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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내생각 하는지..

ㅇㅅㅇ |2014.12.04 17:10
조회 3,217 |추천 7

우리 헤어진지도 두달은 족히 넘었구나..

넌 모르겠지만 처음본날부터 난 니가좋았어
아, 이남자다 싶었지
적지않은 나이에 해볼만큼 해본 연애에
친구들의 연애상담은 내담당일만큼 자신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다..^^
뭐 하나 잘난것없는내가, 연애는 경험만으론 완벽할수없단걸 누구보다 잘 알던내가, 뭐때문에 그리 자신만만했던건지..

고작 2개월 남짓 만남에 짧디짧은 연애였을뿐인데
난 왜 아직까지도 너의 프로필사진 하나에,상태메세지 하나에,좋아요 게시글 하나에 심장이 내려앉는건지..

차라리 내가 좀 더 영악했더라면
아직 자리잡지못한 너의처지를 곱씹으며
그래-헤어지길잘했어. 걔보다 능력좋은남자가 얼마나많은데- 하며 훌훌 털기라도 할텐데
여우인척 연애고수인척은 혼자 다했으면서
니 이름만 봐도 심장이 내려앉는다..

우리가 왜 헤어졌을까 생각해 보니
기반잡지못한 니 상황에 나까지 신경쓰지못할것 같아 친구로지내자는 너의말에 난 애써 쿨한척 오케이!했지.
난 속으로 그럼에도불구하고 라는말을 해주길바랬었나봐
헤어지고 며칠은
그래, 자기힘들다고 사람부터 버리는놈은 내옆에 있을 자격이없어! 라고 생각했어..
근데 난 고작 연락이뜸해졌다고 니마음을 의심하고 확인하고싶었나봐. 징징댄거지.. 속도모르고

왜그랬을까 내가..
진짜 너의맘이 뭐였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지만
껍데기라도 잡고있을껄 그랬나봐
이렇게 힘들줄 알았더라면..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연락할 용기도 없어
애처럼 굴었던 내가 너무 창피해서..
꿈에서는 아무일없단듯이 우리 놀러갔던곳들 다니며
다른연인들처럼 행복한데..깨고나면 눈물뿐이다..

니가 봐줬음 좋겠지만
이렇게라도 내맘 전해보고싶지만
이걸 볼 가능성은 아예 없으니..^^
넋두리해본다..


니가준사진은 아직 내 지갑속에있다ㅋ
지금 니 프로필사진ㅎ

여전히 최고다 나에겐
세상 그 누구보다 멋있고 잘났으니 기죽지말고
아프지말고 내생각 가끔이라도 해주고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 우연처럼이라도 보자.
보고싶다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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