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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 궁금한게있어요..

콜센터근무... |2014.10.24 01:27
조회 4,743 |추천 7
저는 25살 여자구요..콜센터에서 근무한지 2년이 거의 다되어가요

콜센터에서 근무하면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 많리 먹잖아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세요?

저는 활발한 성격이어서 1년 정도까진 욕 먹어도 금방 잊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여기서 근무하면서 성격이 점점 소심해지고 위축되는 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 곳은 전화로 서류 팩스 발급 문의가 엄청 많은데 오늘 고객님의 서류를 잘못 발급해드렸어요.

고객님이 요청하지 않은 것까지 팩스로 전송해버렸어요..

제가 잘못했다는거 깨닫고 죄송하다고 계속 말씀드렸지만 개인정보유출 및 팩스 수신처에서 뭐라 생각하겠냐고 뭐라고 하시는데 죄송하단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없어서..... 계속 죄송하다고만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어요.

왠지 내일 출근하면 그 고객님께서 저 찾으실거같은데..

무서워요.ㅠㅠ 고객님 인생 관련해서 책임 질거냐고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혹시나 저때문에 문제되면 어쩌지 이생각도 들고..

콜센터 그만둬야되나 이생각도 들고..

요새 스트레스 받는 일이 너무 많아서 엄마한테 오늘 힘들다고 말했어요..


근데 엄마는 엄마도 힘들다고 니만 힘든거 아니라고...

아빠도 매일 힘들어서 일마치면 집에서 혼자 술 드시고

친구들한테 상담 받으려고 해도..친구들도 취업준비나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저 힘들다고 말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네이트판에 글 남겨봐요.

혹시 콜센터 근무하시는 분들 중에 ..
고객님들이 아무리 뭐라하셔도 스트레스 안받는 법 아시는 분...?


아ㅠㅠㅠㅠㅠ혹시나 제가 서류 잘못 발급해 드린 고객님 저때문에 안 좋은 일 겪게되면 어떡하죠.. 누운지 2시간 됬는데 잠이안와요.

너무 속상해서 네이트판에 주저리 글 남겨요..

혼잣말해서 죄송합니다..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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