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변없고 자존감 낮은 나
나아질수있...
|2014.10.23 10:57
조회 199,475 |추천 571
안녕하세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또 공감해주셔서 너무 놀랍고 감사드려요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은..
정말 많은 힘을 받았습니다
정말 마음가짐이 조금은 달라졌어요
당당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어렸을 때부터 소극적이고 커오면서 힘든일에
좌절도 많이 느끼다보니 변화해보려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것도 이제는 변명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용기내어 쓴 글이 이렇게 놀라운 일까지
경험하게 되었어요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익명의 누군가에게
이렇게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 친구하자고 해주신분들 읽어주신 모든분 다시한번 너무너무감사드려요
----------------------------------------
28살 여자
내성적인 성격
말주변도 없어
붙임성도 없어(정말 붙임성 있는 사람 너무 부러움) 친구도 얼마 없음
친구라기 보단 지인이 맞는듯
막 집에만 있고 싶어하지는 않는데
(꾸미는 것좋아함)
막상 만날사람이 없으니 안나가게 됨
(주로 온라인으로 옷구매 클럽노래 좋아해서 클럽가고 싶어도 못감 혼자라)
남의 시선을 생각함 이것으로 보어 자존감도
낮다고 생각함 (생활이 눈치보는것)
지인에게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 되는데
막상 만나면 할말이 없을까봐 그게 먼저
걱정이 되서 만나자고 못함
솔직히 머리가 좋지가 않음..습득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사람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겁남 (특히 새로운 사람 만나면 어떤 말을해야할지 모르겠음 머리나쁜거 티가 날까봐 그래서 열심히 책도 보고 신문도 보려 노력하는데 이해가 안감 오래걸림)
내가 기분파인 부분이 있어서 가끔 착각함 내가 활발한 면도 있구나 그러나 얼마안가서 다시 인지함
역시나 내성적인 나구나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던 소리. 착하다
그래서 학교다닐때 그냥 난 착한아이 말잘들어주는 아이 결국에는 무시 당함
나이는 먹어가고
이런 나 어쩌면 좋아
결혼은 할 수있을까
만약 한다해도 새로운 가족들과
어떻게 지낼까
하다못해 결혼식에 올사람도 없다
(친구는 물론 없고 친척들중에 우리집 무시하는 집도 있고 그게 아니면 안친함 성격이 이러니..이 친척들이 결혼식 온다면 친구없는 식장보면서 니가 그러면 그렇지 라고 생각할거다)
참 힘들다
- 베플잡생각|2014.10.23 20:49
-
우선 내성적인게 나쁘다는 생각 버렸으면 좋겠네요. 저도 님이랑 비슷한 성격이고 그렇게 생각했던 날들이 있었어요. 근데 기질이 쉽게 변하는것도 아닌데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스스로 상처만 주는 것 같아서 이제 그러지 않아요. 내성적인 사람이 갖는 장점을 살리려고 관련된 책도 찾아 읽고 스스로의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어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마음 맞는 소수의 친구들을 가려 사귀어 더 상대방에게 더 잘 집중할 수 있고, 내적으로 공감하는 능력이 좋으니 서로에게 더 진실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말을 많이 하지 않으니 신중하지 못한 말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트러블로 쓸데없이 감정낭비하는 정도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 것은 뭐고 부족한 것은 뭔지 내적으로 인지하는 능력도 좋아서 자기 발전을 쉽게 꾀할 수 있어요. 님 책도 많이 읽고 신문도 많이 읽으면서 부족한 점 채우려고 노력하잖아요. 뭐가 진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또 붙임성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건 내성적인 성격과 많이 관련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붙임성이란게 막 말을 잘 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얌전한 성격이라도 잘 웃는 인상에 인사만 잘 하면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어요. 그렇게 호의적으로 행동하고 그래도 나를 별로 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물론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은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또 본인만의 방법으로 관계를 발전시키면 됩니다. 아무 이유없이 님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굳이 많은 사람들과 만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수가 적어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행복해지세요.
- 베플수수|2014.10.24 06:03
-
나랑비슷하네요ㅠㅠ........
- 베플알콩|2014.10.26 15:20
-
나이들수록 느끼는 거지만 요즘 세상에 '착하다'는 말은 욕같다...
- 베플알콩|2014.10.26 14:58
-
이런글 보면 느낀다..나하고 비슷한 사람들이 세상에 꽤 있다는 사실. 막상 나가보면 다들 활발하고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만 보이는데....한편으론 위안이 된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사실.
- 베플쌈닭왕후|2014.10.26 12:12
-
저는 뚱뚱합니다. 그리고 못생겼죠.공부 한때는 잘했답니다 하지만 금세 공부도 대충했죠 낯도 가립니다. 남싀 시선도 많이 신경쓰죠 전 늘 조연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어는 누구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라는 글귀를 보고 나를 위한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남에게 이뻐 보이기 위함이 아닌 내가 거울 보고 흡족해지길 위해 화장도 이쁜옷도 ..스스로 어디가서 꿀리지 않게 당당하게 걷고.... 그렇게 한 십년했더니...이젠 저를 워너비로 꼽는 사랍도 생겼습니다 너의 당당함이 너무 부럽다 합니다 길가다 못생겼다 비웃는 사람을 가끔봅니다 그럼 저도 그를 비웃습니다.너도 어디가서 잘난 얼굴은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가두지 마세요.
-
찬반에휴|2014.10.24 14:39
전체보기
-
수도권 사세요? 저랑 클럽가요 언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