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봉이네 남집사입니다.
유봉이네 앙즘마 이야기입니다.
작년에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시작한 앙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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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 녀석만은 입주시키지 말아야했어..'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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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퐁즈를 입주시키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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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무너져 집 대출금도 못 갚고 재건축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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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건물을 튼튼하게 다시 짓고 퐁즈를 내쫒아 버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임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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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주인 앙즘마의 표정이 또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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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녀석은 입주 시키지 말았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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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백수고양이.. 당췌 방값이 몇개월이나 밀린 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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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유.. 제가 취업을 못해서.. 요즘 청년실업이 장난 아니잖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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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백수고양아.. 취업이 안되면 알바라도 하면서 취업 준비할 순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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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는 한가지밖에 집중을 못하는 스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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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하아.. 요즘 88만원 세대라거나 3포세대라거나 요즘 젊은이들이 살기 힘든 줄 알지만.. 니 그래도 조금이라도 방값은 줘야하는 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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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그리고 너 여친도 없잖아.. 부모님이 주신 돈 쓸데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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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여친 있는데요..'
앙'(뭐? 이런 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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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너는 너무 안 움직여. 니 배를 보라고.. 좀 활동적으로 생활습관을 고치자~ 그리고 불만을 쌓아놓지 말지 바로 바로 풀라고~ 오늘 내가 매우 기분이 좋으니 다 들어줄게~ 어여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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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요즘 기업이 너무 신입을 안 뽑아요.. 경력만 뽑는 것 같고..
앙'(오늘 저녁 짜장이나 시켜 먹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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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입인데 너무 높은 스펙을 바라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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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그리고 왜 꼭 토익을 공부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말하지도 못할거.. 전문분야 파기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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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위에서의 기대감도 너무 스트레스에요.. 특히 비교라도 당하면.. 근데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게.. 언제 취업될지 모르는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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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응? 미안 뭐라꼬?'
유'(앙즘마가 나이를 들어서 귀가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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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니 취준생들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라고요..'
앙'(오늘 저녁 남친이랑 데이트있는데 화장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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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개개인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떠 안기는 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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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고등 교육도 문제인 거 같아요.. 스위스에 사는 친구고양이는 중학교 졸업하고 직업전문학교가거나 대학가려고 고등학교 진학하던가라던데.. 직업전문학교나오면 장인자격증 나오고 일할 곳도 많고 급여도 대학나온 사람들과도 별 차이가 없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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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맞다.. 내가 뭐하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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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사실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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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앙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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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앙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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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즘마의 폭풍 화장.. 얼마나 두껍게 하려고.. 한시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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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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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이번주까지 방값 안내면 방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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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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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슨.. 취업은 개뿔 아빠한테 주식한다고 5천만 땡겨와야지.. 한방을 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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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이여도 두 고양이 만담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자세가 웃기네요.. 이런 녀석들이랑 매일 함께여서 웃음을 마를 날이 없습니다!!
취준생분들 힘내세요^^ 저는 취업 압박에 저를 잃어버리는 기분이여서 1년동안 여행을 갔다는.. 저를 찾아서~ 여행이 금전적인 데미지도 있었지만.. 뭘 해야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생겨서 여행갔다오고나서 일사천리로 준비해서 취업에 성공했지만.. 회사생활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거리감이 있어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해외취업을 하게 되었네요.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사람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무지 많습니다. 그런데 능력만큼 대우를 못 받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했지요. 뭐 일본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우리나라보단 나은 것 같네요. 못해도 칼퇴를 할 수 있으니..
주말판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월요일 힘내세요^^
유봉이네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yuzanzp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