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첫 남자친구 어떻게 잊어야 하나요

2012년에 한 외국인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한국말도 잘 하고 절 정말 좋아해줬어요
2년정도 정말 잘 사귀고 있었죠

그 후 그친구가 자기 나라에 가서 결혼을 했습니다
갑작스런 일은 아니었어요
사귀는 초반부터 자기는 자기나라 여자와 결혼할거라고 말했었어요
저는 바보같을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괜찮다고, 앞날 생각하지 말고 계속 만나보자고 했어요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나니 숨이 턱 막히면서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야속하기도 하고 너무 슬펐어요
그래도 결혼하고 난 후에도 우린 만났어요.완전 사랑과 전쟁 찍는 기분이었어요.머리로는 내가 진짜 나쁜년이라고 하고 마음으론 그렇게 쉽게 끊기 힘들었어요.
결국 이 관계는 모두를 망치는 길이기에 다른 남자친구를 만났어요.전 남자친구에게 새 남자친구를 사겼다고 이야기를 하니 상당히 충격을 받더군요
그 친구가 그렇게 우는 걸 처음 봤어요
그렇게 전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새 남자친구와 좀 지냈답니다.
하지만 새 남자친구를 만나면 전 남자친구를 잊을것 같다는건 제 착각이었어요.그렇다고 새 남자친구를 안좋아하는 상태에서 만난건 아니에요.
갈수록 새 남자친구한테서 전남자친구 모습이 보이고,전 남자친구와 자주 다니던 거리를 갈때면 어김없이 생각나서 어떻게든 다른 생각을 하려고 말을 많이 했어요.
결국 새 남자친구와 반년정도 사귀다가 안좋은 일로 헤어지게 됐어요.근데 떠오르는건 전 남자친구 뿐이었어요
날이 지날수록 전 남자친구가 했던 행동 하나하나 더 생생히 생각나고 음식을 먹어도 그친구가 좋아했던건데 하면서 옛날 생각하고
간간히 연락을 할 때가 있는데 무뚝뚝해진 그의 목소리에 괜히 눈물이 나요
아직 저를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그런데도 말투는 무미건조...
옛날 추억에 잠겨서 요즘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밤새워 운 적도 한두번이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 그 친구를 잊을 수 있을까요
잘못된 일인거 알면서도 계속 그리워하는게 너무 괴로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