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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단편 모음 202

hazel |2014.12.06 15:22
조회 8,942 |추천 23

심심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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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 - 2

 

 

 

 

 

 

 

 

 

 

 

어느 날부터인가 제가 외출이라도 하게되면, Y는 항상 이렇게 물었습니다.

 

" 언니~ 언제와요? "

 

라고 말이죠.

 

그리고 때로는 집 앞까지 나와서 절 기다리기까지 했습니다.

 

집에 혼자있기를 싫어하더군요.

 

 

만약, 제가 외출해서 밤늦게까지 오지않으면 핸드폰으로 계속 전화를 하더군요.

 

" 언니~언제오세요? 빨리 오시면 안돼요? "

 

라고 말입니다.

 

 

보통 작업할때는 제 방에서 함께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서로의 방에서 잠을 자면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는 날에도 제 방에서 잔다고 그러더군요.

 

" 혼자 자기 싫어서요"

 

얘가 갑자기 왜 이러나~싶더군요.

 

그래서, "너 요즘 왜 그러니?" 라고 물었습니다.

 

Y가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없는 어느 날 밤이었답니다.

 

방문을 닫고 자고 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거실에서 들리더랍니다.

 

그래서 잠결에 고양이가 방안에 들어오고 싶어서 그런가 라면서 일어나려는데, 뭔가 뭉클~한 것이 만져졌다는군요.

 

자신의 고양이는 바로 Y 옆에서 세상근심 없다는듯이 퍼질러 자고 있더라는 겁니다.

 

' 아~ 밖에서 사는 고양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누웠는데, 또

 

야옹~야옹~

 

고양이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집 밖이 아닌 거실에서 말이죠.

 

'어? 거실에 고양이가 있을리가 없는데?  부엌창문 열어놨는데, 도둑고양이가 들어왔나?'

 

Y는 도둑고양이가 집안에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내보내기 위해  방문을 열려고 하는데

 

 

 

 

'똑.. 똑..'

 

갑자기 누군가 방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Y는 순간, 방문을 열면 안됀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군요.

 

그래서 얼른 방문을 잠궜답니다.

 

'똑.. 똑..'

 

다시 누군가 노크를 하더랍니다.

 

집안에 아무도 없는데 방문을 두드리다니, Y는 무서워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모른척 했다는군요.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제가 동창모임이 있다며

 

" 나 오늘 늦을거 같아~ 기다리지 말고 먼저자~"

 

라면서 외출한 밤이라고 합니다.

 

 

에어콘을 틀어놨기 때문에 방문을 닫고 자는데 얼핏 고양이 울음소리에 또 잠을 깼다는군요.

 

그런데, 방문 위쪽에 고양이의 앞발 두개가 걸쳐있더랍니다.

 

Y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문틈에 발이 낀줄 알고 놀라서 문을 열려고 했다가 순간, 멈췄다는군요.

 

 

 

 

방문에 앞발 두개가 끼였다면 엄청 아파서 고양이가 울어야 하는데 아무 소리도 없다는 것,

그리고 고양이의 앞발이 방문 아래가 아닌 방문 위쪽에 끼여있다는 것.

 

방문의 높이라는 것은 보통 성인남자보다 훨씬 높지않습니까?

 

그런 곳에 어떻게 고양이 앞발이 껴있을 수 있단 말인가.

 

Y는 이불을 살펴봤답니다.

 

고양이는 이불 위에서 편안히 자고 있던겁니다.

 

 

'내 고양이는 지금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 방문에 껴있는 저 고양이의 앞발은 뭐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 갑자기 방문 위쪽에 있던 고양이의 앞발이 스르르 옆쪽으로 내려오더니 방문 아래쪽으로 가더랍니다.

 

그리고 밖에서 확실하게 들리는 소리

 

" 야옹~~~~~"

 

 

 

 

Y는 무서운일이 일어날거 같아서 방문을 바로 잠궜다는군요.

 

방문이 잠긴 순간

 

"똑... 똑..."

 

다시 누군가 방문을 노크하더랍니다.

 

" 똑... 똑... 똑... 똑..."

 

정체를 알 수 없는 노크소리는 계속 이어지더랍니다.

 

마치 방문을 빨리 열어달라는 듯이 말이죠.

 

Y는 너무 무서워서 제게 전화를 하기 위해 전화기를 들었는데, '달칵'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 아~피곤하다. "

 

제 목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제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지요.

 

 

 

그 순간, 방문을 미친듯이 두들기던 노크소리가 갑자기 뚝 끊기더랍니다.

