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남자 김철수라고 합니다 ㅋㅋ
저에겐
고양이 두 마리가 있습니당
사이가 좋아서 저렇게 서로 그루밍 해줘요
(머리끄댕이 잡은 거 아님)
보기 좋죠? ㅋㅋ
요즘 날씨가 꽤 쌀쌀해졌잖아요 그래서
이불에 돌돌 말아줍니다
주인 냄새 잊지 말라고 품 속에 넣어주기도 하죠
물론 지 스스로 들어감
들어갈 땐 니 맘대로였겠지만
나올 때도 니 맘대로였던 것이었던..
산책도 잘 합니다
풀숲에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쑝 하고 나왔음 ㅋ
어깨에 올라타서 바깥 구경 하는 것도 좋아해요
모든 우매한 것들은 비켜라
하면서 가고 있을 때ㅋㅋㅋ
또 다른 한 녀석은 제 다른 팔 안에 안겨 있습니다
이렇게 1년 반째죠ㅋㅋ
한 가정집에서 태어나 두 달을 살고
저에게 와 여섯 달 쯤부터 본격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이 고양이는
흔들리는 와중에도 능숙히 제 단장을 하는 멋쟁이 고양이가 되었담미다..
암튼
내렸음
머리는 앞을 보고 꼬리는 저편을 보는군여
나무에 올라 가만히 쉬는중
이제 내려오게?

어.엌..
어잌후 ㅋㅋ
길 가다말고 가깝게 들리는 새소리에 멈칫
아배붑이라고 합니다 ㅋㅋ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군여
들꽃이라고 하고요
아직 새끼에요
예쁘게 멋지게 아름답게 잘 크고 있지여 ㅋㅋ
1년 전 아배붑 옆엔 칙칙한 동병상련의 자취남 뿐이었지만 ㅋㅋ
지금 아배붑 옆엔
같은 곳을 바라보는
들꽃이 피어있죠ㅋㅋㅋ
들꽃은 아직 어린 고양이답게 바구니 하나로도 어찌나 잘 노는지
뭐 암튼
밖에 나갔다 집에 오면 서로 어찌나 그루밍을 해주는지 모릅니다ㅋㅋ
전 들꽃이 아배붑 그루밍 해주는게 참 감동적이더고요ㅋㅋ
원래 들꽃이 처음 왔을 때부터 아배붑이 들꽃한테 그루밍 해주고
들꽃은 그저 받기만 했거든요
근데 어느 날 보니까 들꽃이 아배붑 머리, 귀, 얼굴 그루밍을 막 해주고 있더라고요
우와 이건 감동이야 하고 생각했죠 ㅋㅋ
그러다 졸리면
집안 어디에서든 몇 시간이고 잠에 빠져듭니다 ㅋㅋ
햇빛 화창한 날에도
비 갠 뒤에도
계단에서도
흙길에서도
할아버지 옆에서도~~
조심조심 잼나게 잘 돌아댕기고
집에 돌아와서는
안녕히 계세요 ㅋㅋ
좋은 시간 되시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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