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데 하소연할곳이 없어 처음으로 판에 글을 남기는 20대 후반 처자입니다.
결혼 삼년차..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이 방면에서 일하는 분들 대다수
잦은 야근에 지쳐계실것 같은데요..
몇년간 지켜보다 답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요즘 최저임금,알바의 최소한의 복지보장등
이야기가 많고 그래도 문제점들이
표면위로 올라오고 있는것같은데
이 분야는 어째서 최소한의 임금과 휴식이
보장되지않은데 그동안 그래왔으니까
그런 선배들이 있으니까 이 바닥이 다 그러니까
라면서 힘겹게 버티고들 계시는 걸까요.
제 남편..
오전 열시, 열한시에 출근후
밤 열시에 퇴근하면 '일찍' 끝나는 날입니다.
일주일에 삼일 이상은 밤을 꼬박새고
사무실에서 한두시간 쪽잠을 청한 후
다시 일하여 다음날 또는 그 다음다음날
밤에 퇴근합니다..
야근.. 직업생리상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휴일은 지켜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한달에 하루도 쉬는날이 없습니다.
주말에 오후에 출근 하는 정도..
잠을 조금만 푹자고 다른 아무일도 못하고
다시 출근길에 나서는 겁니다..
이번달도 단 하루도 쉬는 날없이 지나가고있네요..
그렇다고 근무 외 수당을 챙겨주는 것도 아닙니다.
직원들 이렇게 뺑뺑이 돌리는데 챙겨주면
회사 거덜나겠지요..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편의점 알바 최저임금. 그만큼도 안되요..
내 남자의 청춘이 아깝고
그 피로가 안타깝고 제 기다림이 억울합니다..
그렇게 고생하면서 누구 배만 불리는지..
남편은 우직한건지 겁이 나는건지
처음으로 입사한 이 회사에 말뚝박고있는데
전 과연 다른 곳도 사원을 이런식으로
부려먹는지 궁금합니다.
열두시간 에서 길면 72시간까지 근무
휴일 없음 근무외수당 없음, 최저임금이하.
(근로계약서 상엔 오전 열시출근, 오후 8시 퇴근
가끔 야근있음 정도로 표기되어있구요. )
이정도면 어디든 신고하고 이 상황을
나아지게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앞이 깜깜합니다.. 너무 화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