 

Y는 방문을 벌컥 열고

 

" 언니~! "

 

라면서 절 불렀고, 진짜 제가 왔다는걸 확인했다는군요.

 

 

 

 

 

저도 그 날 기억합니다.

 

밤늦게 택시타고 집에 들어와서 신발을 벗는데, 갑자기 Y가 방문을 벌컥 열고

 

" 언니~!"

 

이러면서 절 보는데 Y가 금방이라도 울거 같더군요.

 

 

 

그 후로, 혼자 집에 있는 날이면 Y는 항상 방문을 잠그고 있게 되었습니다.

 

Y가 혼자있으면 '녀석' 은 어김없이 나타나 방문을 두드렸다는군요.

하지만 제가 함께 있으면 조용했다는군요.

 

 

 

그런데 '녀석' 도 점점 진보해갔던건지, 아니면 나와 Y에 대해서 좀더 알게되어서 그런건지, 이제는 제가 집에 있는 날에도 Y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녀석' 이 Y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저에게도 '녀석 '의 정체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제 방에서 만화책을 읽고 있었고, Y는 자신의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물론, 집에 저도 있었고, J선배의 남동생도 자신의 방에 있었던 날이어서, 모든 방의 방문은 열어두고 있었습니다.

 

 

 

라디오를 틀어놓고, 만화책을 잔뜩 쌓아두고 신나게 읽고있는데,  Y가 제방에 들어오더군요.

 

" 언니~ 저 불렀어요?"

 

" 아니? 안불렀는데?"

 

" 그래요? 내가 잘못들었나?"

 

Y는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읽고있던 만화책을 다 읽고 다음 권을 읽기 시작할때,  Y가 다시 제 방으로 왔습니다.

 

" 언니~왜 자꾸 불러요?"

 

" 부르긴 누가 불러? 난 책읽고 있었구만"

 

" 방금 언니가 저 불렀잖아요. Y야~Y야~하고요"

 

" 안불렀다니까? 너 나 책읽을 때 방해받는거 싫어하는 거 알면서 왜그래?"

 

Y는 분명히 제가 자신을 불렀다면서 틀림없다는 겁니다.

 

'전 부른적 없다.' 라고 했죠.

 

아무래도 라디오에서 나오는 DJ의 말소리를 잘못듣고 착각한거라 생각하고 그 날은 넘어갔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J선배의 남동생은 부모님의 부름으로 시골집으로 내려가서 한동안 집에는 저와 Y 둘이서만 살게되었습니다.

 

 

Y는 피곤하다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자더군요. 제가 있으니 방문은 닫지않고 열어둔채로 말이죠.

 

작업을 해야했던 전, 혹시라도 음악을 크게 틀면 Y의 잠을 방해할까봐 음악의 볼륨을 줄이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났을까요? 새벽인거 같습니다.

 

갑자기 제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아직 발신번호 표시를 하지 않았기에 전 이 새벽에 누구지? 라면서 핸드폰을 받았습니다.

 

" 언니~저예요. Y요~"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Y였습니다.

 

 

" Y야~ 할 말있으면 방으로 오면되지, 이 게으름뱅이~"

 

황당했죠. 한집에 뻔히 살면서, 바로 옆방에 제가 있는데, 저한테 전화를 하다니요.

 

무슨 대재벌 저택이라 집이 커서도 아니고, 보통 일반인들이 사는 집에서 몇 초면 서로 얼굴을 볼수있는 위치에 있으면서 전화를 하다니 황당하면서, 웃기기도 했죠.

 

그런데, Y는 울먹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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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 - 3

 

 

 

 

 

 

 

 

 

 

 

" 언니~제 방으로 와주세요. 무서워요. 지금 제 방에 있어요. 방에 들어왔다구요. 저 이불쓰고 전화하는 거예요. 지금 이불 밖에 있다고요. 언니~언니~"

 

바로 Y의 방으로 뛰어 들어갔죠.

옆방이니 정말 몇 걸음 걷지않고도 바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방에 들어간 전,  Y의 이불을 걷어내고 괜찮냐 물어봤습니다.

 

Y는 주변을 둘러보고 '녀석'이 왔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귀신이 온것 같다고...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이름을 부르더랍니다.

그래서 이불을 뒤집어 썼는데, 누군가 이불 밖에 있더랍니다.

뒤집어쓴 얼굴 부분에 뭔가가 보고있는 시선이 느껴졌다는 겁니다.

