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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생각나는 고부갈등문제

미소 |2014.10.30 10:39
조회 15,268 |추천 21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혼전임신으로 2월에 결혼식하고 5월에 출산했는데 지금 심각하게 이혼 생각중입니다.. 지금보다는 훨씬행복할거같아요
 
 
 
 
 
시댁과 신혼집은 걸어서 5분미만거리에요 여기서부터가 잘못된거겠죠
 
 이사하고 바로  비밀번호가뭐냐고 당당하게 물어보시는거에요
 
그리고 신랑은 그자리에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현관문비밀번호알려주더라구요
 
그때부터 본인집드나드는것처럼 드나들었네요 .... 연락도없이 갑자기 비밀번호찍고 오는바람에 ... 집에서 맘놓고 샤워도 못했어요 내집에서 내집처럼 편하게 지낼수없었고 그것때문에 신랑시켜서 말했더니 이제는 집 엘리베이터 타기전에 연락합니다....오기 몇시간전에 몇시쯤오겠다라고 하라는건데 ..ㅡㅡ 뭐 그마저도 안하는날이 더 많구요
 
신랑시켜 말해도  변함없어서 제가 바른말한번했다가 임신한며느리한테 전화해서는 'ㅆ팔새끼'랍니다..
 
밤이고 새벽이고 옵니다. 어떤날은 밤11시에도와서 기본한시간은 이야기하다가 갑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밤9시넘어서 방문하는거랑 전화하는거는(휴대전화없던시절) 아니다라고 배웠어요. 9시넘겨서 잠깐 올수는 있지만 11시에 방문하는건 배려라곤 없는거같네요 .. 
 
지난번엔 와서 제앞에서 옷벗고 갈아입더니 화장실가서는 소변보고 걸려있는수건으로 닦고 나온거있죠..... 수건가지고나와서는 이걸로 닦았다면서 세탁기에가져가서 세탁기돌립니다...
 
 
산후조리원에 지낼때는 제가 조리원끝나고 친정에서 당분간지낼예정이여서 일부러 신랑외에서 다른사람 방문할수있는 곳으로 선택했어요 시부모 손주보고싶어할거같아서 그랬는데 ....
 
 시모 밤 10시에 연락없이 찾아오더라구요 ㅡㅡ ... 저샤워하고 알몸으로 나와서 옷입으려는데 누가오길래 급하게 이불속으로 들어갔더니 시모네요 ...
 
 제가 불편해하면 옷입는시간은주는게 맞다고생각하는데..괜찮아 이러면서 침대에 앉더니 한시간을 한이야기또하고또하고 ...그러가다 갔습니다 .
 
또 집에 찾아오는건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달력에 온날안온날 표시까지했는데 1달중에 20번은넘게 방문하더라구요 ㅡㅡ 오면 꼭 살림을 확인합니다.
 
냉장고안부터 싱크대까지 확인하고 거실서랍뒤지는건기본 본인말로는 안방은 들어가지도 않는다면서 당당히들어가서 안방화장대까지 열어봐요.
 
결혼할때 감사하게도 1억줘서 대출끼고 저희가 구입한집인데 ............그래서 그런건지 그냥 아예 본인집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도저히 이해하려해도 이해할수가없어요 ..
 
제생각을 조금이라도했다면 저러지는 못하죠 . 또 본인 하고싶은말 못하면 속에서 끓는지... 할말못할말 구분못하고 다합니다.
 
 
결혼초기때부터 하루에 연락오는건 수없이 연락오구요 ...
 
궁금한게 있고 하면 아들한테 물어보면될것을 꼭 저한테 연락해서 아들쉬는날인지..
 
집에있는지 물어봐요 제가 중개인아닌 중개인역할을하고있네요
 
 
 
그리고 최근에 친정쪽에 좋은 일자리가 있었고 신랑하는일이 휴일도별로없고 너무 힘든일이라 친정에 일자리를 부탁해서 가게 됐는데 시모 성격상 처갓댁에 일자리 부탁해서 간다고하면 자존심상한다고 펄쩍뛸 사람이라서 그냥 신랑 승진해서 관리자로 전근간다고했습니다....
 
