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삥darling 꼭 봐 줬으면 합니다.

삥darling~☆ |2014.10.27 17:30
조회 97 |추천 0

제 사랑 이야기와 이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13년 5월 제게 다가온 그녀와 사랑 후.. 이별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는 대구와 구미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저는 대구 사람이라 대구 사무실로 입사를 했지만 회사 사정상 입사 3개월이 지나고 구미 사무실로 발령을 받게 되었죠.

2013년 3월에 4년 동안 만났던 여자랑 헤어진 뒤라 어쩌면 아픈 상처를 잊기 위해 홀가분하게 구미로 온 거 같네요.

 

구미 사무실에 헤어진 그녀가 경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술자리를 몇 번 가지면서 서로 속 이야기도 하는 사이가 되었죠.

그러다 그녀가 말하더군요. 절 처음 봤을 때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세상을 살아오면서 그런 느낌은 처음이랍니다.

 

제가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 아직은 누굴 만나기 힘들다고 했을 때도 그녀는 그 상처 자기가 다 안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해 6월 26일 정식 커플이 되었습니다.

 

제가 일 중독이 있는 편입니다.

어려서부터 가난이 싫어서 하루라도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죠.

그러기 위해서는 주위의 눈총을 받는 사내커플은 혹시나 제가 직장 생활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평소 친하던 팀장 위 상사들에게 연애 사실을 숨겨야 했었습니다.

 

연애 사실을 숨긴다는 자체를 그녀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카톡이나 카스에 다정한 우리 모습을 올리고 싶은데 그러질 못 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다툼도 많아지고 서로에게 실망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5월 일이 터졌습니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팀장이 그녀와 제 사이를 다른 사람들한테 묻고 다닌다는 걸 친하던 팀장한테 말해주었습니다.

 

저한테 피해가 오는 건 참을 수 있었지만 그녀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팀장과 대판 싸웠습니다. 10원짜리 욕까지 오가면서요. 남의 사생활은 왜 묻고 다니냐고..

 

그 사실을 안 대표님이 절 다시 대구로 보낸다는 말까지 나오고 그녀는 멀지는 않지만 장거리 연애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그녀를 두고 대구로 가기는 싫었고요.

 

그래서 회사를 퇴사하고 이직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수인계 기간 동안 전 신경이 극도록 예민 해졌습니다.

하루라도 일을 쉬면서 논 적이 없는데..

빨리 이직을 못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과..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퇴사 날짜가 다가올 수록 더 예민 해졌죠.

 

당연히 그녀와 다툼도 잦아졌습니다.

해서는 안될 소리까지 하면서요.

'이제 내가 직장 없이 실직자 되니까 헤어지고 싶어서 그러거냐면서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억울해서 안 되겠다. 너도 회사 그만둬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제가 퇴사하기 약 일주전 그녀가 먼저 퇴사를 하였고 저는 그 뒤를 따라 퇴사를 했습니다.

 

약 2주가 흐르고 평소 친하던 팀장과 대표가 이야기가 잘 되어 저는 다시 복직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파트를 맡아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날 떠나간 그녀를 잊으려고 더욱 일에 집착한 거 같습니다.

 

한 달 두 달이 지나가면서 그녀가 점점 생각 놨습니다.

도저히 못 버틸 정도가 되어 헤어진 지 3개월이 지나가던 무렵 그녀에게 네이트온으로 연락을 해 봤습니다.

그녀가 이제 새로운 사람 만나서 이제 좀 살만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랑받아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새로운 남자가 잘해 준다고 합니다.

 

행복하다기에 또다시 이 악물고 잊어 보려 했습니다.

근데 그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술기운에 그녀 집에 찾아가 한참 동안을 붙잡고 무릎도 꿇고 빌어 봤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한 달만 일찍 연락하지. 왜 이제야 그러냐고.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는 말을 합니다.

몇 시간을 붙잡아 봤지만 그녀의 대답은 똑같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며칠을 보냈습니다.

 

제 마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직접 쓴 편지와 저와 만날 때 그녀가 받고 싶어 했던 꽃다발을 준비해 그녀의 형부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용히 받아 갔다고 하네요.

 

그게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그녀가 돌아온다는 확신만 있다면 몇 년이라도 기다릴 수 있는데..

혹시나 그녀가 결혼이라도 해서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입장이 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까 봐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갑니다.

 

이렇게 소중한 사람을 그때는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후회와 그리움으로 인해 하루라도 술을 안 마시면 잠이 들질 못 합니다.

꿈도 그녀가 제게 다시 돌아오는 꿈만 꿉니다.

그러다 잠에게 깨면 알 수 없는 감정들과 공허함에 싸여 더욱 마음이 아파집니다.

 

네이트 판인지 네이버 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씩 이런 사이트를 그녀가 보던 게 생각나서 글을 썼습니다.

 

이렇게라도 제 마음이 전해져 그녀가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삥darling~☆

내게 돌아와 주라.

평생을 행복하게 해줄 거고 평생을 너만 바라보면서 살께.

니가 처음 날 보면서 느꼈던 나와 결혼하겠다는 그 느낌. 꼭 진짜가 되게 해보자.

진짜 우리 둘이 결혼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다.

 

두서도 없고 내용도 뒤죽박죽인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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