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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 현직으로 종사 하시는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동동 |2014.10.29 11:15
조회 588 |추천 0

 

 

저는 25살 여자사람입니다

3년제 전문대를 나왔고

나름 서울쪽 이지만

학벌에대한 차이를 몸소 느끼고

현재 학사학위 취득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추후에 대학원 진학도 생각중입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ㅠㅠ

 

 

2011년 3학년이되고 졸업을 3개월 남겨뒀을때 쯤

조기 취업을 했고

첫 회사는 교수님의 소개로 가게되었어요

논현동에 있었고 오피스공간을 주로 했으며

주5일제에 직원분들도 10명정도 됐었습니다

 

억대규모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자주했고

업무량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할줄아는게 없어서 항상

멀뚱멀뚱 있다시피했고 잔심부를을 주로했어요

야근을 주에 4일이상했고 새벽에가는날도 있었구요

야근을 안해도 퇴근은 항상 느즈막하게 했습니다

주말에 불려나간적도 적지않구요

그회사에 4개월 쯤 다녔는데

월급은 세후 96만원 정도 받았었습니다

 

첫회사에서 했던일은

샘플정리, 샘플보드만들기, 피피티만들기(미팅용)

출력 후 제본하기(미팅용 자료), 연습용캐드, 컬러링,

업무 중간중간 맥스수정(초급수준의...), 포토샵, 일러스트, 스케치업

실측 3~4번, 잔심부름

 

주된업무는 컬러링, 샘플정리, 샘플보드만들기, 잔심부름

이렇게 많이했습니다

 

출퇴근거리가 너무 멀어 체력적인부분, 첫취업에대한 환상이 깨져버린 부분,

금전적 부분 등등 이유로 그만두게되었고

인테리어를 그만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많이했습니다

 

 

그러다 2~3개월 정도 알바하면서 지내다

다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인테리어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전회사에서 데였다고 해야하나? ㅜ

너무 멀리 가고싶지않아서 최대한 가까이 찾던중에

같은지역에 나름대로 인지도 높고 디자인도 많이하는 개인사업자 사장님

밑으로 들어가 일하게 되었습니다

전회사 보다 연봉도 많이 올려 받게 되었고

업무량도 많지않아 야근도 없다시피하구요

대신 주6일제에 근무시간이 조금 깁니다

 

이회사는 주거,상업,관공서,오피스 등등

모든 분야를 다 맡아 하지만

주로 의뢰들어오는 정도는

주거6,상업2,관공서1,오피스1 입니다

 

현재 이회사를 다닌지 벌써 3년이 다되어가고 있습니다

 

직원은 사장님,저,실장님(현장소장),주임(현장직원)

이렇게일하고

설계나 디자인부분은 사장님과 제가 결정합니다

설계라고해서 거창한게아니라

그냥 고객분이랑 의논해서 결정내리거나

제안해드리는편입니다

 

 

여기서는 캐드를 쓰지않고

모든업무를 스케치업으로 다하고있습니다

도면, 모델링, 미팅용 으로 다 스케치업을쓰고

일러스트,포토샵은 업무내에 필요할때 같이씁니다

맥스도 고급모델링이 필요로하면 가끔씩하구요

 

미팅이나 자재선정도 제가 합니다

직접 고객분이랑 저랑 둘이서 미팅한적도많고

아예 자체적으로 제가 진행한 현장도 몇군데 됩니다

마감재,디자인까지 제가한 곳도 몇몇현장있구요

그러다보니 현장에나가서 작업지시도 자주하고

물량산출, 자재발주, 마감부분, 공정협의도 같이합니다

현장에 자주 들락거리다 보니 시공방법도 많이알게되고

공정 우선순위도 알게되었습니다

 

견적부분은 계속해서 배웠지만

아직 좀 어렵기도하고 그때그때 단가를 외우고있지않아

버벅거리지만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알고있구요

 

 

하지만 작은회사이다 보니

한계점도 많고 (공사규모, 진행과정 미흡, 체계적이지 못함)

사수가 없어 배울점도 이제는 점점 줄어들고있습니다

이직을 예전부터 생각해왔지만

사람인지라 가깝고 편하고 익숙해지다 보니 계속

느긋해지고 어쩔땐 이곳에서 도태되는것만 같을때도 많습니다

 

내년 초쯤 이곳을 그만두고

새로운곳에 취업을 하고싶습니다

설계는 적성상 맞지않는것 같고

공무 쪽으로 가보고싶은데

 

그렇게 되면

제경력이 그냥 백지나 마찬가지가 되는건 아닌지 (당연한소리인것 같기도하네요..)

여자가 공무쪽에서 일하면 전망은 어떠한지

공무업무를 할때 제가 이 회사에서 했던 일들로 하여금 도움이 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인테리어 굉장히

힘들고 박봉에 비전도 있는건지 고민이많습니다

인테리어현직 중이신 여성분들 혹은

공무쪽 경력직 분들

따뜻한 조언 부탁드려요..

 

제 부족한점이나

간과하고있는부분이 있다면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조금 덧붙이자면

저랑 같은경력에 서울에서 일한 몇몇 대학 동기가있습니다

근데 그친구들은 항상 야근에 정말 죽어나가는데

이번에 만나 얘기해보니

업무부분의 갭이 너무 심하다? 라는걸 느꼈습니다

 

그친구들은 물량계산(헤베,평) 조차도 잘 모르고

마감재가 어떻게 시공되는지 그 마감재의 이름조차도 잘모르고 있더라구요..

 

도대체 매일 야근하면서 회사에서 무얼하냐 물어볼정도로

좀 어이없는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제가 정상인건지

그친구들이 정상인건지

 

뭐가 전반적 사회흐름인지 몰라도..

좀 나름 충격적이였네요

대부분 그러한가요?

큰회사에다니면 배움속도가 늦다는건 알지만

작은회사에 다닌 제가 그친구들보다 많이안다는점이 장점으로 부각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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