그것도 친정이부산인데 일자리가 마산or양산이 될거같아서 경상도 지역으로 말했더니 저는 역적이 됐네요 ^^
 
왜 처가살이하냐며 왜하필 경상도로가냐는둥 그런일이있으면 상의하고 해야지 어디서 기본도 모르고 근본없이 큰애마냥 행동하냐고합니다.

부모가나이가들면 모실생각을해야지 더멀리간다고뭐라하네요..ㅡㅡ 신랑이 승진해서간다고 지금팀장도 지사몇년씩 다른지역다니다온거라고 저때문아니라고
 아무리 일때문에간다고해도 친청엄마가 불러서가는거라고하네요 .



예전에 오백을 한번 준적있는데 이사갈꺼면 그돈도받지말았어야했답니다..

저희가달라고 한적도없고 갑자기 주신돈이에요 대출금 조금 갚으라고 했었어요 우리부부가 알아서 갚는다고해도 준비해서 준돈이고 시모가 신랑통장에 이체했습니다..

그돈 아직 대출금안갚은채로 있으니 다시줄거구요



그리고 지난번에 몇년하다가 또 다른지역 전근가게 될지모른다고 했던말을 본인 듣고싶은대로 해석해서는 이젠 손주초등학교 갈때는 다시 올거라고생각해요 본인혼자서...아들이랑 약속했다는둥.. 자기아들효자라서 또곁으로올거래요..

서울에서 교육해야 성공한답니다....어이가없었네요ㅎ



 
 제가 아이낳고 친청에서 산후조리 두달했었는데 올라올때 친청엄마가 아기랑 저랑 한꺼번에 가니까 서운한맘에 그때 한번울었는데 그걸가지고 친정엄마가 같이살고싶어서 울고불고해서 가는거래요 ..
 
일때문이라고해도 본인 마음대로 생각하는데 미치겠어요 신랑은 중간에서 아무말도안하니까 더더욱 제탓으로만 생각하구요
 
 자기아들 일 힘들어서 같이 행복할수있게 간다는데 제가 시켜서 시댁 싫어서 도망가는거랍니다.
 
 자기가 신랑회사에 전화해서 다 물어봤다면서 신랑이 신청해서 전근가는거라네요ㅎㅎ 다른일하러가는건데 ....
 
그일로 친정엄마랑 통화에서 기본도 모르고 근본없이 일벌렸다면서 반말해가면서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따로 또다시 전화했었나봐요 친정엄마도 너무 기분나빠하는데 그뒤에 또 장문의 문자를10통가까이보냈나봐요 이문자는 친정오빠도 봤나봐요 엄마 이제 아예 시모 문자에 대꾸도안하십니다.
 
제가 신혼집에살았던날보다 부산친정에서 지낸날이 더많다면서 결혼전엔 당연히 친정에 있는거아닌가요 ? 저더러 니가 여기서 얼마나 살았다고 그러냐는둥
 
결혼전에 신랑이 그랬어요
 
결혼하고나서 니가 친정에가서 몇일을 지내다오던지 한달을지내다 오던지 괜찮다고 잘지내고 오라고했네요...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그렇게 말해준 신랑한테 고마웠는데 시어머니가 문제더라구요 .....
 
결혼한뒤 얼마안되어서 친정에 예식때문에 갔었는데 4일지내다가 올라왔고 또 5월에 아기용품 친정엄마랑 같이 보려고 가서 일주일지내다가 왔어요
 
친정에 가있으면 그 기간내내 집에서 살림합니다.
 
자기아들 밥굶을까봐 밥차려주러와요 와서 세탁기돌리고  집에 소품이나 제가꾸며논것들까지 바꿔놔요..
 
