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지내셨나요 ㅠㅠ 쪽지시험때문에 늦게 왔어요.. 전 네이트판 자주하는사람이 아니라서 글올려놓고 며칠뒤에들와보니 톡이 뙇 되어있네요.ㅎㅎㅎ감사합니다! 네이트판에올린 첫게시물이자 첫톡이라 되게 신기하고 좋아요 ㅋㅋㅋ
그리고 별로없긴하지만 댓글에 재미없으시다는분은 상관없는데 어디서퍼왔다시는분들,자작이라시는분들.. 아닙니다.ㅠㅠ 실화에요.
그리고 어린나이에 아버지없이도 잘커주셨다는님..감사합니다. 생각도못하고보다가조금울컥했네요.
아그리고 중간에 끊어서 죄송했어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한번에 쓰기엔 너무길고..그래서 따로 뒷이야기를써보려고합니당! 이제본론갈게요!
1편주소http://m.pann.nate.com/talk/32430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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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편에서 말해드렸듯이 전 21 남자대학생입니다! (아직군대안갔음.....ㅋ)
전 일년전 그날 그렇게 소름돋는 경험을 하고 엄마방에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자고 일어난 다음날에도 전날 들었던 쩍~쩍~하는 발소리와 유리창에 비친 그 남자의모습이 너무 생생했기 때문에 조금 오싹~했었죠.
그걸 가족에게 알리진않았어요. "나 귀신봤다. 그래서 무서워서 엄마방가서 잤다!" 라고 하면 가족들이 절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생각한탓에;;나름가장인뎋ㅎ
그렇게 하루이틀 한달 두달 시간이 흐르고 그날의 오싹했던 경험은 빠르게 잊혀져갔습니다.
제겐 여동생이 하나있어요. 지금은 중3이고, 다섯살차이나는 꽤 많다면 많은 나이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저랑 친구를 먹은 귀여운 여동생입니다ㅋ(평소엔오글거려서귀엽다고절대안함 ㅎ)
평소처럼 서로 개드립을 치며 놀다가, 동생이 문득 생각났는지 대화화제를 다른곳으로 돌립니다.
"아 맞다 오빠야 내 한 두달전에 귀신봤데이 진심ㅇㅇ"
라고 하길래 제가
"뭐라카노 꿈꿨나.ㅋㅋㅋㅋ"
라고 답하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번뜩!하더라고요.
제가 아주 까맣게 잊고 지냈던 그 날이 기억났고 그 말을 들으면서 조금 소름이 들었던게, 시기가 그날이랑 거의 일치했던겁니다.
전 일단 제 이야기는 하지않고 동생의 얘기를 더들어보기로 생각하고 물었죠.
"그래서 뭐 어떻게 봤는데?"
"그 오빠야 술마신다고 외박했던날 있잖아. 담날 내 생일이라고 생일선물로 거울 사준날.얼굴보고 반성좀꾸준히하라해서 내 삐졌던날 있다아이가."
그랬습니다.
그 날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에라 차도끊겼겠다 택시비도 아낄겸 더 놀다가 첫차타고 들어가자 생각하고 외박을 했었습니다.(근데 택시비보다 술값노래방값이 두배는 더나왔던걸로 기억) 친구들이랑 노는 중간에 담날 동생 생일인게 문득생각나서 길가다가 거울사서 담날 동생주면서 얼굴보면서 반성좀 꾸준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동생이 삐져가지고 이걸 선물이라고 사왔냐고ㅋㅋㅋㅋㅋ암튼 그런 날이있었어요.
동생은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10시쯤에 엄마는 이제 자러방에들어가고 나는 이제 내 방침대에 누워가지고 원피스보고있었지."
(동생 에이스좋아함ㅠㅠ슬퍼)
"그러고 한 12시 좀 넘어서까지 계속 보고있었거든? 폰에 계속 집중하고 있는데 방문쪽에 뭔가 쎄한 느낌이 들데?"
