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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 보육기관....

한숨만 |2014.12.01 10:03
조회 142 |추천 2
저희는 생계형 맞벌이입니다.
정확히는 신랑은 공부(대학원에 다니면서 연구원 비스무리한거? 를 하고 있어요)를 하고 있어서 수입이 너무너무너무 적어 제가 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이 어려 왠만하면 한 사람은 집에서 아이들을 잘 돌봐 줄 수 있는 상황이면 좋은데 사람이 생각한 것 처럼 살아지지는 않네요...
어쨌든 첫째는 어찌어찌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됐는데
둘째는 참 답답합니다.
근처 어린이집이 다 6시면 끝이 납니다.
신랑이 철판 깔고 연구소에서 5시에 퇴근하긴 하지만 어린이집에 오면 6시 5분 10분쯤 돼요.
전 집에 오면 밤 10시구요.
어린이집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5분 10분쯤은 봐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론 우리 아이 하나 때문에 항상 늦게 퇴근해야 하는 선생님들 마음은 오죽 불편할까 싶어
아버님이 5분씩 늦는다며 이러시면 안 된다는 어린이집 전화에 고개만 수그러들 뿐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근처 다른 어린이집들을 다 알아봤는데
죄 다 5시면 끝나고 6시에는 어린이집 문을 닫더군요.
국공립 어린이집은 너무 먼데다 차량 운행까지 안 돼서 보낼 수가 없고요.
해서 6시 이후까지도 봐준다는 국공립 유치원을 알아봤는데
대기자만 150명이라 신청해도 소용 없다고....
맞벌이 가정인데 우선순위 이런거 없냐고 물으니 자기네는 그런거 없다고....

정말 답답합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있는 눈치 없는 눈치 다 볼 것 같은데
보낼 수 있는 마땅한 보육기관이 없어요.
사치를 하며 사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에게 욕심껏 해주면서 사는 것도 아닌데
나도 애들 옆에 붙어서 동네에서 어린이집이며 유치원 정보 들어가면서 10시에 데려다 주고 2시면 데리고 오고 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뜻대로 되는 게 없이 힘든 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여기에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도
맞는 어린이집이 딱 하고 생기는 것도 아닐텐데...
그냥 답답해서 적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애 키우기 참 힘드네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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