 

 

저희는 앞집 무당집의 귀신이 온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증거도 없으니 무당집에 가서 뭐라할 수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당시 저희가 할 수 있는건, 최대한 무시하고, 몸이 약한 Y였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건강에 힘써라 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그 후로 한 일주일 가량은 조용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저녁무렵에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저와 친한 선배 작가분들이 근처 화실로 모두 모였다면서, 오라는 전화였습니다.

 

걸어서 갈수있는 동네근처였기 때문에 전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Y에게는 어쩌면 밤새 놀지도 모르니까 문 잘 잠그고 자라 했습니다.

 

 

 

그렇게 전 놀러나가고, 집에는 Y만 혼자남아 밤이 되었다고 합니다.

 

 

Y는 제가 오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집안의 문이 모두 잠겼는지 확인을 한 후, 자신의 방에 들어가 방문을 걸어잠그고 누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잠이 들었는데...

 

" 똑..똑..똑.."

 

누군가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고 합니다.

 

 

 

Y는 귀신이라 생각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노크소리를 무시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 Y야~ Y야~"

 

자신을 부르더랍니다.

 

 

Y는 귀신이 부르는 소리에는 대답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귀를 막았다는군요.

 

 

" 똑... 똑... 똑... Y야~ Y야~ 문 좀 열어봐~"

 

 

 

분명히 들었답니다.

 

 

 

 

'문좀 열어봐' 라고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것만이 아니라, 정확한 단어까지 구사했던 겁니다.

 

 

 

Y는 절대로 문을 열어선 안됀다고 생각했지요.

 

뒤집어쓴 이불 속에서 제발~빨리 아침이 되었으면, 언니가 빨리 왔으면~ 그 생각 밖에 안했답니다.

 

 

다시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 똑... 똑... 똑... 똑..."

 

그리고, Y를 부르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 Y야~Y야~"

 

그리고 그 다음 말을 듣고 Y는,  온몸이 소름이 쫙~돋았답니다.

 

 

 

" Y야~ Y야~  문 좀 열어봐. 나야~ 나~ 샤아언니야~"

 

 

네. 샤아. 바로 접니다.

제 이름을 말하면서 자신이 저라고 말하면서, Y에게 방문을 열어달라고 했던겁니다.

 

 

Y는 제가 아니란걸 알고있었죠.

방문을 열게하기 위해 제 이름을 댔던거였죠.

 

 

 

그렇게 '녀석'은 방문을 계속 두드렸답니다.

그리고 계속 Y를 부르면서 문을 열어달라 했다는군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방문을 두드리던게 멈췄답니다.

 

'갔나?'

 

Y는 이불 밖으로 나와서 방문에 귀를 대고 거실의 소리를 들으려했답니다.

 

마당 쪽에서 고양이가 야옹~하면서 우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리고 이어서 현관문에 열쇠를 꽂아 '달칵'하면서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제가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어떻게 저인줄 알았냐고요?

 

절 마중나온 고양이가 절보고 밥달라고 보채면서 야옹~야옹~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런 고양이를 보면서 제가

 

" 어머~고양아~ 배고파? 밥줄까?"

 

라면서, 사료통을 열어 밥주는 소리가 들렸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덥다면서 욕실로 들어가 샤워하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다행이다~언니가 왔나봐'

 

Y는 그제서야 살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방밖으로 나오려고 방문 손잡이에 손을 뻗었는데,

 

 

" 똑..똑..똑..."

 

다시 누군가 노크를 하더랍니다.

 

그리고 Y는 기절할뻔 했답니다.

 

방밖에서 노크를 하던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죠.

 

 

 

 

  

" Y야~ 문 좀 열어봐. 나야~ 나~ 방금 들어온 샤아 언니야~"

 

 

 

 

 

 

 

 

Y는 너무 무서워서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답니다.

 

그냥 무작정 방문을  열고 거실로 뛰쳐나왔답니다.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온 저를 보고 Y는 " 언니~언니~" 라는 말 밖에 못했죠.

 

 

 

저도 그날 일을 생각하면  섬찟합니다.

 

샤워를 끝내고 나왔는데, 문 앞에 하얀 잠옷바람의 머리를 풀어헤친  Y가 '언니~' 라고 부르면서 창백한 얼굴로 서있었으니까요.

 

제 이름까지 사칭했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Y에게 방문을 열게하려던 이유가 뭘까요?

 

 

그래도 그렇지요, 방금 들어온 저라니요.

 

저 역시도 소름이 돋더군요.

 

 

 

이 사건이 있은 후로는 무슨 일인지 귀신은 조용하더군요.

 

특별히 Y에게 나타나지도 않고...

 

그렇게 한두달이 지난거 같습니다.

