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합니다.
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예정인 26살 예비신부 입니다.
남자친구는 30살 입니다.
만난지는 1년 6개월 정도 되었고,
현재 남자친구 집에만 결혼 허락을 받았으며,
저희집(여자집)에는 아직 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약 1년 전,
저희집에 인사 간적은 있어요.
이번에 저희 아빠한테는 말씀 드리지 않고
엄마한테 살짝 말씀드렸어요.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을 할꺼라고 하니
엄마도 남자는 성실하고 사람만 좋으면된다고
하지만! 집에 부모님들이 걱정된다고 하셔요...
저 또한 같은 마음이구요...
현재 남자친구의 가족은
어머니, 아버지, 형, 형수님, 남자친구
이렇게 총 5명이구요.
어머니, 아버지는 동네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하고 있고 현재 부모님과 남자친구가 한집에서
살고 있구요.
형과 형수님은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슈퍼가 잘 되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매달 20만원 이상 용돈을 드리고
부모님 핸드폰값을 내드리고 있다네요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형, 형수님은
온 가족들이 제 남자친구한테 의지하고 있어요
금전적으로 조금만 힘들어지면
제 남자친구한테 기대고 있어요.
슈퍼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 적자 일 땐
남자친구가 돈을 다 채워 넣고,
형과 형수가 대출을 무리하게 해서
산 집이 문제일때, 생활이 어려워 졌을때
모두 다 제 남자친구한테 돈을 바라고 있어요.
그래서 부모, 형제한테 들어간 돈이
몇 천만원이 된다네요.
가게가 잘 되지 않아 몇 번이고
가게를 접을까 하셨지만
어머니 아버지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아들인 제 남자친구가 말해줬어요.
부모님이 가게를 정리하시면 걱정된다.
지금까지 일해보신적도 없고
사회성도 없고해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어요.
결혼문제는 돈 문제로 이어지고
시댁문제로 이어지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거예요.
지금 저는 시댁문제, 돈문제 입니다..
어제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돈문제,
집문제 모든것을 다 얘기하다가
저희가 결혼해서 살면 고정지출이 어마어마
하다는 걸 알고 매달드리던 부모님 용돈20만원은
드리지 않고, 명절, 생일 특별한 날만 용돈을
드리자고 얘기를 끝냈고,
핸드폰요금 15만원 정도는
남자친구가 부담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시댁이 어려우니까 이 정도는
해드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 결혼은 양가 부모님께
도움 조금도 받지 않고,
저희가 모아둔 돈으로
조금 어렵게 작은곳에서 아껴가며
시작 하기로 했어요.
저희부모님까지 허락이 되면
12월 초에 상견례를 할려고 생각중인데
저희부모님께 남자친구 부모님을
보여주면 우리 결혼이 깨질거 같다라는
생각이 왜 계속 드는지...
친정부모님께 죄송스럽고,
제가 이 결혼을 하면 저희 부모님께
불효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제 남자친구만 보면
정말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인데
사랑만으로는 안되는건가요
결혼은 현실인가요..
저희집은 부모님께서 노후 준비를
다 해놓으셨고,
시부모님들은 노후준비가 되지않았고
당장 지금부터 걱정입니다.
그런데... 시댁에서 계속 기대게 될거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어떻게 하죠?????
처음에는 가난한 시댁이었지만...
두 분 모두 건강이 좋지 않으시니..
제가 모셔야 하는건 아닌지..
여기까지 생각을 하게 되어버렸네요.
남자친구 모르게
저와 남자친구의 궁합을 봤어요.
남자친구 사주에 남자친구의 가족들이
발목을 잡는 스타일이래요....
지금으로부터 약 6년~8년 후부터
20년간 돈으로 엄청 고생 할 사람이래요.
처음 본 선생님이었지만
저에게 딱 짤라서 말했어요.
이런사람하고 결혼하면 안된다구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제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면 이 남자는 괜찮은가요?"
절대 아니라네요.
저 뿐만 아니라 어떤 여자를 만나도
본인 사주 팔자 때문에
엄청 힘들어 진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한테 꼭 헤어지라네요...
제 글을 읽으신 분들...
제가 지금 제 남자친구랑 헤어지려는 거 아니구요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어떻게 풀어 나갈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