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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스트레스 온갖 화풀이 상대가 나한테 ..

스트레스 |2014.11.24 15:16
조회 8,259 |추천 13

 

 

저희 언니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시집을 간게아니라 가족이 늘은거죠..

 

 

언니는 결혼하고 나서도 직장 때문에 주말부부를 했습니다.

주말 금토일 , 공휴일, 휴가 등 에는 형부가 항상 저희가족이 있는 친정(다른 지역)으로 오고요.

 

솔직히 많이 불편합니다.

주말내내 브레지어 착용에 거실에서 텔레비젼 편히 보지 못합니다.

그외 뭐 엄마는 음식같은거 신경쓰지요 등등..

 

 

그러다 언니가 바로 임신을 했습니다.

임산부로 만삭 직전까지 집에서 회사 다녔구요. 첫애를 낳습니다.

조카가 생긴게 신기하기도 하지만 곧 많이 불편했습니다.

신생아때도 두시간에 한번씩 울어서 잠에 예민한 저도 같이 깨기 일쑤였고요.

그렇다고 애기를 구경?이라도 한것도 아니고. 저는 나가 있으래요~~

진짜 집에서 티비 불륨 소리 높게도 못하고 뭐하나 떨어뜨려 시끄러우면

완전 신경예민에 짜증내고 괜히 죄수처럼 잔심부름만 하며 조용히 다녔어요.

 

그리고 언니의 출산휴가 1년이 끝나고 회사를 복귀했습니다.

아직도 주말부부이고요. 원래는 집도 사놨는데 회사도 그렇고 애기 혼자 보는것도 힘들고

지금 친정 저희집에 온갖짐 다 옮겨놨구요. 그냥 지금은 어린이집입니다.

 

아직 두돌도 안된 조카이기에 워킹맘인 언니도 많이 힘들고 짜증난 상태이고

집에서 엄마도 연세드시고 갱년기에 갑자기 폭발하셔서 막 심하게 짜증을 냅니다.

근데 그 짜증을 내는 상대가 항상 저에요.. 양쪽에서 만만히보고 저한테 온갖 소리지르고

화풀이합니다. 저 미치겠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또 둘째를 임신해서 지금 임신초기에요.

말로는 집근처로 나갈거래는데 지금 상황인지라 나갈생각도 없고

다시 지금까지 거쳐온 반복된 시간.아니 이젠 더하면 더하겠죠. 두명이니..

 

언니도 애기봐주는 엄마한테 짜증 쉽사리 못내고.

엄마도 언니가 힘들게 일하며 또 적지않은 육아비를 주니

그 짜증을 중간인 저한테 쏟아붓고 있어요

 

물론 조카가 생겼다고 다 짜증나는일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커가는 즐거움에 웃음도 있지만요

 

 

회사일 끝나고 집에가면 모두들 칼같이 서있는 신경질적에

애기 잠들면 뭐하나 소리죽여가며 주말이 되도

형부가 와서 자유도 없이   오히려 제 방구석에 쳐박혀 있는게 유일한 자유입니다.

사실 형부도 처갓집이니 불편할것입니다 ㅠ 저도 이해합니다.

 

주말에는 조카가 낮잠 잘 시간 2시간이 있습니다.

그때가 온가족 모두 맘놓고 편히 낮잠 잘 시간입니다.하하하..........

제가 우울증이 걸릴것 같습니다.

뭐 이미 제 서랍 다 뒤져놓고 물건 없어지는거 그런거는 신경안씁니다.

 

 

애기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감기가 자주 걸립니다. 새벽마다 칭얼거리고

온가족이 다 깹니다. 아기가 아픈것은 걱정되고 잠도 못잡니다.

언니는 힘들어도 다 자기 가정 이끄는것이며, 엄마엄마 하며 따라다니는 자식 맛에 힘들어도 다 참겠지만요

저는 솔직히 뭐일까요..

 

어제는 언니가 청소하고 조카좀 봐달래다가 조카 넘어지고 또 세탁한옷 개고있다가

조카가 언니 핸드폰을 집어던져 액정이 다 나갔습니다.

조카가핸드폰을 잘 가지고 다니고 뽀로로도 잘봅니다.

핸드폰 가지고 자기엄마한테 가길래 '그래 엄마한테 갖다줘~"

했는데 잘다가다 애기가 집어던진것입니다.  

그거가지고 저한테 소리질르고 핸드폰값 물어내라 등 난리가 났습니다.

저도 같이 소리질렀구요

 

정말 요즘같아서 회사가 제일 편하구요 .

집에 들어가기 너무 싫습니다. 주말도 싫습니다.

제 상황..이 힘든것 맞을까요.. 이기적인 걸까요....

추천수13
반대수0
베플안녕|2014.11.24 15:22
직장인이라면 독립하심이...
베플ㅡㅡ|2014.11.25 10:47
언니네 집 사뒀다면서요 같은지역이라면 솔직하게 말하고 본인이 들어가서 살겠다고 하세요. 그게 싫다하면 언니네가 그집에 들어가던지 하라고 싸울수밖에요. 능력이 안돼 자취를 못한다는건 본인이 이런 생활에 숙이고들어가야하는 핑계밖에 안돼요. 무보증월세방도 있고 돈나가는 구멍이야 줄이면 본인이 택한것이라 참을수 있지만 지금 상황은 본인이 자발적으로 만든게 아니잖아요? 글쓴님이 없어야 언니니 어머님께서 둘이 지지고볶아서 해결책이 나올걸요?ㅋㅋ가끔보는 조카들도 힘든데 어휴.. 나도 내새끼 품고있지만 부모가 자기들도 케어못하는 애들 남한테, 부모한테 맡기는거 자체가 짜증남. 그거 나중에 조카들이 보고배우면 조카들도 글쓴이한테 되도않는 짜증 낼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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