 

우린 역시, 무당집의 영향이었을 뿐이야... 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했죠.

 

 

그렇게 조용하게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오랜만에 손님들이 화실로 놀러와 놀고먹는 분위기가 되었죠.

 

누군가 '분신사바'를 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머~그 놀이가 진짜 귀신을 부르네~마네~ 분신사바를 하면 귀신이 옆에 온다네~아니네~하면서도 그래도 왠지모를 재미로 하는 놀이가 바로 '분신사바' 아니겠습니까?

 

커다란 4절 스케치북을 꺼내들고, 붉은색 볼펜을 준비했습니다.

 

다들 둥그렇게 모여앉았지요.

 

그리고 붉은 볼펜을 Y의 친구와 Y가 쥐었습니다.

 

 

" 분신사바~분신사바~"

 

뒤에 오잇데구다사이~같은 말은 몰랐습니다.

 

그냥 무조건 '분신사바'만 했지요. 그래도 볼펜은 움직였으니까요.

 

조금 시간이 지나서 볼펜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왔니? 왔으면 동그라미를 그려주렴."

 

작은 동그라미가 스케치북에 그려졌습니다.

 

" 넌 어디에 있니?'

 

Y가 물었습니다.

 

볼펜은 스르르~움직이면서, Y와 Y의 오른쪽에 앉아있던 친구의 사이로 방향을 가리키더군요.

 

우린 '꺄아~저기에 있대~' 하면서 웃고 말았죠.

 

그리고 그냥 몇살이니~ 넌 옛날에 뭐했니~그런 일상적인 질문들을 하고 '분신사바'놀이를 끝냈습니다.

 

 

늦은 밤이 되자, 손님들이 모두 돌아갔습니다.

 

저는 먹은 음식들과 음료수등을 치우며, 뒷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Y는 뒷정리를 하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더군요.

 

" Y야 뭐해? 빨리 치워야지."

 

전 Y에게 청소를 재촉했습니다.

 

Y의 앞에는 아까 분신사바에 썼던 4절 스케치북과 붉은색 볼펜이 치워지지 않고 그대로 놓여져 있었습니다.

 

" 언니. 저 이상해요."

 

Y 는 어딘가 아픈 표정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래? 어디 아파?"

 

" 언니. 오른팔이 아파요."

 

" 아까 분신사바 할때 볼펜을 너무 꽉 쥐었나? 팔 좀 이렇게 흔들어봐"

 

전 제 오른팔을 휙휙 돌리면서 Y에게 긴장된 오른팔 근육을 풀라고 했습니다.

 

" 팔이 안움직여져요.못움직이겠어."

 

Y는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더군요.

 

" 내가 주물러 줄게~"

 

Y의 오른팔을 주물러주려고 할때, 갑자기 Y가 소리치더군요.

 

" 언니!! 왔어요. 오른팔에 있어요!! 오른팔에 있대요. 지금 말하고 있어요. 제 오른팔에 자기가 들어왔대요~!! 아악~! "

 

Y의 오른팔이 뒤로 확~하고 젖혀지더군요. 그리고 Y의 오른팔은 다시 앞으로 확~~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Y가 일부러 오른팔을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보면 알겠죠.

Y가 오른팔을 움직이고 있는게 아니라, 오른팔에 끌려다니고 있다는걸요.

 

" 언니~너무 아파요~도와줘요~"

 

Y가 거의 울먹이면서, 오른팔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위아래 오른쪽 왼쪽~마치 아이들이 팔을 휙휙~돌리면서 장난하듯이 Y의 오른팔이 장난을 치고 있더군요.

 

" 너 지금 뭐하는거야 !!"

 

제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Y에게 지른게 아니었습니다. Y를 괴롭히는 '녀석'에게 지른 것이었지요.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냐고요?

 

아니요. 화가 났었습니다.

 

더이상 이 녀석의 행패를 두고 볼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당장 그만하지 못해? "

 

하지만, Y의 오른팔은 제가 소리를 치던말던 상관없다는 듯이 이제는 빙글빙글 팔을 돌리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것의 정체가 귀신이든 뭐든 상관없었습니다. 뭐가 되던지간에 녀석은 Y를 괴롭히고 있었으니까요.

 

전 당시 Y의 보호자였습니다.

 

친동생은 아니지만, 제가 보호해야 할 여동생을 괴롭히는 존재는 그러지 못하게 혼쭐을 내줘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너~ 나랑 해보겠다는거야? "

 

전 부엌 싱크대에서 식칼을 꺼내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이상한 장면이겠죠.

