 정도는 읽어주길 바래서 사람없는 주말에 왕복 두시간 넘게 일부러 편지 놔둔거고 읽었을 줄 알았는데..내 욕심이 컸나 ㅎㅎ 다른 때랑 달랐어. 그러다보니 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보채고 너가 술 마신날이면 집에서 들어갈때까지 잠도 못자고 기다리고.. 난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집착을 하고 있던 것 같아. 그래도 어떻게해. 나 혼자 좋았던 날보다 너와 같이한 최악의 날이 더 좋았는걸.. 근데 정말.. 부치지못한편지보다 읽지않는편지가 날 더 힘들게 하더라. 난 당연히 지금 아니더라도..나중에라도 와주었음 좋겠지만. 지금이라도 아니면... 우린아닌거같다고... 쉽지않겠지만 한번만 더 말해줘. 그래야 내가 너에게 덜 다가갈 것 같다. 조금이라도 흔들리고 내가 신경쓰이면... 더 기다릴 수 있으니 제발 한마디만이라도 해주었으면 좋겠어. 마지막 배려라 생각하고 답 해주었으면 좋겠어. 뒤늦게 너의 마음을 알아서 미안해. 다시 만나면 더 잘 해줄수 있는데.. 미안하고고맙고사랑한다 ..
이.글 볼리는 없겠지만.. 나이차이도 많이 나서 내가 더 배려해줬어야했는데.. 아직 많이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