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초중반 남자입니다.
이번에 아버지가 도쿄 출장을 가셨는데 거기서 신사참배를 두군데의 신사에서 하셨습니다. 사업적인 문제로 가신거고 일본 상공회의소 분들이랑 한 번 가셨고 한번은 저희고객사들과 같이 간겁니다.
다녀오신후 가족끼리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알게됐는데 솔직히 비즈니스인데 저는 전혀 개의치 않았거든요. 근데 나중에 제 여동생이랑 저랑 이걸로 말다툼이 났네요.
얘는 아무리 비즈니스라도 신사참배는 진짜 아닌것 같다고 하네요. 아버지한테 조금 실망 했답니다.
저는 그걸 듣고 거슬려서 사업하면서 중요한 계약이고 '갑'이 원하면 신사참배인들 못하고 그 사람 가랑이인들 못 기겠냐고 했습니다. 처자식 굶기는게 맞는거냐?
근데 솔직히 사업하면서 '갑'의 기분 맞춰주는건 기본중에 기본 아닙니까? 어쨌거나 계약을 따내고 협상을 성공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걸가지고 애국논리 들이대는 여동생이철이 없어보입니다. 아버지한테 실망했다면서 그렇게 아빠가 벌어오신 돈으로 학교도 다니고 용돈도 받는 애가 그딴식으로 얘기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