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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인지, 마음이 떠난건지 모르겠어요..

고민중 |2014.11.11 09:59
조회 812 |추천 0
안녕하세요. 29살 여자 입니다.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1년 정도 되었구요.

지금은 아니지만 같은 회사에서 일하다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만 괜찮다면 빨리 결혼을 하고싶어 합니다.

저도 결혼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나중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자는 생각에 같이 커플적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두달전부터 제 마음이 좀 이상하네요..

남자친구가 막 보고싶고 궁금하고 이런 감정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전화통화도 귀찮고, 단점들도 자꾸 보이고.. 그러다보니 자꾸 짜증도 잦아지고..

잘해야지. 좋은점도 많은 사람이니 다시 내 마음 다잡고 잘 만나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고 정말 답답해요..

저는 연애할때 사랑한다는 표현 많이하고, 같이 있으면 서로 이런저런 사소한 대화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런걸 원하는데, 남자친구는 표현도 잘 안하고 이성적이고 말을 막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초반에 이런 문제로 많이 싸우곤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지나니 남자친구의 그런면들에 적응이 되었고, 상대방이 별 반응이 없다보니 원래 표현을 잘하던 저도 조금씩 무뎌지고 표현도 잘 안하게 되서 서로 사랑한단말도 잘 안하는 무덤덤한 커플이 되었어요.

뭔가 사귀는것같지 않는 느낌이에요..

남자친구는 성실하고 진득하고 저와 제 주변사람들도 잘 챙겨주고 제 친구들이 보기에도 무난한 사람,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잘 살것같은 사람 이라고 얘기해요. 하지만 결혼하면 제가 외로울 것 같기도 하다고 하네요.
저도 이 남자와 결혼하면 그냥그냥 편안하게 무난하게 잘 살 것 같긴한데 뭔가 막 재밌고 알콩달콩한 그런 생활은 아닐 것 같아요..

답답하네요.

제가 결혼 할 나이가 되어, 주변 사람들도 다 결혼하고 그래서 마음이 뒤숭숭한건지.. 권태기가 온건지, 아니면 마음이 떠난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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