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원에서 일하고 있고 남친은 회사를 다녀요
학원에서 연말에 싱가폴로 워크샵을 원장쌤이 쏜다했죠
하지만 남친이 시러할게 뻔해서 고민하다 떠보듯 무러바써요
결론은 못가는걸로...
전 그냥 제가 안가는거다로 생각을 정리하고 끝내버려쬬
지금도 다들 여행준비에 난리고 도대체 왜 안가냔 소리 백번은 들은것 가타요
저도 솔직히 가고싶죠
워낙 여행 조아하고 또 공짜로 거는건데
근데 부딪치기도 계속 말한다 기분조케 갈수 있는것도 아니라 과검히 포기하고 한번 무러본 이후론 말도 안끄내써요
이게 지난달 초에 나온 얘기구요
남친 회사사람들과 자주 술자리에 끼는편인데
워크샵 얘기가 나오더군요
제작년 갔을때 나이트를 갔는데 남친이 부킹해 여자 꼬시는데 거의 다꼬셨는데 다른직원이 안도와주고 나가버려 제 남친에게 욕을 엄청 먹었다며
이런 얘기들까지 들어써요
근데 남친은 워크샵 가도되냐 어쩌냐 말도 없고
기다리다 제가 오늘 무러봤죠
그냥 다 가는거니까 당연히 가는거지 생각하고 있더군요
제가 싱가폴 얘길하니 지금은 못가냐 앞으론 안그러겠다 그리고 국내면 가라했다 했을꺼다
자기 워크샵 얘기 미리 안한건 미안하다
난 회사도 다니지 말고 그냥 자길 가둬둬러 이런식으로 말하고
자길 작은사람으로 만든다 가둔다 이런 말만 하네요
솔직히 평소 마니 가두긴하죠
하지만 그건 저도 남친도 살아온게 있어서 도덕적으로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 가면 안되는곳 하면 안되는 것들이 대부분이구
저 역시 기꺼이 감당하고 지내고 이써요
저는 오히려 화가 나더군요
아무런 동의나 양해를 구할 필요도 없는 문제라 생각한 남친에게요
저보고 끝난 싱가폴 얘길 왜끄내냐하는데 이런 반대상황이 생기지 않아땀 말할 필요 없었겠죠
남친은 자기 가더라도 수시로 연락하고 영통 할꺼고 내가 자길 그냥 못믿는거라고 답답하다 짜증난다 그래요
제 입장에서 그건 그담 문제고 아직도 이 상황을 공평한 관점으로 보고 생각하지 못하는 남친에게 숨이 막히네요
작은 사람을 만드는건 남친이 절 작은여자로 만드는거 아닌가요?
첨부터 너 싱가폴 못가는데 나 워크샵 간다니 미안하다 근데 가서 수시로 연락하고 니가 시러하는 행동 절대 안할꺼다 일케 말해씀 저도 이런말들 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내입장을 설명을 해줘도 가란거냐 말라는거냐 이러고
결국 마지막엔 그래 다 내잘못이다 인정한다 미안하다 이러고 톡 끝냈는데
뚱하고 화나고 답답하다 하고 있는거죠 남친 반응이
제가 무리인건가요?
참고로 저흰 1년 만났고 내년에 결혼할 생각인 커플입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보시고 말을 좀 해주세요
저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