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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애 계속해야 할까요.. 힘듭니다.

|2014.10.21 04:55
조회 160,691 |추천 69

많은 분들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새벽에 너무 답답하고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써본 글인데 몇일만에 들어와보니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댓글 대댓글 까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는데 절대 저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래요.

제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요즘 좀 기분이 안좋았다고

자기 성격이 무뚝뚝하고 자존심도 세고 원래 이렇다고

그래서 매번 이런이유로 차이곤 했다고..

 

하지만 자기 인생에서 저 없으면 안될정도로 많이 좋아하고 있대요.

앞으로 노력 더 많이 할거라고.. 도 하구요

저도 여자친구를 그냥 믿으려구요.

서로 더 이해하고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ㅜ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주고 그만큼 사랑을 받는다는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고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모두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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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애 계속 해야 하는지 질문 드리고 싶어요 제가 지금 술도 먹었고 내용이 좀 정신없을 수도 있지만 조언좀 해주세요

 

전 대학생 남자구요 사귄지 200일 좀 넘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 커플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참 부러워 할 정도로  취향도 비슷하고 닮았다는 말도 많이 듣고 잘 어울린다는 소리도 많이 들으며 알콩달콩 잘 만나는 것 같이 보여요.

 

실제로도 거의 말 다툼 한번 없이 그 흔한 싸움 한번 없이 정말 잘 이해해주고 만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마음속으로 고민이 많고 요즘은 힘들기 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여자친구가 정말 표현이 없는 사람이라서요

 

예전엔

내가 더 사랑해 주면 되지

여자는 확 달아오르는 사랑을 잘 하지 않으니 사귀다 보면 내게 마음을 열고 표현을 많이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정말 아낌없이 사랑을 준 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쉽게 질린걸까요

저의 사랑에 익숙해 졌는지 여자친구가 더 이상 연애 초기에 보였던 저를 정말 아낀다는 느낌? 같은것도 받지 못하겠고 초반엔 행동 말투 하나하나 조심하고 제 맘에 안들까봐 제가 마음이 식을까봐 애태우던 그런 모습이 없습니다. 이젠 굳이 잘해주지 않아도 제가 사랑해 준다는걸 아는 걸 까요 전 얘가 정말 날 좋아하나? 사랑하나?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같이 있을때도 친구들에 밀려 전 항상 뒷전인 느낌만 들고

예쁘다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도 제가 너무 많이 해서 별 감흥이 없는걸까요 이젠 반응도 없고 대답도 안해줄 때도 많습니다. 사귀면서 사랑한다는 말 5번 들어본거 같습니다. 카톡으로만..

 

원래 애정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애였지만 초기에는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말투 행동하나하나 정말 절 생각하고 좋아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너무 변해버린 것 같아요.

 

정말 전 잘해줬다고 생각해요 기념일 마다 전 답장도 못 받을거란거 알지만 장문에 편지에 평소에 좋아하던거 기억해서 그거 선물해주고 케익도 만들어주고 전 생일, 100일, 200일 날 저는 옷 하나 받은게 전부입니다. 아프면 집앞까지 약사다주고, 선물해주고 바래다주고 그 애가 하자는건 다 해주고 다 받아줬습니다. 내가 잠을 못자도 몸이 피곤해도 정말 아깝다는 느낌 힘들다는 느낌도 안들고 사랑을 주면서 행복하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조금 섭섭한 일이 있어서 그걸 말 해 놓고 사과 한마디 못듣고 항상 먼저 사과하는건 저였습니다.작은 선물 하나에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못들어 볼때도 많았고 자존심에 상처 입어도 잘 버텨 왔습니다...

 

정말 참다 참다 날 좋아하면 표현좀 해달라고 나도 사랑받는 느낌 들고 싶다 이런 말도 했어요

그럴 때 자기는 원래 성격이 그런데 노력해보겠다고 했구요 절 안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맘이 식은 것도 아니라고 자기가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혀 달라진게 없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이 안보입니다.

 

이제 제가 손도 안잡으면 굳이 잡으려고 하지도 않고 뿌리칠때도 있습니다. 어깨동무만 해도 팔 밀쳐냅니다.

이젠 스킨쉽도 거의 눈치보는 수준입니다.

아니 스킨쉽 뿐만이 아니라 그냥 모든걸 눈치봐요

전 여자친구 아끼는 맘도 있고 싫어하면 굳이 스킨쉽도 하려하지 않아서 여태까지 포옹 뽀뽀 해본게 다입니다. 그것도 겨우겨우 하네요 제가 그냥 일방적으로... 제가 안으면 그냥 가만히 서있기만하고 뽀뽀도 그냥 제가 합니다. 먼저 받은적 한번도 없구요

 

지금도 여자친구랑 연락하는거, 만날수 있다는거, 얼굴 볼수 있고 사랑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에 행복하지만 저도 사랑받고 싶고 절 아껴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전혀 노력하는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어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사랑받아도 그게 사랑인걸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줄 줄도 모른다는 말..

사랑받는게 뭔지 아는 사람이 상대방도 사랑해 줄 수 있는거라고

 

정말 이런 연애 여기서 끝내야 할까요? 제가 너무 바보 병 신같은 연애 하는걸까요

전 후회없이 잘 해줬다고 생각하고 여기 댓글들 보고 마음 결정 하려고 합니다..

 

다른사람과 연애하면 정말 다시는 이런 연애 하지 않으려구요

추천수69
반대수10
베플|2014.10.22 09:56
소와 사자가 사랑에 빠졌습니다. 서로 너무 사랑해서 소는 사자를 위해 매일 풀을 준비하고, 사자는 소를 위해 매일 짐승을 잡아다주었죠. 이들은 서로를 사랑해서 지극히 노력했지만 너무 힘들었어요..이 야기에서 무엇을 느끼나요? 내 노력이 언제나 상대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나만의 방식으로만 노력한다면 결론은 뻔합니다. 내가 정말 상대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래도 내가 너무 일방적인 사랑만 하고있다고 생각되면 그땐 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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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ㄴㄷㄴ|2014.10.22 08:44
대화
베플진짜|2014.10.22 09:04
아정말 열받네요. 그치만 욕하면 기분나쁘실수도 있으니 생략할게요. 연애는 혼자 하나요?? 충분히 사랑받을수 있는 분인데 왜 하필 그런여자 옆에서 이렇게 속 썪고 있나요 미련 버리세요 제발. 가장 최악인 연인은 같이 있어도 혼자인것같은 느낌을 주는 연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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