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양이 세마리와 지낸다는 것은?

유즈뽕 |2014.11.02 22:44
조회 71,387 |추천 255

안녕하세요. 유봉이네 남집사입니다^^


고양이 세마리와 같이 지낸다고 하면.. 어휴 털은 어쩔..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생각 나시나요??

사실 저도 그랬어요~ㅎ 털도 그렇고 대변의 양이 x3 으로 생각하면 어휴.. ㅋ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행복 3배라고 할까요.. 처음에는 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3번째 고양이인 퐁즈가 너무 몸이 안 좋아서 병원도 많이 다니고 설사수발도 매일하고.. 


지금은 몸이 너무 건강하다못해 먹는 양도 2배 몸무게도 2배 싸는 양도 2배입니다.


3마리와 함께 지낸지도 지난주 25일로 딱 2년! 서로 질릴만도 한데.. 점점 의지하려고 해서.. 

매일 매일 보는 녀석들 얼굴이지만 봐도봐도 귀엽고 웃기니.. ㅎ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 엄청난 생기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받기 위해 우선 자기 자신부터 관심을 상대방에게 줘야 하겠죠? 


관심을 갖고 유봉이가 유봉이스럽게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앙즈 성격도 잘 맞춰서 앙즈스럽게 지낼 수 있도록.. 퐁즈도 마찬가지죠. 그러면 아이들도 마음을 닫는 것 없이 엄청 저를 잘 챙겨줍니다~ 


자기들이 와서 인사로 제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얼굴을 문대면서 인사도 해주고~  휴일 늦잠자서 고양이 구역으로 가지 않으면 어떻게 문을 따서 들어왔는지 몰라도 이불 한켠에 같이 자고 있고 .. 참.. 사랑스럽습니다. 제가 이런 따뜻한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관심을 주는 만큼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비단 반려동물에 한한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죠. 관심을 주는 것이 부끄럽고 용기가 나지 않을 순 있지만.. 짧다면 짧은 인생 나중에 와서 생각하면 후회가 될 수도 있으니 사람을 포함한 여러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에 귀찮아하지 말며 두려워 하지도 맙시다.


.

.



언제 놀아줄까.. 언제 책상 서랍에서 장난감을 꺼낼까.. 만을 학수고대



.



요즘 바뻐서.. 놀아주지 않으면.. 시무룩..



.

.


 


확실히 귀에 꽂히듯 한숨을 푸~욱!! 고양이도 잘 삐칩니다!! 유봉이네 제일의 삐돌이 ㅎ



.

.



한숨소릴 들으면 너무 애잖하고 왠지 모를 죄책감에 몸이 저절로 장난감을 꺼내 듭니다.. 마성의 고양이들..



.



바로 놀 태세! 



.

.




부웅 날라와서.. 원펀치



.



유봉이스럽게 지낸다는 것은 사냥 본능을 자주 충족 시켜주기!!



.

.


 


15분 이상은 놀아줘야 하루 일상이 다한듯히 편히 잠드십니다.



.

.




회사에서 돌아오면 바로 청소하기!



.



청소기가 올 수 없는 캣타워에서 스탠바이.


앙즈얼굴이.. 실물로 보면 앙즈가 제일 머리가 작고 귀여운데.. 카메라샤이인가.. 카메라면 들이대면 오징어표정입니다..




.

.

 



인상 좀 펴게 보이 게  하려고 ..



.



꽃핀을!! ㅎ 꽤 부드러워졌습니다~ 앙즈야 머리 발로 빙빙 꼬면 안된다.. 




.

.


 



 

앙즈스럽게 지낸다는 것은 앙즈에게 너무 들이대지 말며.. 젠틀하게 다뤄야 하며 되도록 안지도 말며.. 지나가다가 목덜미를 살살 만져주면서 정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수납장 열어달라고 울면 바로 열어주기! 앙즈는 항상 저랑 가까운 거리 컴퓨터 앞에 있으면 컴퓨터 뒤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앙즈 목덜리 쓰담해주면서 컴을 하죠~ ㅎ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관심주기가 앙즈와 지내면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청소를 하고 장을 본 것들을 정리하려고 부엌으로 가려하면.. 저 두녀석이 양싸이드로 대기.. ㅋ

샌드위치 압박전형.. 



.

.

 



 계란 포장 비닐을 뜯으면 유봉이가 쨉싸게 달려옵니다. 유봉인 접착력이 있는 비닐을 너무 좋아합니다. 아에 먹어버리기 때문에 조금 입맛 좀 맛보게 하고 바로 분쇄처분! 먹으면 큰일 나기에.



.

.




퐁즈는 주로 소파옆에 있는 오토바이스크래치에서 지냅니다. 제가 귀가하면 유봉이랑 앙즈는 자주 배웅을 해 주는데.. 퐁즈는 저기서 거들떠 보질 않습니다.



