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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설렌 썰 2

반응 좋으면 더 쓴다고 했는데 솔직히 금요일이니까 할게 없다..폐인재밌는것도 안함통곡그래서 또 씀
5. 야 너 예뻐
H는 자주 나보고 못생겼다했음예쁘다고 해준건 아주 매우 베리 리틀하게 해줌...막 학교에서 애들이 "야 둘이 사귀냐?" 하면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꺼져 예쁘지도 않는데"ㅅㅂ니는 잘생겼냐....아 잘생겼구나그래..오징어는 짜질게
하여튼 걔가 하도 그러니까 글쓴이는 몹시 화가 남.나도 내가 못생긴거 아는데 굳이 꼭 그렇게 콕 집어서 자꾸 말해줘야하니..그래서 글쓴이 결국에는 "아 됬다. 나 조카 못생겼으니까 니랑 마주칠때마다 얼굴가리고 다닐게, 됬냐?"이러고 시크하게는 무슨 짜증난다는 티 팍팍 내면서 하루종일 말도 안함.H도 당황했나봄ㅋㅋㅋㅋㅋ그동안 못생겼다고 하면 "응 앎" 이러고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기는 척 했기 때문에 나름 당황했나봄. 그래서 나름 뿌듯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날에도 글쓴이가 친구들이랑 등교할때 H랑 마주치면 무조건 고개 다른쪽으로 돌리고 감같은 반이였기 때문에 더 힘들었음...걔가 이쪽으로 오면 책으로 얼굴가리고 하여튼 안 볼려고 별별 짓 다함.H도 답답했나봄친구들이랑 글쓴이랑 얘기할때 막 불쑥 나타나고 나름 얼굴 비출려고 노력함.뭐, 아님 말고.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글쓴이 꿋꿋이 버팀.그렇게 이틀을 버팀.나 자신이 대견할 정도였음 짱
3일째 되던날 H랑 또 등교길에 마주침.하필 그때 친구들이 늦게 나와서 나 혼자 쓸쓸하게 기다리고 있었을 때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그냥 폰 보는 척함얘가 갔겠지 싶었을때 뒤돌아보니까 와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신인줄 내 등뒤에 바로 서있었음글쓴이는 뒤에서 놀래키는거에 약함결국 이상한 괴성을 지름 뭐 예를 들면 "우워와어ㅗ아어ㅗ아ㅓ와어ㅗ아ㅓㅗ아ㅓ어아ㅗ아ㅓㅗ아ㅓ오ㅓㅏ!!!!!!" 이정도?하여튼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이상한 괴성을 자주 지름더 웃긴건 H는 그 소리에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서로 놀래다가 둘이 빵 터져서 끆끆끆거리면서 웃고 5분 내내 그랬음..근데 갑자기 생각난 거. '아 나 얘랑 말도 안하고 얼굴도 안보이기로 했는데!!!!!!!!'
그래서 바로 땅바닥 봄그랬더니 H가 내 얼굴 딱 붙잡고 자기 얼굴 보게함그러고 하는 말이,
"야 너 예뻐. 그니까 이제 나 피하지마라."
결국 그 날 등교는 H와 함께 함.아 친구들? 걔네 늦잠자느라 지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나름 고마웠음흐흐
6. 머리 위에 손
글쓴이는 몹시 특이함.머리를 쓰담거려주는 건 그냥 그런데 이상하게 가만히 손 올려놔 주는걸 좋아함그래서 엄마한테도 가끔 머리에 손 올려달라고 조를때가 많음그러면 엄마 짜증내면서 해줌 나름 츤데레부끄하여튼 그래서 애들이 막 머리 쓰담쓰담해줄려하면 손 딱 잡아서 머리위에 가만히 내비두라함
어느날 H한테 카톡이 옴 '니 왜 애들한테 머리 위에 손올려놓으라함?''그냥 기분이 좋음''올 해줄까?''ㅈㄹ꺼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 아침에 샴푸 향기 좋은걸로 쓰고 와라''?????????왜?''하루종일 니 머리위에 손올려놓을거임''내일 머리 안 감을거 ㅅㄱ''아 꺼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걸로 감고와 기대함'
글쓴이 결국 다음날 아침에 저녁에 머리감았는데도 머리 감고 감막 킁킁 맡아보기도함 냄새 이상한지 안 이상한지하여튼 그러고 등교했는데 H랑 만남H가 나보고 웃으면서 "이따 기대한다" 하고 J랑 M이랑 같이 먼저 감옆에서 막 J는 "오오오오오오 뭘 기대함?"이러고 M은 "뽀뽀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이 둘은 몹시 음흉함..만약 내 주변인들중 한명이 얘네랑 사귄다하면 난 반대할거임...음흉함 심각하게한숨