.제가 없는동안 시가에 가있으라고 말을해도 안들어요 집이 더 편하다면서 그럼 시모 드나들게 하질말던지... 서른넘은아들 배고프면 알아서 안챙겨먹을까.....
 
 이럴꺼면 왜 결혼시킨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출산하고 몸조리는 시어머니가 힘들어서 못해준다고한게 다행이였네요 근데 출산하고 친정에서 조리 두달한것도 맘에 안드나봐요 본인딸은 친정에서 2년을했다면서....
 
 
지난 추석에도 신랑은 일가느라 저혼자 아기데리고 시가에가서 하룻밤자고 일했고 그다음날 결혼하고 첫명절인데 처가에 못가는신랑...처가에서 좋을리없겠죠 ...
 
그래서 아기데리고 갔어요
 
아직은 아기가 어려서 안겨만있기때문에 더크기전에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혼자갔었고 추석당일날 친정가는데 시모하는말이 본인딸오니까 다음해부터는 이때에 가지말라네요...
 
이게 할소리인가요 ?
 
거리도 먼데 어서 나서라고는못할망정... 화나서 거리가멀어서 다음에도 이시간에 나서야할거같아요 라고 했네요 표정별로안좋더라구요 ..
 
그리고는 가서 바로올라오라는거에요 자기아들 혼자 굶고지내는거 보기싫다네요 . 아니 첫추석에 처가에  못가는사위..... 미안하게 생각해야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
 
그리고 저 기차탈때쯤 신랑전화와서는 자기 휴가 받았으니까 그때 내려갈테니 그때까지 지내다오는게 어떻냐고하는거에요 ....
 
생각해보겠다고했었는데 출산하고나서 몸이 안좋아서 친정간김에 병원다니면서 호르몬주사맞고 지내다보니 신랑휴가 시기랑 얼추비슷해서 그냥 있었습니다.
 
병원다녔다고해도 싫었는지 ........
 
얼마전에 신랑핸드폰문자에 명절에신랑 일하면 저혼자 보내라네요
 
저도 친정에 아기데리고 혼자갔으니 무슨일이있던 혼자오래요 그거랑 같다고생각하지않아요 ...
 
저는 친정이고 부모님집이라서 간거지 공평하려면 신랑이 시가에가서 혼자지내다가 오는게 맞다고봐요 .
 
그리고 제가없을땐 본인이 저희집에 아무렇게나 드나드는게 맞다네요 그거가지고 지랄하면 제가 못된거래요 .....본인생각만하고 제생각은전혀안하는거같은데 더이상 잘지내고싶은마음도없어요
 
신랑한테 처가에서 불러서 가는거고 집에서 애보는게 뭐가힘드냐면서 니돈으로 생활하는거니까 처가에 당당해지래요  남들은 집구할때 처가에서 반씩준다면서 요즘그런가요 ?
 
그리고 처가에는 발길도하지말래요 경조사빼고는 선긋고 지내라네요 참나.... 자기는 저랑 선긋고지내나요 ? 본인 멋대로 행동해놓고 ...
 
그집서 데려가는거니 큰일있으면 그집에다가 이야기하라면서..... 사돈댁에 그집이라니요.. 안그래도 저보고 저희엄마한테 니엄마니엄마 이런것도 화나서 신랑이 이야기했었는데 ...
 
그리고 저희부모님은 일절 간섭하는분들아니고 두분이서 주말마다 여행가는거좋아해서 새언니랑 친오빠도 오든가말든가 이런생각으로 살아요 .....
 
며느리 길들여야한다면서 제가 동물도아니고 ...후...
 
자기는 시집살이 시킨적없다면서 이제 저더러 전부다 하래요
 
시가에서 설거지안한걸말하는건지..워낙 깔끔한사람이라그런지 제가 하려고해도 여태 절대 못하게했어요 ... 명절엔 일이많으니 제가 도왔네요 ..
 