동생이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보고있는데 방문 쪽에 뭔가 쎄한 느낌이 들더랍니다. 뭐하나를 집중하고 보고있으면 주변은 또렷히는 아니라도 대충 감지 할수는 있잖아요.
그러다 동생이 이상한 느낌이들어 휴대폰을 내리고 방문쪽을 봤는데 자동으로 헉!소리가 났답니다. 그리고 거기엔 어떤 되게 하~얀남자가 방문쪽으로 얼굴만 쑥 빼밀고자기쪽을 쳐다보고있었데요. 이목구비를 말해보라했더니 얼굴이 너무새하얘서 이목구비는 오히려 밋밋하게 보이더랍니다.
그거아시죠? 어린애들장난칠때 몸은 옆에두고 고개만 쑥빼서 몰래 훔쳐보는거요. 그런식으로 자기를 보고있었데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 남자 목의 각도가 되게 90도로 꺾여있어서 위화감을 주더랍니다.
동생은 그자리에서 굳었고 그 남자와 눈을 마주쳤는데, 눈을 마주치는 순간 무표정이었던 남자의 얼굴이 진짜 0.1초만에 활짝웃는표정으로 바뀌더래요. 또 얼굴이 새하얘서 씨익하고 웃는표정으로 바뀌는데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들고 진짜 너무 소름이끼쳐서 속으로 '헉'했었데요.
그러곤 그 얼굴이 쏙들어가버리더래요.
동생이 말하길 자신이 그 새하얀얼굴을 보고난후 표정이 바뀌고, 쏙들어가기까지에는 몇초도 안걸렸데요.
동생은 너무 겁에질려 몇초간 멍하게 있다가 그제서야 "엄마!!!!!!!!"하고 소리를 질렀답니다. 엄마는 잠에서 깻는지 부시시한 눈으로 무슨일이냐시며 건너편에서 동생방으로 왔고.. 동생은 다급한목소리로 울먹거리면서 엄마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랍니다.
겁이없으신저희엄마는(원래 겁많으셨었는데 아버지일있고난후 아버지가 지켜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겁이 싹 사라지셨다고하심) 저희동생손을잡고 집안구석구석을 뒤져봤데요..동생은 엄마가옆에있는데도 너무 무섭더랍니다..(아마 엄마가 동생이랑 같이 집안확인한게 동생 헛것본거라고 안심시켜주실려고 하신듯)
집안에는 아무것도 없더래요.
동생이 이야기를 마쳤고, 전 소름이 안돋을래야 돋을수밖에없었습니다.
그럼 그 날 내가 본게 잘못본것이 아니게 되잖아요.
거기다 남자였고, 제가 본게 잘못본게 아니였으면, 그날 몇분동안이나 그것이 저와 한공간에있었고 저를 계속 쳐다봤다는걸생각하니....제가 만약 그때 고개를 돌려버렸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하얀얼굴로 웃고있는 그것와 눈을 마주쳤겠죠? 으 게다가 동생이랑 같이있는데도 얘기들으니까 등쪽에 쎄하고 소름돋는느낌이;;;
전 정말 동생에게 제 이야기를 해주고싶었는데 그때 울먹거렸다고 했으니 말하면 너무 무서워할거같아 말을 안했고, 그일이 있은후로부터는 여름에 암만 더워도 문을 닫고자는 버릇이생겼습니다.
끝....?
막상쓰고나니 안무서운듯............
다른분들얘기보면 되게 스펙타클하고 사연있고 무서운데 흔해빠진 귀신얘기라 죄송할따름..
근데 전 그런거 사연알고싶지도 않고 빨리 잊자라는 주의라... 얘기가 되게허무하네여.ㅎ
암튼 재미없고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담엔 무서운얘기 아니더라도 동생이랑평소에장난치면서재밌었던썰같은거 들고올게요...ㅠ 여러분들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