딱 반에 들어가니까 내 자리에 H가 앉아서 애들이랑 얘기하고 있었음왜 내 자리에 앉아있는데..결국 글쓴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다른 애 책상위에 앉아서 수다떰ㅋㅋㅋㅋㅋㅋ다행히도 H는 날 발견 못했음그래서 다행이다 하고 애들이랑 침묵의 공공칠빵하고 있었는데 이런나 걸림...내가 걸림!!!!!!!!!양 옆에 힘이 고릴라같은 년들이 앉았는데 개망했다 이러고 눈 질끈 감고 기다렸는데 누가 팔잡아서 끌어당김눈 떠보니까 H...아 H?!!?!?!?헐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애들은 "오오오오 러브러브인가요"이러고 럽럽럽~럽~럽~럽이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글쓴이는 몹시 부끄러웠음은 무슨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뭐야ㅋㅋㅋㅋㅋㅋ이러고 빠져나옴H는 글쓴이를 글쓴이 자리로 데려와서 앉히고 머리위에 손얹고 가만히 있었음진짜 조회시간 내내 그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쉬는시간마다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점심시간에 급식실 갈 때도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하루종일 글쓴이의 머리는 H꺼였음
7. 어휴 키만 작았어도
글쓴이는 여자치곤 키가 좀 큰 편임174.1.1 붙인 이유는 뭔가 0.1이라도 소중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하여튼 좀 큰 편임 사실 우리 학교에서 여자 중에서는 제일 큼 윙크물론 항상 좋지만은 않음...하여튼 그래서 남자애들이랑 글쓴이랑 비슷할 때가 많음괜히 글쓴이 장난치고 싶어서 "힘내라...키는 언제든지 클 수 있어"이랬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엄청 맞은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애들이 "야 이제 나 너랑 키 비슷함"이러고 올때 항상 밑에 보면 에어...그러면 애들이 "아 미친 아래보지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야 에어"이러곤 함하지만 지금은..애들 왜 이리 빨리 큼?무슨 한달만에 나보다 커짐그래서 요즘은 "야 키작은애!"라고 글쓴이를 부름...
H도 글쓴이랑 키가 비슷했음아 아니다 글쓴이가 조금 더 컸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글쓴이의 장난대상이 됨메롱
H의 앞의 앞자리에 앉았을 때 글쓴이는 그때 한창 공부를 안했음...여름방학되기 2주전이라고 흥청망청놀고 2학기 때 후회한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하여튼 뒤에 T라고 중1때부터 같은반이였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맨날 성빼고 이름불름처음에는 경악하더니만 1년내내 그러니까 결국 항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T랑 맨날 놀았는데 T가 마술 보여주고 개그쳐주고 허니잼이였음
그날도 T랑 H랑 같이 놀았음그때 뭐했지... 아 포테이토 칩을 했던걸로 기억함 흐흐하여간 그랬는데 종쳐서 자리로 돌아가야됬었음...한창 열올랐는데!!!!!!!!!!글쓴이 엄청 투덜댐 왜 이리 쉬는시간이 짧냐, 말도 안된다, 시계가 이상하다, 종이 잘못 울렸다 이러고 한탄함H가 갑자기 글쓴이 부르더니
"어휴 키만 작았어도..."
이러고 말 끝을 흐림그 뒤엣말은 뭔지 다들 예상할 수 있을거라 믿음안녕
8. 왜 우냐 걱정되게
글쓴이는 그 날 몹시 슬펐음친하게 지내던 오빠가 음 하여튼 무슨 일이 있어서 진짜 엄청 슬펐음누가 툭하고 건드리면 울것같은 날?애들이 장난치려고 오다가 멈칫하고 뭔일있냐 할 정도로 엄청 티가 많이 났었음
점심시간에 친구 두명이 밥도 안먹고 뭔일있냐고 하는데 그때 펑펑 울었음진짜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울고 난리도 아니였음다행히 그때 교실에 셋밖에 없어서 마음껏 울 수 있었음둘이 막 괜찮냐고 안아주고 뭐 먹으러갈까 이러고 엄청 걱정해줘서 더 울었던 것 같음그때 하필 H가 들어옴우는 모습 H한테 보여주기 싫어서 일부러 소리 안낼려고 노력하고 그랬는데 H도 눈치챘나봄 H가 친구 두명한테 "얘 뭔일이냐?" 이러면서 속삭이고 두명은 그냥 가라고 그러고H는 자꾸 걱정되는지 내 뒤에 있는 책상위에 앉아서 바라봄
점심시간 끝나고 자리에 가서 앉고 수업준비하는데 갑자기 쪽지가 날아옴보니까 H가 날린거임펴보니까 거기에 왜 우냐 걱정되게 울지마라 라고 써있었음그때 너무 고마웠고 그냥 웃어줌
그날 학교 끝나자마자 집에 와서 잤는데 일어나서 카톡보니까 100개가 넘게 온거그래서 애들 단톡의 힘이구나 하고 봤는데 20개는 단톡이고 나머지는 다 H와 진짜 그때 너무 고맙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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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또 나중에 올림 ㄷㅎ나중에 봐요부끄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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