.

.


 


유일하게 반응하는 것이 봉지뜯는 소리..

비닐봉지 = 간식


.

.

 



'자 이제 간식을 꺼내 내 입으로 던져봐~'



.

.


 


퐁즈의 집착에 못이겨 닭가슴살 말린 걸 꺼며내.. 앙즈가 빛의 속도로 반응~



.

.


 


앙즈부터 안 주면 유봉이네 평화를 지킬 수 없기에..ㅋ 는 아니고.. 안 주면 안 될 포스로 달려들기에 저절로 앙즈부터 주게 됩니다 ㅎ



.

.


 


몸이 무거.. 제일 반응이 늦어 제일 나중에 간식을 먹는 퐁즈. 



.

.

 



저도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요쿠르트를 먹으려고 하면.. 유봉이가 스윽 옆에서 얼굴을 디밉니다. 유봉인 우유베이스의 음식을 좋아해요. 고양이가 대체로 싫어하는 시큼한 맛이 나서 대부분은 안 먹을텐데..



.

.



유봉인 아련하게 다가와서..



.

.


 


아련하게 잘 먹습니다.



.

.


 


그렇게 맛 있있냥? ㅎ 유봉인 고양이 전용음식이외에 요쿠르트하고 고구마를 좋아합니다.  


.

.




 흠짓! 몰래 지켜보고 있기냥!!?




.

.




보고 있습니다..



.

.


 


'not yet..'



.



'지금이닷!'



.

.


 



가로채기 성공!!




.

.

 



유봉이네 공인 잡식 고양이! 퐁즈는 정말 잡식입니다. 사람 먹는 걸 다 먹으려고 합니다. 유봉이랑 앙즈는 처음 먹는 음식에는 호기심이 있어서 다가와서 킁킁거립니다. 그래서 냄새 가까이 맡으라고 갖다 대주면 좀 맡더니 그냥 돌아갑니다. 사람음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 퐁즈는..

포테토칩도 털렸고.. 빵도 털렸고.. 몇초 방심한 틈에 간장도 털리고..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하는 퐁즈의 식성!



.

.

 



'저 두녀석.. 고양이가 아니무니다..'


그나마 유봉이네에선 제일 고양이스러운 앙즈입니다.



.

.

 


앙즈집위에서..


.

.

 


몸을 부비적 부비적.. 질투하는 겁니다.. 앙즈한테만 집사주고.. ㅋ 그래서 유봉인 앙즈를 엄청 괴롭혔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

.


 


더블 고양이 골뱅이~



.

.

 



거리가 엄청 가까워졌습니다~ 쉐어할 줄도 알고~



.

.


  

퐁즈 운동시간~  퐁즈는 5키로 정도인데.. 스코티쉬치고는 좀 나가는 편이라 열심히 운동을 시켜준답니다. 



.

.

 



바로 뻗기냥!??ㅋ


퐁즈스럽게 지낸다는 것은 별거 없습니다. 유봉이네 최고로 성격이 좋고.. 그저 배 안고프게만 하면 된다는.. ㅋ 자기 전에는 엄청 쓰담해달라고 엥기는 녀석~ 유봉이가 안 놀아준다고 짜증을 내면 퐁즈가 대신 놀아주는.. 아주 효녀입니다. 



유봉이네 어떤 사건이 나면 그 중심에 있는 유봉이..




.

.

 


 

평범함을 거부합니다. 



.

.


 


사람처럼 소파에서 자는 유봉이~


정말 사람같은 유봉이.. 책상에 앉으면 놀아달라고 말 걸어오고.. ㅋ  


말 많은 사람같은 유봉이, 까칠까칠하지만 사람을 제일 좋아하는 앙즈, 성격좋은 잡식 돼구리

세마리가 있어 매일 매일 정말 살만합니다^^


세녀석이 건강히 오래 살 수 있도록 방심하지 말고 집사로서의 소임을 다해야겠습니다^^ 


.

.



다음주는 고양이 소환장치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성공할 수 있을런지!! ㅋ


지금 판 쓰는 와중에도 유봉이가 놀아달라고 엥엥거리며 미친듯 뛰고 계십니다.. 어휴 ㅋ 좀 놀아주고 자러 가야겠습니다!


새로운 한주 힘내시고,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유봉이네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fruitscat

유봉이네 블로그 -> www.fruitscat.com

유봉이네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yuzanzponz

 


추천수255
반대수2
베플유즈|2014.11.02 23:31
세 마리의 냥이로 행복하시겠어요~~ 놀아달라고 앵앵거리는 유봉이도 보고 싶어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베플솔직한세상|2014.11.04 06:11
천고퐁비의 계절 퐁즈^^ 아자아자!!! -------- http://pann.nate.com/talk/324714226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