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세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하늘에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012년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사투를 벌이다 결국 하늘로 먼저 여행을 떠났네요.
입원부터 장례절차가 끝날 때까지 여자친구 가족들과 같이 있었고
상주 아닌 상주 역할을 했네요.
뺑소니여서 더 안타까워 했지만 범인을 정말 잡고 싶어서 정말 미친듯이 뛰어다녔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가해자는 현재 징역 중에 있구요.
담담한척 얘기를 하지만 여전히 괴롭고,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제가 정말 좋아해서 엄청 쫓아다녔거든요. (스토커 아니에요 ㅠㅠ)
아직까지 여자친구 사진만 봐도, 이름만 들려도 설레고 그러거든요.
이 세상에 없는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그래서 그런지 저는 다른 여성분들이 눈에 들어오지가 않아요.
고민과 고민 끝에 결혼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다른여자랑 있는게 싫고,
억지로 같이 있더라도 우선적으로 생각나는 사람이 여자친구일테니까 상대방에게도 미안할테니까요.
제 지인들은 미련하다고 합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지 않느냐", "하늘에서 편하게 잠이 들겠냐", "정말 미련한 짓이야" 등
어느 누구도 제 생각에 동의를 해주는 사람이 없네요.
제가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걸 까요?
정말 제가 놓아주어야 하늘에서 그녀가 편하게 잠들까요?
정말 꿈에 나와서 얘기를 해주면 좋겠는데, 꿈에 나와도 어떠한 얘기도 하지않고 가네요.
저는 정말 어떻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