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만들라고 하셔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댓글로 썼는데 못보실까봐ㅠㅠ 폰트 '버스정류장 체' 입니다~~~
아까 고기 먹으러 가기 전 문자!! 고기집 갔다가 신나게 돌아다니다 이제 집에 들어왔네용 음... 우선 감사하다는 말 먼저 할게요 솔직히 지금 제가 쓴 글 보면 너무 횡설수설해서 저도 이게 뭔 말인가 하는데 알아봐주셔서 조언해주고ㅠㅠㅠ 감사해요.. 횡설수설한것도 모자라 지루하고ㅋㅋㅋㅋ 질질 끌고..ㅋㅋㅋ 문자 올때마다 캡쳐해서 올리고 물어봐서 그래요ㅠㅠ 그럼에도 짜증안 내주시고 꿋꿋이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고깃집에서는 말 못했어요..ㅠㅠ 마주보고 고기 먹는데 무슨 할 말이 엄청 많아서ㅋㅋㅋㅋ 진지한 얘기는 꺼내지도 못함... 그중에 오빠가 대학 얘기 해줬는데 저는 대학 언니들 얘기 듣고 싶었거든요???? 근데 무슨 대학가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 대학와서도 열심히 공부~~~~~~~...........ㅠㅠ 과외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너 스스로도 열심히 하란 소리밖에 못들었어요ㅠㅠ 힝 그래서 열심히 하려구요!!!
그리고 막 돌아다니다가 오빠가 집에 데려다 주는데 언니 오빠들이 남자도 관심 있다고 한 거에 용기내서 눈 마주치고 오빠, 나 오빠 좋아하는데 나중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때 말도 아직 안끝났는데 오빠가 막 웃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상황인가 왜 웃지 갑자기 엄청 창피하고 떨리고ㅠㅠㅠ 괜히 얘기 꺼냈나 싶은데 오빠가 웃음을 멈추더니, 쫌이따 내가 말하려고 했던거 왠지 니가 지금 말하는거 같다 이러는 거예요...... 제가 어? 이랬어요 솔직히 상황파악 안됌 벙벙하고 있는데 오빠가 다시 걷기 시작함.. 저도 오빠따라 걸었어요
한참 말 없이 걷다가 오빠가 정면보면서 나지막히, 내가 너보다 더 오래됐는데 너 수능 끝나면. 조금만 더 있다가 너 수능 끝나면 그때 다시 내가 말할게.
한번도 나 안쳐다보고 정면보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아니 이땐 몰랐는데 마주보고 똑똑히 얘기하는것보다 저렇게 나한테 얘기안하는듯이 정면에다 말하니까 더 묘한게 엄청 떨리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설레ㅠㅠㅠㅠ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걷다가 또 오빠가 조용하게, 정영이 어쩌냐 이럼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왜? 이러니까 정영이 말이 씨가 됐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ㅠㅠ 무슨뜻이냐고 계속 물어봐도 수능 끝나면 알려준대요 힝
휴 그래도 다행인게 전혀 어색해진게 없어요!!! 오히려 더 가까워진 느낌!! 너무 좋다 진짜 글 올려보길 잘한거 같아요 음 무턱대고 고백했어도 대답은 똑같았을거 같지만ㅎㅎ 그리고 오빠가 더 오래됐다는거 완전 충격 아니 사실 좋은데 내 마음이 더 깊어질까봐 언제부터 좋아했냐고는 못 물어보겠어ㅠㅠㅠㅠㅠㅠ
모두모두 감사했습니다!!!!!! 정말 너무 도움 많이 됐어요 친언니처럼 조언해주신거 일 끝났다고 안보는게 아니라 캡쳐해논거 영원히 안지우고 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ㅠㅠㅠ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