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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이상형이 바뀌는 것인가요?

가을 |2014.10.29 09:14
조회 214 |추천 0

몇년전 사랑의 아픔으로 다시 사랑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고 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저의 이상형은 섹시와 도도한 여자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명품과 어울리는 여자라고 보면 됩니다.

 

올초 2월 처음 그녀를 만났습니다.

청순 가련한 스타일의 여자입니다. 착하게 생겼네. 성격좋네 라고

하면 딱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남자들은 착하게 생겼네. 성격좋네 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 알겁니다.

 

그냥 제가 보기에는 갓 대학졸업하고 새로 일 시작하는 여사원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6월쯤 어느날 우연히 식당에서 그녀를 보게 되었고

그녀는 식사가 끝나고 나가는 중이었고, 저는 식당에 들어오는 순간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그녀가 먹던 볶음고추장 작은 통을 주고 가더군요.

그날 그 고추장을 밥에 비벼서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고추장은 현제 제 책상속에 오늘 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몇달전 우연히 그녀 회사 사람들과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약속을 잡고 만난 것이 아니라, 그녀 부서 사람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송별회

자리에 우연히 지나가다 만나서 술을 마시는데 그녀와 제가 마주보고 앉아서

둘이 꽤 많은 술을 마셨습니다.

 

물론 그녀와 둘이 마신 것은 아니지만,,,

우연히 그녀가 중국어와 러시아어를 굉장히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과 미국에서 생활을 해서 그녀 보다는 일본어와 영어를 잘하구요.

그녀는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여 저는 일본어로 그녀는 중국어로 메일도 주고

받고 시간될때마다 만나서 그냥 외국어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현재 중국업무가 많아 중국어를 배워야 하고 회사에서 외국어 학원비를 지원해

주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못했는데...

저에게 정말 열심히 가르쳐 주더군요.

그래서 중국출장 갔다 오면서 랑콤화장품을 사다가 주었습니다.

제가 강의료를 못 드려서 이거라도 받으세요. 라고 말했고, 그녀는 그녀 역시 외국어를

같이 배우기에 받을수없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부담갖지 마시고 받으세요. 라고 전해 주었고 그럼 그녀가 밥을 사겠다고 하여

둘이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의자를 제가 빼주니 앉지를 않더군요. 그냥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냥 이런 곳에서는 이렇게 한다고, 그런데 낮설어 하더군요.

식사 후 끝까지 계산을 하겠다는 그녀와 그래도 첫 만남이니 남자가 계산하는거라고

서로 계산하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창가에서서 밖을 내다 보는데 멀리서 누군가 달려오는 것입니다.

그녀입니다.

저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늦었다고 달려오는 것입니다.

저 : 여자는 좀 늦어도 되니깐 달려오지 마세요.

그녀 : 아니요. 늦어서 죄송해요.

저 : 숨차고 힘들게 왜 뛰어요. 그냥 좀 늦어도 뭐라 할 사람도 없는데..

 

그리고 어느날 부터인가 그녀가 계속 눈에 보입니다.

저 : 어제 저 선생님(저는 그녀를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3번 보았어요.

그녀 : 언제요.

저 : 어제 식사하고 나오는 모습도 보고, 퇴근할때도 보았어요.

그녀 : 어제 저 늦게 나가서 어두어서 못 보았을 걸요.

저 : 어제 저길를 돌아 길 건너서 가던데요. 하긴 컴컴해도 선생님은 알아 볼 수 있겠던데요.

 

하긴 그렇게 어두운데 어떻게 선생님 인줄 알아 보았는지 모르지만, 그녀는 저를 볼 수 없는데

저에게 그녀는 계속 보입니다.

아마도 저의 마음이 그녀에게 간 것은 20대 초중반이 아닌 30대 초중반이라는 나이를 알고 부터

입니다. 너무 동안이어서 어리게 보일때는 감히 생각도 못했는데...

 

몇일전 중국을 다녀오면서 설화수라는 화장품세트를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끝까지 받지 않겠다는 그녀와, 어차피 줄 사람도 없다는 저 그렇게 강제로 받게 했습니다.

사실 화장품 살때도..

점원 : 혹시 마음에 두신 물건있으신가요?

저 : 제가 여자 화장품을 몰라서요. 30대 초중반 여성에게 선물하려구요.

그렇게 골라준 선물인데..

 

여자분이 안 받겠다는 것은 제가 마음에 없다는 뜻인가요?

다가섰다가 그녀를 다시 못 보게 될까봐 겁도 납니다.

그냥 이렇게 계속 시간이 지나가게 두는 것이 좋을까요?

한번 다가가 볼까요?

 

저의 좋아하는 이상형이 바뀐 것일까요?

아님 일시적인 감정의 변화일까요?

 

나이가 젊을 때는 이런것도 자신있게 잘했는데..

이제 누구에게 다가가는 것도 나이를 먹어서인지 자신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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