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인 여대생입니다. 판을 보다가 문득 나쁜놈 이야기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먼저 피해자들을 일,이,라고 하고 나쁜놈을 사라고 할게요.
학기 초 였습니다. 빠른 친화력 덕분에 동기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키도 작고 하얗고 머리 숱이 많던 사가 있었죠. 눈에 띄지는 않았어요 그냥 그런애였거든요.
제가 썸을 타기 시작했고 친구인 일도 이도 부러워했죠. 그러다가 일이 문득 자신도 남사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래서 뭐 그럼 아무애한테가서 친하게 지내봐라 뭐 이런식으로 대충 말했죠. 솔직히 제가 급급해서 누굴 챙길 수 가 없었어요. 그런데 그 아무애가 사가 된거죠.
무지 착했어요. 착하고.착하고.착했죠. 그런데 사와 일이 친해졌을 쯤. 일에게 사가 비밀을 털어 놨어요. 저를 좋아하고있다면서. 일은 제가 썸남한테 끌려다니면서 힘들어하는 걸 잘아니까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냥 말하겠다면서 털어놨죠. 충격이 었어요. 뭐 싫다거나 그런건아닌데 좋은건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썸남하고 저하고 거의 이어질 겨울 초 였어요. 썸남이 갑자기 문자로 잠깐 나와보라는거에요.
그런데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서 싫다고 지금 배아프다고 그랬죠. 그리고는 누구 있냐고 물었죠.
역시나 사가 있다는거에요. 딱 느낌이 왔어요. 나한테 고백하려는 구나. 하고.필사적으로 피했죠.
더 이상 불편해지긴 싫었거든요. 급기야 집 앞에까지 와서는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더군요.
그리고 난 후 드디어 썸남과 사귀게 되었죠. 그런데 일과 사가 사귄다는거에요. 물론 저희보다 일주일이나 먼저 사귀었데요. 충격이었고 뭐지 했죠. 저한테 고백해서 차인지 일주일도 안되서 일한테 고백한거니까요. 나밖에 없다면서.. 뭐 일도 좋아했나보다 그러고 넘겼어요. 어차피 관심 밖이었으니까.
더블데이트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이 에게 톡이 왔어요. 사가 자꾸 만나자고 그러고
한 3일 사귀는데 영화도 봤다면서 톡이 날라온거죠. 일이랑사귀는 도중에 보고싶다는둥
너밖에 없다는둥 일은 그냥 보험정도라는 둥 그랬다는 거에요. 지금보면 사랑 사귄 이 도 나쁜년이죠. 일이 그걸 헤어진 후에 알았고 사는 일에게 삼촌이 너 그만만나래 라며 차버렸어요. 말이 되나요? 그래서 복수를 하기로 했죠. 동기들한테 모두 이야기 한거에요 처음에는 나한테 그다음은 일한테 그다음은 이 한테 고백한걸 말이죠 근데 더웃긴건 그래놓고 일본으로 가버렸어요. 어이가 없죠. 가는데 동기 누구한테 인사도 않하고말이죠.
겁이 났었나봐요 그때 페북이 거의 초토화였거든요 그새끼 욕으로. 그리고 톡으로 따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좋게 말했는데 오히려 잘못한거 없다는 듯이 나오더라구요. 내가뭘? 난잘못한거없어 어쩌라고 부터 시작해서 육두문자가 오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서는 그냥 끝났어요. 일은 그일 때문에 쉽게 마음을 못열고 사람을 못 믿어요.
야 이 쓰레기 같은 새끼야
그러고도 잘살고있냐? 애망처놓고 사람못믿게 만들고 일본가서도 여자후리고 다니냐?
인생 똑바로 살아라 언젠가 그렇게 다니다가 큰코 다칠거다 이 개망나니 후라질놈아
사과도 없이 그딴식으로 튀니까 발뻗고 잠이 아주 푹오디? 그래 잘살아라 개자식아
언젠가 니가 한짓 그대로 돌려받을 테니까. 성에 눈을 뜬 새끼 답게 성진국가서 잘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