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고백데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너에게 돌아와달라고 말하던 날.
그리고 나에게 돌아와준 날.
고마워
상처가 깊어 돌아와줘도 잘해주지 못해도
웃으면서 되려 미안해하는 널 보면서
이겨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나
어영부영 한달이지나 두달이 다되어가
눈감고 귀닫고 행복하자
떨어져있던 한달이 너무 아까웠을정도로
그렇게 아껴주자
서로가 바빠서 서로에게 기대지 못해 서운함만 쌓여가도
서로 품에 한번 안겨있으면 눈녹듯 사라지는 서운함
늘 서운하고 섭섭해도 같이 마주보며 밥한끼 식사에 풀리고
고생했다는 말한마디에 베시시 웃는 우리.
서로에게 서로가 없으면 이 힘든세상 어찌 헤쳐나갈까 싶을정도로
그렇게 서로에게 많은 의지를 하는 우리.
누군가 수근덕 대는소리에 너의 기분이 상할까 싶어서
그런소리 안듣게끔 아닌척 열심히 표현하는 내모습 좀 이해해주길 ㅎ
어두운세상에 한줄기의 빛처럼
그렇게 없으면 안됄존재처럼
서로에게 스며들어 살아가자.
언젠가 꺼질 촛불처럼
그렇게 조용히 조용히
타들어가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