 

오른팔을 마구 휘젖는 여자애 앞에서 식칼을 꺼내든 여자가 소리를 치고 있었으니까 말이죠.

 

" 너 내가 누군지 알지? 지금까지 지켜봤으니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당장 나가~ 내 집에서 당장 나갓!! "

 

제 손에 쥐어진 식칼로 Y를 찌를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냥 그 순간 저도 뭔가 무기가 필요하다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Y의 흔들던 오른팔이 공중에서 멈추더군요.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남들이 보면 Y가 오른팔을 위쪽 사선방향으로 뻗고 있는듯이 보였을겁니다.

 

" 너 나랑 붙을 자신없지? 그러니까 맨날 나 없을때만 Y한테 나타난거잖아! 여긴 내 집이거든? 당장 못나가? "

 

Y 오른팔이 툭~하고 떨어지더군요.

 

마치 Y가 스트레칭하기 위해 오른팔을 들었다가 툭~하고 떨군것처럼 말이죠.

 

 

" 갔어요. 오른팔이 안아파요."

 

Y가 잠시 멍~해진 표정으로 말하더군요.

 

전 다시 싱크대에 식칼을 넣었습니다.

 

보통 영화에서 이런 상황이라면 식칼을 든 사람이 귀신씌운 사람을 찌르게 되는 경우가 많죠.

 

 

왠지 녀석이 노린게 그것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제가 귀신을 쫓는다는 핑계(?)로 Y의 오른팔을 찌르게 하는것 말이죠.

 

 

 

 

그 후로 제가 집에 있던 없던 Y에게 녀석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Y의 말로는 무당집 쪽에서 녀석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하는걸 보니 무당집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Y도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지고요.

 

저희가 살던 문제의 집은 내놨는데, 쉽게 나가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또 잠시 시간이 흐르다가 제가 완전히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Y와 헤어져 따로 살게 되었지요.

 

그런데, 제가 이사를 가자마자 녀석이 다시 Y에게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제 Y도 녀석을 무서워하지 않고, 그냥 무시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문제의 집은 겨우  팔려서 Y는 부모님 계시는 시골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대략 8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면, J선배가 절 Y와 살게한 이유가 이런 면도 있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그전부터 Y가 귀신들을 자꾸보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 문제의 집에 저 혼자 살았다면 전 그냥 평범한 집이군, 어쩌다가 한번씩 무당집 굿하는 소리에 시끄러워하면서 그렇게 살고있었을겁니다.

 

Y가 있었기 때문에 저 역시도 귀신이라는 존재를 조금 느끼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8년이 지난 현재, Y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으며, 이야기에 자주 등장한 Y의 고양이도 올해 10살이 되어 Y와 역시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림자처럼 절 항상 지켜보면서 따라다니는 검은 고양이를 만나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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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엄청 아팠을때 꿨던 꿈

 

 

 

 

 

 

 

 

 

 


 

아직도 저는 그때가 생생함....

 

어릴적에 감염성 뇌수막염?

암튼 걸렸어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정말 나는 어무 아파서 정신을 못차렸음

 밥도 못먹어서 수액으로 대신하고 그랬음

 


 

 그러다가 아픈게 절정에 다했다고 생각할때쯤 꿈을 꿨음

 

 내가 어떤 남자애랑 강가에 엄청 큰 돌다리가 있었음

 분명 길이가 눈 대중으로는 2~3미터 밖에 안되는 곳이었고 돌의 크기도 27인치 정도 사이즈?

 

암튼 그 친구랑 건너가는데 내가 바보같이 중심잃고 빠진거임

 그래서 막 허우적 거리는데(현실도 수영바보 꿈도 수영바보)

그 친구가 손을 뻗어서 나를 꺼내주려하는데 내가 아무리 손을 뻗어도 손이 안닿는거임

 근데 물 밑에서 누가 내 발목을 잡고있길래 밑을 쳐다보니까

 앞머리 없는 머리 5:5한 여자가 눈은 없고 입만 보이는데 입이 빨간 루즈를 칠하고 새하얀 이를 보

이며 씨~익 웃고있는거임

 나는 정말 사력을 다해서 발버둥을 치는데 절대 안놓는거임 내 발을

 그래서 펑펑 울몀서 발버둥을 치다가 그 친구랑 손끝이 살짝 스치면서 꿈에 깼음

 

 엄마가 왜 그렇게 우냐고 달래주는데 내가 막 너무 서럽게 울다가 진정하고 주위를 둘러보니까

 꿈속에 나온 그 친구가 병문안을 왔음

 그래서 내가 벌떡 일어나서 그 친구한테 손 한번만 잡아달라고 무릎 꿇고 빌었었음...

