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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시기와 질투..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어요

접근 |2014.11.16 00:42
조회 4,360 |추천 3
20대중반이고 평범한 여자사람이예요.

얼마전 대학을 졸업하고 운이 좋아 일이 잘풀려서

이런저런 축하받을 일이 생겼었는데,

이번 일을 통해 인생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네요..

사실 제가 얼마전에 거의 평생을 꿈꿔왔던 일이

이루어져서 하루하루가 행복했는데 주변사람들에

의해 요근래에 상처를 너무많이 받네요..

인생을 살다가 한번씩 안좋은 일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이 걸러진다고 하잖아요?

좋은 일이 생겨도 어느정도 해당되는거 같아요

제가 가깝게 지낸다고 느꼈던 주변사람들이

제가 잘되고나자 겉으로는 축하해주지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건 역시 가족뿐이네요..

생전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시기, 질투 비슷한걸

받아보는것 같아요.. 그것도 주변사람으로부터.

제가 평상시엔 좀 어리바리한 편인데,

그래도 일에 있어서는 완벽주의를 선호하는 편이예요

근데 대학시절때 아는 언니가 저의 일부 모습만 보고 어떻게 일이 술술 풀리는지, 혹시 빽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는걸 알게되었어요.

저 굉장한 노력파이구요, 그 꿈을 이루기위해

몇년동안 다리 한번 편하게 못뻗고 늘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달려왔는데 (빽은 당연히 없구요)

그런 소리들으니까 머리를 망치로 맞은 기분..

평상시에 많이 친하게 지낸건 아니지만

그래도 데면데면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저를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들이 대충 구분이 되네요..

그걸 알게되는 과정이 씁쓸하네요 언젠간 알아야하는거겟지만..

솔직히 진심어린 축하는 기대도 안했지만

"그럼 너 앞으로 떼돈벌겠네??" 라든가 그저 결과에만 치중한 말들을 듣게될줄은 몰랐어요

그 언니는 2년째 취업준비고 일이 마음처럼 안되서

요즘 속상해서 그냥 그런식으로 누가 잘되면

배아플수도있겠지 하며 생각해봐도 충격은 잘 안지워네요

그 언니 뿐만 아니라 중학교 친구도 갑자기 저한테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하네요.;;ㅜ

"넌 쭉쭉 뻗어나가는데 난 뭐해먹고 사냐 휴" 이말을 요즘 입에 달고 살아요...

제가 뭐 연예인이 된것도 아니고 그저 꿈꾸던 일에 한발짝 다가간것 뿐인데 ...

안그래도 낯을 많이가려서 친구를 사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자꾸만 벽을치게되네요

전 온전히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데 상대방에게도 진심을 강요할 필요는 없지만

인간관계는 참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좋은 친구를 두려면, 제 자신이 좋은 친구가 되어줘야 하는데 전 제꿈에만 매달리느라 주변을 돌볼 여유가 많이 없었던것 같아요

인연은 타고난 인복에 어느정도는 기반을 둔다라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인간관계는 뒷전으로 미뤘었는데, 발넓고 교우관계 좋은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언젠간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날수 있을까요 ㅠㅠ

이런 상처들을 받으면 또, 역시 믿을건 나자신뿐이야! 이러면서 철벽모드로 돌입하게되요

정말 평생 친구는 배우자 뿐인 걸까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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