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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너무도 다르면 결혼 힘든가요?

ㅇㅇ |2014.10.11 04:35
조회 1,895 |추천 0
결혼 전제로 2개월 가량 만나고 있습니다
남친 삼십대 중반 저 이십대 후반.

먼저 모든 문제 통 틀어 얘기하면
남친은 고지식하고 가부장적 자기중심적?
이런면이 좀 있습니다.
연애초라 강요적인것은 없지만 툭툭 나오는 말,행동에
다 묻어 나와서 결혼이 좀 고민스러워서요
조언을 얻고자 올려보네요..

집안 자체가 부모님도 고지식 하시며 술도 안드시고
남친도 자연스레 그게 당연한듯 자란것 같아요
말 그대로 FM스타일 그 자체. 조선시대 남자?
남친은 집에 신경 안쓰는타입 부모님 생신도 모름.
가족에게 애정표현은 상상도 못할 일

있었던일을 말하자면
여자가 술 마시는거 싫어합니다
본인도 안마시며 유흥 일절 모르고 살고
짧은옷 싫어하고, 이성이 그 누구든간에 꼭! 필요한 일 아님 연락오는것 이해못함 (온적없음. 사귀고 애초에 자긴 그렇다고 말함)
제 sns에 좋아요 누르는 남자까지 일일이 다 신경씀
하루 모든 일상이 서로가 되어야 하는것,
매일 만나고 싶어하며 본인 일에 지장을 계속 주고
내가 바쁘거나 피곤해 해도 난 보고싶으면 봐야되 스타일.
데이트시 가고싶거나 먹고싶은거나 안물어봄
본인이 다 생각하고 오거나 급 생각나는거 먹고싶은거 가자고 함
이건 내가 그거 싫다고 하면 들어주는거고 이끌어주는면에서 편하고 좋기는 한데
내 의견을 먼저 안묻는게 자기중심적인가?싶기도..
뭐 먹을까? 먹고싶은거 없어? 안물음
본인 배 안고프면 나도 배 안고픈지 알음
자기 배고플때까지 밥먹자 얘기안함
배 안고파?안물어봄. 하루종일 같이 굶었어도 본인이 안고프면 상대방도 안고픈거임 생각 자체를 못함.
제 친한친구들이 기가 쎈 스타일거나 상냥스럽지 못한 말투라거나 하는것에 대해 불만을 표함.
본인이 그런 스타일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걔 스타일이 원래 그렇다 내비둬라 그런거 신경을 왜 쓰냐 하면
걔네 편을 든다 하거나 그들에게 오히려 그런 부분을 조심해주라고 얘기할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말함...
즉 팩트는 다른사람 말고 본인을 위해라 이거임
아무도 문제 삼은적 없는, 남편들도 가만히 있고
도덕적으로 문제 되는 행동도 아니며
단지 본인 기준에 벗어나는 성격에 사람이라고 그게 보기 안좋아 자기 눈에 부정적으로 보인다며 그걸 오히려 그쪽에다 자길 위해 조심해달라 얘기할수도 있는거 아니냐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것인데 그냥 본인이 싫어하는 말투를 가진 내 친구일뿐.
일일이 얘는 쟤는 이렇다 저렇다 하는게 피곤하고 같이 만나기 불편..

대충 이러합니다 제가 다르다 고지식하다 여기는것들.

저는 완전 반대의 사람이구요
개방적인 사고방식의 부모님 밑에서 자랐으며
친구같이 지내고 애주가 집안이며 술자리도 잘갖고
완전 화목 가족애 끈끈한.
애인이 생겨서 바쁘더라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한번씩 있어야 되는, 쭉 그렇게 살았으며
즉 내 시간과 개인생활이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있고
일과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그 사람 중심으로 돌아가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늦게까지 놀아도 연락 정도. 기본만 지켜주면 이해
저는 이성친구 어느정도 선까지 지키면 이해 가능

문제가 생기면 내 기준으로 바꾸려 들기보단 이해를 못하면 포기를 하거나 중간점을 찾거나 하는게 빠르다 생각해 그런가보다~ 그래라~ 마인드컨트롤 하는 스타일...

오빠는 싫은 부분은 다 얘기하고(할말다함) 앞으로 또 안그러도록 서로 바꾸게 노력해야된다 어느 한쪽이든 바뀌어야만 한다 마인드.

모바일이라 글이 두서가 좀 없는데...
아무튼 이렇게 너무 다르다보니 벌써 트러블이 있고
이 사람이 저를 너무 많이 좋아해주고 있어서
맞춰주기도 하고 어떻게든 해보려고는 하는데
왜 저는 자꾸 미래 걱정이 앞서는지
연애초니까.. 지금 뭔들 못하겠어 싶은거죠
내가 좋아서 억지로 참고있는 느낌이 많이 드니까...

제가 너무 생각이 많은걸까요
고지식한 남편 둔 아내분들.. 어떠신가요
남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데 만나다보면 맞춰질까요?
너무나도 다른 환경 생각 생활 등등이 다른데..
연애 경험도 거의 없는 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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