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타지에서 일한지 6개월이 넘어가는 새내기 직장인 26살 여자입니다.
타지에 있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던 찰나에 친구와 술마시던 중 bar에서 34살 오빠
즉, 8살차이나는 이오빠를 만났습니다.
이 오빠의 특유의 온화함과 배려심, 메너로 무장해있었던 이오빠에게 쉽게 빠져들었고
우린 결국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5번째 만남을 가지던 중 이 오빠의 믿음으로 잠자리까지 하게 됬습니다.
그 뒤로부터 우린 정말 사귀는 사이처럼 되었고 서로 매일 스캐줄 확인하면서 만남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사귀자고 말을 안하는 그남자.
오빠가 먼저아닌 제가 사귀자는 말을 받아냈었습니다.
결국 제가 물었습니다.
"오빠 우린 어떤사이야?"
" 난 오빠에게서 어떤 사람이야?"
그때 오빠는 우린 사귀는 사이이고 넌 내 여자친구라고 말하더군요.
저희 커플 연락은 평소 우리는 서로의 일이 바빴던 터라 카톡, 전화 등은 서로의 배려차원에서 자주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던중 9월 22일 저녁근무였던 저는 오빠와 밥을 먹고 9시쯤 저는 일하로 갔었는데 오빠가 잠시 친구를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9시 그 이후부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었었습니다.
저는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고 전화를 2통을 했으나 오빠는 전혀 받지 않았었습니다.
그다음날 여느때 처럼 새벽 일찍 출근했었던 오빠는 피곤해서 연락 못하고 바로 잤다고만 말하는 남친...
너무 의심스러웠지만 남자친구를 믿었기에 되묻지 않았습니다.
오빠랑 사귀면서부터 오빠집을 들락날락했었었는데 9월 24일 오빠집에서 잠을 자고 오빠는 출근을했었었는데 오빠를 배웅해주고 다시 잠이들었습니다.
잠을 실컷자고 깨고나서 오늘이 몇일이였나 달력을확인하는 순간 온몸에 치가 떨렸습니다.
그 9월달 달력에는 내 이름이 아닌 다른여자의 이름과 오빠의 이름 하트, 적혀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9월달 달력에는 아무런글도 적혀져 있지 않았지만 9월 22일부터 그여자와 오빠의 하트의 글이 생긴것임)
ex) OO ♡ OO
이것을 보고 달력을 뒤지는 순간 하얀봉투 하나가 떨어지더군요
그 봉투를 열어보니 차용증이 있었습니다.
그 차용증을 읽어보니 채무자가 남친이였고 채권자가 달력에 적혀있던 여자 이름이였습니다.
그 금액은 무려 오천만원.
무슨 영화찍는줄알았습니다.
온몸에 살기가 떨리던 져는 오빠한테 전화를 했고 마치고 이야기하자고 했습니다.
오빠한테 달력에 적혀있는 오빠이름과 그여자에 대해 물었더니
9월 22일 그날 그여자를 오빠집에 데려와 차용증을 썼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여자의 존재는 2년간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
주식으로 돈굴릴 목적으로 투자자가 되는 전여자친구한테 5천만원을 빌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여자와의 사이는 친구라고 했고 지금 새로운 여친을 사귀는 것도 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의 방에 전여자친구가 간다는것 자체가 이상한건데
그여자가 굳이 남자친구집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왔더니
자기몰래 달력에 하트를 적어놨다고 하는겁니다.
참 어이가없어서
그렇게 친구의 관계, 투자자의 사이라면 카페에서 차용증을 써도 될법한데 정말 이해되지 않았고 전남자친구 방에 들어왔다는건 둘이 잠자리도 같이 했을꺼라는 상상이 들었고 배신감 불신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타지에 취직했던터라 외로움을 많이 탔었었고 그것을 남친한테 많이 의존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남자는 정말 아니지만, 아직도 많이 사랑하니까...
결혼할 사이는 아니고 연애만 하자는 생각으로 이오빠를 용서하고 만났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주말에 갑자기 할아버지 댁에 간다고 해서 그전날 오빠와 밤을 보낸후 저는 출근하고 오빠는 할아버지 댁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이후부터 오빠는 폰이 꺼져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연락 두절되는 순간부터 차용증의 그여자랑 있을꺼라는 생각이들어 너무 치가 떨렸습니다.
결국 제가 카톡으로
"오빠헤어지자. 연락하지마. 잘살아"
이렇게 한통 보내고 다 차단 했습니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나도 연락없는 남자친구
분명 그 주말에 전여자친구 만났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여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물었을때 오빠는 병적으로 집착하는 여자였다고 했었으며
그 증거를 오빠방을 뒤적거리면서 포스트잇을 발견했었습니다.
낡은것으로 보아 옛날에 쓴것으로 보이는 여러장의 종이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 OOO아 행복해, 좋은 사람 만나 ^^"
"우리 헤어져도 내전화 받겠다고 했던말 잊지마."
"이 거울을 보면 내가 보일까?"
"우리 사랑했던 추억들 영원히 잊지 않았으면해"
"사랑한다 OOO"
이 포스트잇은 헤어졌을때 쓴걸로 보이는데 이것을 아직까지 오빠는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오빠는 전여자친구를 정말 많이 좋아하지않았고
5천만원때문에 그여자에게 묶여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그여자는 35살 오빠는 34살(오빠가 빠른이라 둘이 동갑)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말은 이렇게 당하고 배신감느끼고 치가 떨리면서도
지금 너무 오빠가 보고싶습니다.
이오빠가 아니라는거, 이오빤 나쁜사람이라는거 알지만 왠지 모르게 그여자가 오천만원의 빌미로 오빠를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아직 정신 못차린걸까요 . 제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오빠집에 자꾸만 찾아가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고 밥도 한끼도 못먹겠고 이러다 죽는건아닌지 너무 힘들어요.....
답이 뻔히 나오는 결말이지만 어떤게 답인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