 


 

 

 

그 친구가 다녀간 이후로 뇌수막염을 싹 나서고 다시 초등학교를 나가게됨

 근데 나란 친하게 지내던 이름 모르는 애가 있었음(별명만 불러서 이름을 몰랐음)

그 친구가 백혈병 이었는데 결국엔 죽었다는거....

너무 슬퍼서 그 친구 자리에 편지를 두고와야겠다 하고선 갔는데

 

 나는 심장이 떨어지는줄.....

영정사진에 있는 친구가 내가 물에 빠졌을때 봤던 여자랑 너무 똑같았던 거임....

나는 그.자리에 앉아서 오줌싸몀서 엉엉 울었음ㅠ (초2때였음ㅠ)

 

엄마가 결국 데리러 왔고

 나는 2학년 졸업 할때까지 그 교실에 가지를 안았음

 


 

 알고보니까 죽었다눈 친규랑 병문안왔던 친구랑 상극이었음

 서로 별로 안좋아학ㅎ 심지어 부모님들끼리도 상극.....

 


지금 와서 생각하면 병문안 온 친구가 나를 살려쥰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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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그 편의점에서

 

 

 

 

 

 

 

 

 

 

매년 이맘때쯤 코끝이 시린 추위가 느껴지는
 시기가 되면 늘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1년전 제가 야간알바를 하던 여대생 때의 일입니다.

 


그 편의점은 늘 손님이 많았다.
건물 지하나 바로 옆건물이 나이트나 단란주점이라
 새벽 4-5시전까진 정신없이 바빴다.
그날 역시 5시 넘어서야 조금 한가해져서
 한숨 돌리고 있는데 문이 열리더니 중년의 아주머니
 두명이 들어왔다.

지금도 눈감으면 떠오르는 강렬한 의상.
핑크색 비닐 점퍼에 쫙 달라붙는 얼룩무늬 쫄바지.
다른 한분도 비슷한 의상이라 난 한눈에 알아봤다.

 '아줌마 두 명이 카바레 가려고 벼르셨군.'

하지만 지친 표정에 두 사람은 헌팅이 잘 안되었는지
 눈쌀을 찌푸리며 던힐 두갑을 주문했다. 지폐를 주는
 손에선 짙은 화장품 냄새와 술 냄새, 담배냄새가
 뒤엉켜 있었다.

 "4천원입니다."

잔돈을 받아든 아주머니 두명은 한 갑씩 나누더니
 어두운 길거리로 나섰고 마치 두 사람을 기다렸다는
 듯 서있던 흰색 소나타 택시를 타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원래 저 위치엔 택시가 잘 안서는데
 일행인가? 잠시 생각했지만 곧 잊어버렸다.


그렇게 몇주가 흘렀을까.
출근해서 앞치마 입고 인수받고 있는데 못보던
 전단지가 매대앞에 있었다. 경찰서에서 보낸
 공문 같았다.

 "이게 뭐야?"
 "아, 언니. 아까 경찰분들이 신원미상 시신인데
 목격자 찾는다고 붙혀달래요. 근데 좀 징그러워서.."
 "음?"

전단지엔 화성에서 발견된 사체 한구인데 지갑과
 신분증이 없어 택시 강도 피해자로 추정되나

신원을 알 수 없다는 간략한 문구와 함께 시신의

얼굴, 옆모습 그리고 입고있던 옷사진이 나란히 있었다.

 "헉..."

얼굴은 누구에게 맞은듯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이
 부어서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옷 만큼은 확실히
 눈에 들어왔다. 흙이 잔뜩 묻어있는 분홍 점퍼와
 얼룩말무늬 쫄바지... 그 아줌마였다.

순간 머리가 뭐에 맞은듯 어지러워지면서 속이 미식거려서

그 자리에 덜썩 주저앉아버렸다.
전단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택시 강도가 의심스럽다면
 내가 봤던 그 흰색 소나타가 그 범인일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몸이 너무 떨려왔다.

결국 며칠 후 경찰에 신고했고 그 날 일을 다 털어놨지만
 시간이 지나 너무 지나 이미 그 날 편의점 cctv 영상은

삭제된지 오래였고

(주인이 구두쇠라 테잎 3개를 돌아가면서 녹화를 했었다)

내가 택시 번호를 기억 못하는 이상

더 이상의 단서는 찾기 힘들거 같다는 내용만 들었다.

결국 미제로 끝났단 얘기를 듣고 난 알바를 그만뒀다.

