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끼적여 봅니다-
또 타이핑 하기가 번거로워 유아교육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복사해서 올립니다.
현 원장님과 5년째 같이 일하고 있고 경력은 12년차인 교사입니다.
작년까지 일했던 어린이집이 휴원상태로 되고 새 어린이집을 인수 받으셔서 함께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 제가 임심을 하게 되었구요.
원장님도 다 아시고 같이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3개월쯤 출혈이 있어 1주일 입원을 했었고 4개월쯤 신혼여행으로 1주일 쉬었습니다.
그 외에는 별 문제없이 맡은 일 하며 지금까지 왔구요.
7월쯤에 갑자기 평가인증을 해야겠다고 하시며 평가인증만 해주면 출산휴가며 실업급여 받는거며 최대한 저를 배려해서 해주겠다고 구두로 약속을 하셨습니다.
9월달에 (임신 9개월차) 평가인증을 받았고 준비하는 동안 임신부라고 편의 봐주는 것 없이 일직, 당직, 야근까지 다 서가며 일했습니다.
7월달에 구두로 약속하실 때 제가 먼저- 출산휴가를 3개월 쓰고나면 1월 초나 중순쯤 복귀가 될 긋하다! 복직하고 2학기 끝까지 근무하고 나가겠다. 했더니- 그러면 선생님이 들쑥날쑥 학부모님들 보기에 안좋다, 차라리 출산휴가 대체교사 구할 때 새샘을 구하겠다고 하셔서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출산휴가가 끝나면 권고사직이 되는 것이니 실업급여를 생각하고 있었지요-
9월 평가인증이 끝나고나니 입을 꾹 다무십니다.
기다리다 제가 먼저 어찌되어가고 있는지 물었더니-
새샘을 구하겠다고 먼저 말씀하셔놓고 2학기가 시작되고나서 구인광고를 내셨는지..
선생님이 안구해진다는 얘기와 최대한 선생님 편의 봐줄게- 하는 반복적인 대답만-
이제 예정일 D-13일 남았습니다.
저는 부르시더니..
몇몇 면접도 보고 전화도 오고 했는데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 맘에 안들더라-
선생님이 힘들어도 조금만 더 있어달라.. 그러다가 애가 먼저 나오면 어쩔 수 없고-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선생님이 출산휴가 끝나고 오자마자 내가 권고사직을 시키면 내가 너무 악덕업주 같지 않으냐시며 안해준답니다. 그래서 그러면 육아휴직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육아휴직 기간 동안 내야하는 보험료 등을 저보고 다 내랍니다.
저는 출산휴가 끝나고 복귀해서 남은 학기 마무리 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원장님이 먼저 그렇게 하지말고 그냥 새샘을 구해야겠다고 하심은 권고사직이 아닌가요?
이야기마당에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글들을 쭉- 읽어보니 가관인 원장님이 한 둘이 아니네요-
이러다 출산휴가도 무산될까 어이가 없어 긴 글 적어봅니다. 에효...
혹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안 해주실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대처방안이 있을까요?
보육교사들만 공감할 이야기인가요?
저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