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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속좁은여자 |2014.11.28 15:35
조회 8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입니다.

짧게 본론만 써볼게요,최대한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십년지기 친구 둘이 있습니다.학교 다닐때부터 친했고 그 인연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 이어져서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각자 생활이 바쁘고 시간이 안 맞아서 잘 만나지는 못하지만 종종 단체카톡으로 대화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생일입니다.

친구들끼리 막 거창하게 생일파티를 하고 이러진 않지만 간단하게 카톡으로 생일축하한단 말 정도는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선물을 따로 주고받지도 않고 그냥 간소하게요.

저는 친구들 두명 생일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편이라서 꼬박꼬박 축하한단 말을 전했고 서로 훈훈하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작년 제 생일때는 축하한다는 말이 없더라구요.선물을 바란것도 아니고 단지 축하한다는 말만 듣고 싶었는데...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술 조금 마신 김에 밤늦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너희가 각자 바쁜건 알겠지만 조금 서운하다,축하한다는 말이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지 않냐...하고 톡으로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제서야 한 친구는 미안하다면서 톡이랑 전화가 오고 나머지 한 친구는 읽고도 답도 없습니다.

더 서운한건 미안하다고 한 친구의 남자친구가 먼 곳에 있다가 제 생일 바로 전날에 잠시 휴가를 나왔습니다.친구는 몇주 전부터 그걸 자랑하고 얘기했고요.제 입장에서는 남자친구 휴가날 바로 다음날이 제 생일인거 한번만 기억해줬더라면 이렇게까지 됐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친구들 생일에는 저도 먼저 축하한다고 안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제가 안 하면 이 친구들은 서로 생일인지도 모르나봅니다.두번 모두 톡방이 조용하길래 결국 제가 오후쯤 고민하다 생일 축하한단 말을 꺼냈네요.

오늘...제 생일인데도 여전히 톡방은 조용합니다ㅎㅎ
아,새벽에 친구 남자친구 얘기만 조금 나눴었네요.
요즘 20대 분들은 생일을 잘 안 챙기시나요?제가 아직 너무 챙김받고 싶어하는 건가 싶어서 서운하면서도 스스로 참 속이 좁다 싶어서 착잡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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