학업 문제로 둘러댔지만 사실은

만약 그날 택시 번호라도 봤다면 억울한 아줌마의
 한을 풀수 있을지도 몰랐을텐데라는 죄책감과


 어쩌면 범인이 내가 이 곳에 일하면서 자신을
 봤다고 착각, 해코지할 수도 있겠다라는 무서움
 때문에 더이상 그 곳에서 일 할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11년이 흘러 이젠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없는 사건이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가끔 난 꿈을 꾸곤 한다.


그 날, 담밸 사고 나가는 두 아줌마를
 밖에 택시가 이상하니 다른거 타고 가시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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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귀신 이야기

 

 

 

 

 

 

 

 

 

 

 


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귀신을 믿지 않습니다 아니 안믿으려고 노력하죠(무섭거든요)

 


그래서일까 괴담은 좋아하지만 귀신은 없어! 라는 이상한 주의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일까 가위한번 눌린적없죠 ㅎㅎ

 


음.. 각설하고 썰풀자면 저에게는 저를 도와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면 이상한 취급을 당해서 제대로 이야기해본적은 없지만.. 공게에는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거창하게 막 수호령이니 뭐니 이런건 아닌것 같은데..

 


다른분들 글이나 경험담 같은걸 보면 자동차에 치일뻔한걸 구해준다던가 아니면 밑에 올리신 분의 글처럼 가위에게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처럼 뭔가 큰일이 있으면 도와주는데 저는 그런게 아니거든요

....

 


참 할짓도 없는 이 존재는 제가 학교에서 깜빡깜빡 잠이들면 깨워줍니다 -_- 머리를 쓰다듬는다던가 옆구리를 찌르는 식으로요 ㅋㅋㅋㅋㅋ

 


이런 말하면 보통 옆에 짝지나 선생님이 깨우는거 아니냐고 그러던데 혼자 앉을때도 옆에서 쿡쿡 찌른다던가 맨 뒷자리에 앉아있을때에도 뒤에서 등을 쿡쿡찌르고 아무도 없는 방향에서도 툭툭 두드리고 그럽니다 (웃긴게 처음에 쿡 찔렀을때 안일어나면 그 뒤에는 퍽 때립니다)

 


아프다기보다는 속에서 느낌이 난다고해야하나 뭔가 울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등을 쓰다듬을때는 쎄한느낌에 부르르 떨면서 깨기도하고

 


근데 요새는 꿈에서 메세지를 보내기도 하더라고요 점점 발전하는듯 세상모르고 자고있으면 꿈속에서 휴대폰 메세지나 편지같은걸 받습니다

 


그리고 그걸 펼치면 [자지마] 이렇게 적혀있고 그걸 보는순간 끌려다오듯이 잠에서 깨게되고요 아무런 말없이 그냥 [자지마]이렇게만 적혀있곸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제 글이지만 다시보니 진짜 얼토당토않아보이네요.......진짠데

 


무튼 이 존재는 중학교 일학년때부터 오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징하게 저를 쫓아다니면서 착실하게 수업시간에 조는 저를 깨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그냥 귀찮은정도? 어지간하면 일어나는데 진짜 졸립다던가 자습시간에 까지 깨우려고 들면 그냥 비몽사몽한 상태로 속으로 저리가 잘거야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건드리는 짓을 멈추기도해요

 


가끔씩 공부하고있으면 휘파람 소리가 흥얼흥얼 들릴때도있는데 그때도 속으로 시끄럽다 가라 이러면 되게 아련하게 소리가 멀어집니다 생각보다 소심한듯


1. 첫만남

 솔직히 얘랑은 언제만났는지 잘 모르겠음 밑에 썼다시피 중1때부터 깨우기 시작했는데 아마 한참 더웠던 여름이었던것같음

 언제부턴가 누가 허공에서 찌르질않나 머리를 쓰다듬지않나... 첨에는 진짜 공포였음; 친구들한테 장난치지마라고 진지하게 화도내고 그랬는데 친구들은 뭔 소리냐고 오히려 이상한취급을하고 막 그랬음 근데 날이가면갈수록 그냥 쿡쿡찌르기만하고 별로 뭐 나타나거나 그런건 없어서 걍 넘어감..


2. 새똥이랑 횡단보도

 이건그냥 별거아닌데 길에서 멍청하게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몸이 휙 밀림 그 순간 서있던자리에 새똥이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는 좀 기특했음..

