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톡에 올라오는 진상 시리즈 읽고있으면 서비스직에서 일했던 기억들이 물씬물씬ㅋㅋㅋㅋ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ㄹ백화점 전화교환센텈ㅋㅋㅋ
단순 매장 연결이라고 해서 갔더니 좀만 지나니까 상상도 하기 힘든 진상과 엉뚱한 사건들이 폭발하는 곳ㅋㅋㅋㅋㅋ
업무 시스템자체가 굉장히 비효율적이던 그 곳
매장에서 바로받기 힘드니 한번 거쳐오라는 얘기인거 같은데 그 전달과정에서 온갖 누락과 오안내와 불평불만 하소연이 오고감ㅋㅋㅋ
물론 바로 매장이나 사무실 연결원하고 바로연결되거나 매장 입점 여부같은 경우는 거의 문제없이 되지만
교환 환불, 메모전달, 민원성 고객의 책임자 연결요청, 말도 안되는 억지가 문제ㅋㅋㅋ
이때 각 층 담당부서 연결할 때 해당 층 사무실이 책임지고 전화받아줘야하는데 교환원들이 간단히 고객 전달 내용 말해주면 듣고 전화 받는 게 아니라 대답해줌ㅋㅋ이렇게 그사람한테 전달하라고ㅋㅋㅋ자기네가 받기 싫음ㅋㅋㅋ
언제나 말이 무서운 게 한 다리만 거쳐도 기계가 아닌한 토씨하나 안틀리고 고대로 전하기도 힘들 뿐더러 미묘한 뉘앙스차이로 오해가 오고가기 쉽다능ㅋㅋ
첨엔 친절히 전달해주다가 나중엔 절대 중간에서 문제일으키기 싫어 항상 애걸하거나 과장해서 담당부서에서 안받으면 큰일날것처럼 전화 넘겨주고 씨알도 안먹히면 그냥 고객한테 돌아가서 담당자 자리에 없으니 번호 알려주고 전화해달라 메모남겨주고ㅜㅜㅜ
괜히 말한번 잘못했다가 덤터기쓰고 월급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금액 메꾸는 분들도 종종 있었음ㅜ
최악의 순간이었던 작년 정보유출 카드사건 때는
하필 이 신용카드가 영업점이 백화점 안에 위치ㅋㅋ밀레니엄시대가 도래하고 얼마안되어 백화점 카드가 아예 계열사 분리해서 독립ㅋ그러나 여전히 백화점 안에 영업점ㅋㅋ금융센터 분리라고 백화점에선 카드센터로 전화연결이 안 됌ㅋ이 부분에서 고객들 멘붕ㅋㅋ
타 백화점은 그냥 다 연결해준다고 언제나 민원가득ㅋㅋ
더구나 카드 대표번호에서 상담원연결은 엄마에게 맡긴 세뱃돈 찾기보다 어려움ㅋㅋ 서너단계를 거치고도 대부분은 ARS자동 응답만 지원이 되니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아예 개인정보 입력하다 시간초과되서 처음부터 다시반복ㄷㄷ
이런 덕분에 유출된 첫날 백화점으로 전화폭주ㅋㅋㅋㅋ다행히 쉬는 날이었는데 친구가 톡으로 사진 보내줌ㅋㅋㅋ
개점 30분 전부터 2시간동안 만 콜이 넘게 밀린ㄷㄷ아예 들어오는 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모두 전화받고도 대기인원수가 백 명가까이었나...
보통 평일 한사람 앞에 2백~3백콜 받았고 사만콜이면 하루동안 들어오는 총 전화량이었으니 지금 생각해도 아찔ㅜ
카드사에 실드요청 했으나 들은척도 안ㅜㅜㅜ
4년가까이 배화점측에서 전화연결문제 제기했지만 꾸준히 묵살하고 그 이후에도 바뀌지 않음ㅋㅋ아니 오히려 카드본사에서 홈피에 오픈한 지점 영업점 번호 고객한테 왜 알려주냐 절대 알려주지 말라고 어느 지점에서는 직원이 전화해서 ㄱㅈㄹ하고 감ㅋㅋ
민원이 걸리거나 말거나 큰 관심 없는 대단한 기업 마인드
ㅋㅋ그덕에 농?, 국?카드 모두 1주일만에 사태 진정되고 이 카드사만 두달 넘도록도 다 해결못함
백화점측 논리로 카드사와 완전 상관없다던 백화점 전화교환원들은 카드사땜에 두달넘게 욕이란 상욕 대신 다듣고도 보상하나 못받고 명줄만 길어짐ㅋㅋ
이 사건 이후로 아마 어차피 이래도 사은품좀 풀고 세일좀 하면 개미떼마냥 다시 오니까 불편한건 니네가 감수하던지 말던지 이런 마인드 인것 같은 생각마저 들었음
뭐 실제로도 정보유출 된 다음에도 한 달 넘게 걸리는 카드재발급 신청하고 그걸로 세일기간에 할인받고 사은품수량 모자르도록 받아가는거 보니까 기업이 우습게 볼만하다는 생각이 절로들었다는ㅋㅋㅋ
겪어보니 백화점 수준이나 이용객들수준이나 오십보백보 아니 똑같음ㅋㅋ
일단 지점확장에 환장해서 만들고나면 관리는 뒷전이고 그저 값싼 사은품이나 뿌리면서 고객유치하는 백화점이나
그 사은품, 특히 비누나 치약 그리고 만 원도 안하는 싸구려 에코백 받으려고 온갖 진상질피워서 기어이 받아가는
명절에 받은 과일세트 방치했다가 보름이나 지나서 다 썩어못먹겠다는
십 년 전에 산 양복 커서 한번도 못입었는데 왜 환불안해주냐는
어디지점 브이아이핀데 다른지점에 갔더니 자기네 우수고객 아니라고 일반주차장에 차를 대라는게 말이 되냐는
유모차 대여소에 일반유모차말고 명품유모차는 없냐는
매장 한정판 행사중이라 방문 손님 수십명 받고 있어 전화안되는거 뻔히 알면서 끝까지 전화로 재고확인 하겠다고 아득바득 인근매장직원까지 연결해가며 다른매장에까지 민폐끼치는 그런 고객들
물론 너무나도 좋고 매너있고 정중하신 분들도 있었으나 편의점 호프집 음식점 알바할 때 좋은 분:진상 비율이 8:2나 9:1이었던데 비해 콜센터는 굿맨이 3, 진상이나 또라이가 7로 정신적 피로가 극이었던 곳ㅋㅋㅋ
서비스는 받는 사람도 기분좋고 제공하는 사람도 보람있어야 서비스지 특히나 백화점, 마트는 어디가서 대접도 제대로 못받고 열등감이 가득한 혹은 인성교육도 미처 못받고 자란 사람들이 그 스트레스를 자기 위치를 앞세워 상대방 짓뭉개며 풀고선 그게 서비스받는거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큰거같다ㅜ
쓰면서 떠올려보니 나오길 정말 잘한듯...
아직 고생하시는 분들 앞날엔 더이상 저런 악재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람바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