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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시아버지께 감사하는 며느리입니다

아지매 |2014.10.23 20:41
조회 51,775 |추천 233
우와~~~톡이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좋은말씀많이 해주시니 더감사해요
저희아버님 곧생신이신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통화하면서 제가 다음생엔 며느리와 시아버지말고
아빠와딸로태어나기로 했네요^^ 친정아빠돌아가시고
딸로써 추억이많이없었는데 제가 시아버님한테
이리 사랑받을줄 몰랐어요ㅜㅜ.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 저희 시누도 댓글을 달아주었어요
아버님처럼 착하고바른 시누이에요~
저는 아이들과 다음달이되기만을 기다립니다
거리가멀어 자주가지못하거든요 이번에가면
아버님사랑 더 많이 느끼고 올께요~~~




아들둘 건강하게 낳고 사는 20대후반 아지매입니다^^
저두 시아버지 사랑한번 자랑하려구요~~

저희부부는 둘다 넉넉치못한 사람들이지만
저는 저희엄마께 신랑이 너무잘해서 시집왔고
저희신랑은 제가 시부모님께 잘해서 장가왔어요~
둘이 알콩달콩 연년생 아이들 키우며 열심히 살고있네요
글재주없지만 열심히 써볼께요ㅎㅎ

넉넉치않은 집안이라 처음에 간소하게 소박하게
사는편인데요 처음 큰아들이 제뱃속에 왔을때
신랑에게서 얘기들으시자마자 장미한다발이랑 케익사놓으시고 저녁에 일끝나고 가니 제 품에 장미를 한아름 안겨주셨던 기억이나네요^^

아버님 너무감사했어요♥
그렇게 임신7주가 되니 입덧이 오더라구요ㅜㅜ
입덧이 얼마나 심한지 보름만에 17키로 빠졌네요
건강하고 듬직한 맏며느리였는데 입덧때문에 제평생
찍을수 없는 몸무게가되었어요;;;; 51키로 제가좀 듬직한스타일이거든요ㅎㅎ 입덧이 심하니 10키로쯤
빠졌을때 정말쓰러질꺼 같았는데 다들 일가서 집에 아무도없었네요
그때 어머님한테 얘기들으시고 야간끝나자마자 잠한숨
못주무시고 저병원데려가주셨어요 친정아빠냐며
병원 간호사쌤들이 물으시던게 생각나네요
저수액맞는동안 밖에 대기실에서 테이블에 엎드려 주무시는 아버님모습에 얼마나 감사하고 죄송하던지...
그후에 결국 몇일만에 아무것도 먹지못한 저는 입원하게 되었네요 당시에 병원비도 저희시아버님이 내주시고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주셨어요(신랑보다 지극하셨어요)

임신해서 첫추석에 옷사입고 친정가라며 십만원을
주셨어요(아버님 용돈받아쓰십니다 시어머니께 한달에 삼십만원 받으시는것같아요) 용돈의 3분의1을 주시니 너무죄송하고 감사했어요

그렇게 아이 낳았을때도 제병원비도 내주신 감사한 아버님이세요♥

늘 시댁에 갈때마다 아기들 추울까 안방내어주시고
손주들 재롱보시며 궁둥이 흔들며 같이 춤춰주시는
유머감각도 갖추신 할아버지세요~

큰아이는 아빠를 쏙빼어닮고 둘째는 저를 쏙빼닮았는데요 시댁에서 대부분 자기아들닮아서 그렇다며 간혹 며느리맘상하게 하시는 시부모님있으시잖아요?
저희 아버님은 저희둘째가 우리며느리 닮아서 더이쁘다고해주십니다 물론 큰손주도 너무너무 사랑하신다하시면서요ㅎㅎ

식당가시면 며느리 밥못먹을까 아버님이안고 식사하세요ㅜㅜ 너무죄송해요 애들밥다먹이고 다식으면 드세요
제가 안고 먹겠다해도 너는 매일 애들먹고 먹으니 시댁올땐 따뜻한밥 먹으라구요~

아이들 수준에 맞혀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아주시는
저희시아부지 감사해요 부모자식간에는 감사하다
죄송하다하는거 아니라시며 늘 제생각 손주들 생각해주시는 아버님 너무 사랑해요~~~

3교대 일하시는 아버님 혹시 오늘은 야간일지 주간일지
몰라 전화도 자주 못드리는데 아버님도 제가 싫어할까
전화도 아주가끔 한달에 한번하시구요

"아버님 전화자주하셔도 괜찮아요 영상통화로
손주들 보여드려 죄송해요 다음달엔 꼭찾아뵐께요^^
세상 그누구보다 며느리 귀하게 여겨주시는
아버님 덕분에 며느리는 오늘도 손주들 열심히 키우며
달립니다 아프지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해요
부족한 며느리지만 잘할께요♥♥
이거 마무리 어찌해야되는지;;;;;;;;;;

다들 행복한 저녁되세용ㅎㅎ 맞춤법이나 오타 이해부탁드리구요~~~~



추천수233
반대수3
베플222|2014.10.25 10:25
근데 꼭 이런 행복한 인생 살면서 훈훈한 글을 쓰는 사람들은 꼭 글에서도 성격좋음이 묻어나온다.. 저절로 엄마미소 짓게 되는 ㅋㅋㅋㅋㅋㅋㅋ
베플|2014.10.24 17:48
와.. 시댁에 올땐 따뜻한 밥 먹으라며 배려해주시는 부분에서 울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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