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직장인입니다.
어린나이에 취업이라는 관문을 뛰어넘고 일을 배운시간이 어느덧 일년이 되었네요....
저는 고졸취업으로 은행에 취업하게되었습니다.
알바한번 해보지못한 제가 사회를 받아들이기엔 너무 큰 짐처럼 느껴집니다.
잘못하고 있는 부분, 미숙한 부분
매일 매일 일어나는 자잘한 사고들.....
이젠 혼자처리하고 적응해 나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직장인 우울증이라고 할까요??
아침7시 30분에 출근해서 빠르면 밤 9시, 10시 늦으면 12시에 퇴근하고 매일 매일 실적걱정하며 생활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10살 넘게 차이나는 선배들이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제 풋풋한 연애를 할나이에 선배들의 결혼, 혼수, 상견례 이야기를 듣고 있으려니 낄자리가 없습니다
전 언제나 조용히 듣고만 있죠...
상사들에겐 실수투성이 사고뭉치인전 매일 꾸지람듣고
아무리 노력하고 잘하려해도 언니들과 비슷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제게 신입주제에 실적이뭐냐?? 라고 툭툭 던지는 말들이 너무 섭섭하게 느껴지고 우울해집니다.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갔지만 변하지 않은 제가 너무싫고
하루가 멀다하고 듣는 실망의 말들이 가슴에 박히고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만 반복하다보니 우울증이 온거 같습니다.
퇴근하고나서 버스정류장에서 매일 울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부모님은 제가 은행 다니는걸 정말 좋아하셔서 그만둘수도없고 요즘엔 이 세상에서 제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도있고 모든일에 흥미가없고 아무생각이없고 무기력합니다 주말에도 하루종일 티비만 보며 보냅니다
친구들한테도 조언을 구해봤지만 배부른 소리다. 일자리가 없어봐야 정신차린다. 라는 말만해서
짜증이나서 누굴만나는게 꺼려지더라구요. 원래 사회란게 이런건가요?? 다른곳에 가도 똑같겠죠??
직장생활 하고나서 제가 20살이란것도 잘모르겠습니다.
일만하는 기계가 된거 같아요 친구들은 다 풋풋한데 전25은 된거같아요
이젠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 열정있게 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정말 답답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직장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