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은 28살 저는 27살에 300일 조금 넘게 5월까지 만났었음. 양가 집안에서 교제사실 다 알고 있었고 남친 집안 어른들 다 인사했고 집안행사(부모님 생신, 고모님 환갑, 할아버님 생신, 외할머님생신 등등) 다 따라다녔음.
잘 지냈는데 남친이 운동을 좋아해서 동호회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동갑 여자애랑 친해진 다음 연락하기 시작함. 신경쓰여서 동호회 공적인 일은 연락하되 사적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몰래 연락하는 거 같았음.
그러다 300일 되던 날, 서로 바빠서 잊고 있다 제가 오후 늦게 알아챈 후 얘기했는데 회사 일이 있어서 못 만날 거 같다고 함. 근데 알고보니 거짓말하고 그 여자랑 둘이 밥 먹는 일이었음. 그때 또 등신같이 잘 지내보자고 넘어가고 그 이후에 부모님 뵈러 집에 간다고 하고 동호회 엠티를 1박 2일로 다녀옴. 그 여자랑 둘이 차타고. 그 때 헤어지자고 함. 그 여자랑 사이 의심했지만 아니라고 그런 거 아니라고 잡아뗐음... 그치만 이미 신뢰는 없어서 헤어지자고 함...
이게 헤어진 과정 축약인데.. 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여자랑 사귀는 사실을 알았음... 그리고 헤어지고 4개월 뒤에 집에 그 여자를 인사시켰고.. 6개월 안 지났는데 이번주 토요일에 전남친 결혼함............... 하아...... 그냥 속상하기만 함...
이번주 토요일은 어떻게 보내야 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