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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인해어른이된것같아

K |2014.12.01 01:46
조회 2,342 |추천 13

시간이 참 빠르다
바쁘게..열심히 달려오다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새 2년이 흘렀더라..

너를 끝으로 다른누구를 맘에 담을수도
다른이의 맘에 나를 담게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지내왔던거 같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이 무서웠고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게 되는것이 의심스러웠기에...

그런데 이젠...어린애처럼 토라져있기엔 나는 꽤 어른이 되었어
세상이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도 알고
세상엔 착한 사람들만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는것도 알아
믿었던 사람이 나를 배신할 수 있다는 것도 느꼈고
영원할거라 생각한 우정이 시간에 뭍혀 희미해져 가는 것도 몸소 느꼈어

생각하는 것처럼 세상이 움직이지 않다는거..
믿고싶지 않았지만.. 믿어야만 하는 현실을
나는이제.. 알아

그런데 이렇게 무서운 세상을 알아가는 시간동안 내가 두려워 하지않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너에게 배운 사랑.. 덕분이었어

믿고싶지 않은 세상일지라도
사랑이 존재하기에..아름다워 보이더라

계산없는 사랑..
모든것이 날 웃게하는 사랑..
내가 따뜻한 사람이 되게하는 사랑..
아름다운 것만 눈에 담게되는 사랑..
그저 너 하나로 하루를 버틸수 있었던 사랑..
너무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해 이대로 멈추었으면 했었던 사랑..

편안함 속에 설렘이 있던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 사랑..

그사랑을 나는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너를 좋아하고 있다기 보다
너를 좋아했던 그 때의 내가 좋아

참 예쁘게 변해있었거든..
너무너무 행복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라는 생각도 했었어
이 행복이 끝이날까 두렵기도 했지만 그 행복에서 오는 기쁨이 더 컸기에..정말좋았어

누가 그러더라
가장 좋아했덤 것이 나를 슬프게 할거고
가장 아름다운 것이 나를 울게할 거라고

맞는말인거 같아
너는 나를 슬프게 했고 울게했으니..
근데 한가지 말이 빠졌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가장 좋은 사람이며
너는 가장 아름답다..

고마워..힘든 세상속에서 사랑이 존재함을 알게해줘서.. 그것으로 나는.. 오늘도
웃는다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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