또 신혼집에 너무 드나들어서... 자주보는바람에 시가에 갈일도크게없었구요 ..
 
이런일있고 몇일전에 또 빈집에 와서는 살림하면서있길래 일부러 그냥 가만있었어요 .
 
저도 감정있는사람이고 이런저런일 당한뒤에 시모 저한테 일부러 이것저것시키는것도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시킨것만딱끝내고 다른거안하니까 계속부르길래 나중에 신랑보냈더니 아니 이런건 여자가 할일이라면서 저들으란식으로 크게 이야기하네요 ㅎㅎㅎㅎ
 
 
 
 
얼마전엔 큰형님(시누)네 이야기하면서 이혼이야기를하더라구요 사위가돈많이써서 불러다가 이혼들먹였다고..
그리고 저한텐 들으란식으로 이혼하면 여자만손해라는둥 남자가 애데리고가서 안보여주면 끝이라네요 .
 
이혼하면 양육권이 여자에게 유리한걸모르나봐요 ...
 
그리고 저한테는 여태 이런일없었는데 제가 들어와서 집안이 이렇다는식으로 이야기하고 저더러 남자는 부모 절대 못버려 니가 그건알아야해 이러십니다.
 

그리고 어떤날은 저더러 뭐라고하면서 신랑한텐 말하지말랍니다ㅎㅎ




네 .. 신랑 누가봐도 효자맞아요 자기 부모도 못버립니다.
 
시모도 자기아들이 최고인줄알고 아들만보고 살아요 .
 
무거운짐이있을때도 자기아들못들게하고 저더러 들게해요 신랑이 몇년전에 어깨수술했는데 아직도 저보고들래요 ㅋ 신랑이들고가면 쟤팔아프다면서 저보고 들랍니다....
 
지난번엔 짜증나서 저보고 짐들어라는거 시모가 주길래 그자리에서 바로 신랑한테 넘겼네요....
 
 
 
에휴... 시모는 아들이혼해도 아쉬울거없다는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저도 또다시 이런일생긴다면 이혼해야할까요..저희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시모 손주라면 사족을 못쓰니까 혹여나 이혼하면 절대안보여줄겁니다... 자칭 육아박사라는사람이 4개월된아기한테 이유식도하기전인데 땅콩카라멜먹이고 얼음물 먹이나요..아콜라까지먹이는거 말렸네요.. 목욕시킬땐 아기귀가 물에 담겨있어요.... 절대 못 맡기죠 ...

무조건 제가 품고있을거에요..
 
 
 얼마전 신랑이 조금만더참아달라네요 시모 지금 이시가는거때문에 할말못할말 구분못한다고 자기가 시모한테 무슨말하면 시모 더난리칠거라고...ㅡㅡ 일단 참는걸로마무리했는데 암만생각해도 제가 죽을거같습니다..
 
 
 
그간의 결혼생활 한번에 생각해서 정리하려니 손도 심장도 떨려서 무슨말을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이삿날 보름남았는데 더참을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사간다한들 끝이아닐거같네요..
추천수21
반대수7
베플니미|2014.10.31 00:24
근데 아들집가서 소변누고 수건으로 정말닦나요??? 소름끼치네요...... 정신과 상담 받아야할듯....
베플ㅋㅋ|2014.10.30 16:00
시어머니가 참 이상한 방법으로 아들부부 이혼시키고 싶어하네요 그냥 차라리 이혼하라고 말하지
베플체셔|2014.10.30 10:55
시모 성격 보통 아니네요. 거기다 중간에 남편분 정말 등신 같고요. 더 문제는 그런 시댁에서 원조를 받은거에요. 오죽이 기가 등등할까요. 보아하니 남편이 의지가 전혀 되지 않는데......진짜 앞이 깜깜하네요.
베플아오|2014.10.31 06:59
어떻게저럴수가있지.....저같음못살것같네요 시모도시모지만남편도문제인듯 중재도하나도안해주고 무조건참으라니...참으면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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