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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진로변경... 진지해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3인 학생입니다(긴글이에요 죄송합니다ㅜ)

일단 10대인제가 여기글쓰는거에 사과부터 드릴게요 죄송합니다ㅜㅠ

질문이라 묻고답하기에 올릴까 생각해봣는데 그래도 여기쓰는게

더 조언을 구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10대판은 저보다 더

어린친구들도 있어서 그래도 성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어요

진로 문제로 고민하다 질문하는데요 정말 심각합니다..ㅜ 진지해요...

고3이되서.., 그것도 10월 입시 막바지에 갑자기 진로 변경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때의 장래희망인 사육사가 되고싶어진 겁니다

문제는 제가 중학교2학년 때부터 미술입시를해서 현재 예고에 재학중이라는 겁니다

 사실 그닥 재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만 그저 좋아서 시작한겁니다

저보다 늦게 들어온 아이들이 계속 치고 나가고 하더군요 ㅎㅎ

그때부터 난 재능이없다 평범한거다 깨닫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붓을 놓지않고 입시에 매달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오니 더 심해졌습니다 확실히 입시를 해온 아이들이 모인 만큼

저보다 능력있는 사람은 세상에 차고 넘친다는것도 깨달았구요...

사실그런만큼 의욕이 떨어져서 노력을 소홀히한점도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점점 그렇게 지쳐가다 고등학교 2학년정도부터는

 그만두고 싶단 생각이 절실하더군요 그땐정말 선생님이며 친구며

고민상담을 하지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쭉 미술만 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주변의 만류에 결국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화를내셨죠... 이제와 뭘 해먹고 살거냐... 그래서 억지로 나마 다시 시작한 미술

당연히 의욕은 없었지만 입시까지만 버티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니 의욕은 여전히 없지만 이전처럼 힘든것도 아니라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해왔습니다 그리고 입시가 다가오자 요즘 다시

점점 지치기 시작하는 겁니다 사실 그렇죠 할 맘도 없는애가 힘든 입시 버티기가 쉽겠나요..ㅎㅎ

주변의 진지한 친구들이 노력할때마다 혼자 동떨어져 잇는것 같고... 열심히 하지도 않고...

그러다 다른직업들에 눈이가기 시작하고 초등학교때 꿈인 사육사가 생각나더군요

그렇다고 대충 정한것두 아니구요 정말 하고 싶긴합니다 그래서 첨엔 이번입시 잘 될것 같지도

않은데 망하면 내년엔 전문학교에가서 진지하게 사육사공부를 해보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나니 그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겁니다 올해 입시가 잘되도 왠지 관두고 사육사

하고 싶어질것 같고 그럴바에 올해 들어가서 동갑인 친구들과 수업받고 싶고

앞으로 미술로 정시까지하려면 겨울방학특강 같은 것도 다 들어야 할텐데

그 돈도 장난 아니거든요...

사육사 힘든일인것두 알고 맘 정한겁니다 결국 엄마한테 스리쓸쩍 말을 꺼냈는데

별로 진지하게 생각해 주시지도 않는것 같고 힘들어서 도피한다 생각하십니다

얘가 입시때되니 힘들어서 헛소리한다, 저렇게 목표도 뚜렷하지 않은애를

그 많은돈 주고 가르쳤다, 이때까지 들어간 돈은 어쩔거냐 등등

사실 이때까지 적은돈을 투자한것도 아니라서 진짜 죄송하긴하지만

그만두려면 고등학교 때가 낫다고 봐서요ㅜ 이후에 들어갈 돈도 그렇고..

엄마가 자꾸 저 얘길하시니 확고하던 자신감도 정말 내가 도피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요

이래놓고 정말 나중에 힘들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들고요

일단 엄마한테는 게속 미술입시하고 나중의 일이다 등등 설명해놨지만 진로 바꾸고 싶네요ㅜ

이제와서 헛소리 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사육사 전망 없나요 취업하기 힘들까요?ㅜ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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