횡단보도는 그냥 기다리고있다가 불바뀌면 툭툭쳐줌


3.
가끔 집에서 게임하고있으면 뒤에서 구경함 어케아냐면 뭐라고해야하지... 약간 그림자가 진다고해야하나.. 집컴이 불빛에 등지고있어서 게임하면 모니터가 몸에가려져서 어두워지는데 원래 내 그림자크기보다 살짝 위로 뭔가 볼록솟을때가있음 근데 뒤돌아보면 아무도음슴


4.

청소랑 거리가 먼 게으름뱅이라서 내 방은 아주드러움 근데 어느날 꿈을꿨는데 방안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있는거.. 꿈에서 오 뭐지? 내방이 아닌가? 깨끗하니 좋다 뭐 이런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옆에서 한숨소리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깨고 그날 새벽에 방치움ㅋㅋㅋㅋㅋㅋ

 


5.


솔직히 이 썰은 좀 스스로 확대해석 한것 같기도하고.. 잘 모르겠음 중학교 2학년때였음 10월인가 11월인가 잠바 입던 때였는데

 


지금까지의 글과 같이 글쓴이는 학교에서 잠이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많지만 이상하게 밤에는 잠을 못잠 기본 취침시간이 새벽 2시정도? 아마 그래서 학교에서 조는것같음..ㅠㅠ 무튼 그날은 학교에서 돌아와서 겜좀 하다가 저녁먹을때 쯤이었는데 갑자기 미칠듯이 잠이 쏟아짐

 


저녁먹고나서 진짜 갑자기 잠이 너무 오길래 그냥 바로 뻗어서 잠이들어버림 그리고 담날 학교갈때까지 한번도 안깨고 꿈도안꾸고 완전 꿀잠을 잤는데

 


그담날 엄마가 말하기를 우리아파트에서 전날 저녁 10시쯤인가 누가 투신자살을 했다고함 우리집은 3층임 거기다 내 방은 구조상 책상에 앉으면 고개 돌리자마자 바로 창문이라 밖에 있는 놀이터가 바로 보이는데 놀이터 앞쪽에 떨어졌다고함 학교갈때 보니까 막 어수선하고 장난아니었음..

 


그날 졸려서 잠 안잤다면 내 눈앞에서 떨어졌을지도 모름 아마 걔가 날 억지로 재운거 아닐까 싶음

 

 

 

6.

전에 야자 빠지고 친구랑 시내를 갔었던 적이 있었음 생각보다 일이 일찍 마쳐서 집에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자꾸 막 길을 해맴

자주 놀러가던 시내였는데 이상하게 뱅뱅돌고 길을 모르겠고 그랬음.. 그래서 버스를 탔는데 설상가상으로 이상한 버스를 타가지고 한참이나 돌아가게 됨.

 


예상했던 시간보다 거의 한시간 반 가까이 늦게 도착했는데 집 앞에 사람들이 엄청 많은거임 뭐지? 하고 보니까 피칠갑 되가지고 막 경찰들 있고 폴리스라인? 뭐 그런게있었음 알고보니까 도로에서 칼부림이 일어났다고함 늦게 안도착했으면 직접 목격햇을지도..

 

 

 

7.

이런 일도 있었음 모의고사를 친날이었음 집에 오자마자 역시 컴퓨터키고 신나게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갑자기 나오라고 막그럼

 


근데 귀찮고 게임도 재밌고 그래서 거절하고 걍 게임하려고했었음 근데 갑자기 컴퓨터가 탁 튕기더니 그때부터 계속 게임이 버벅거리고 자꾸 인터넷이 끊기길래 그냥 컴퓨터 끄고 친구 만나러 나감. 근데 친구 만나고 집에 돌아갈때쯤 큰마녀한테 전화가옴

 


거실에 베란다 니가 열어 논거냐고.. 놀래서 열려있다고? 이렇게 대답하니까 큰마녀가 일단 집으로 빨리오라고 막 그럼. 집으로 허겁지겁 달려가니 문앞에서 큰마녀가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면서 말하길 집에 들어갔는데 베란다 창문 한쪽이 활짝 열려있었다고;

 


부모님이랑 동생한테 싹다 전화 돌려봤는데 아무도 내가 나가고 나서 집에 들어온적도 없고 나도 분명히 창문이랑 문단속 다 하고 나감. 앞서 말했지만 우리집은 3층임. 그다지 높지도 않고 그래서 아마 도둑이 배기관 타고들어왔다가 다시 나간것같음. 근데 웃긴건 털린게 아무것도 없음.

 

 

 

8.

예전에 한참 잠을 못잤던 때가 있었음 딱히 가위를 눌린다거나 그런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어두운게 무섭고 초조하고 그래서 해뜰때까지 방에 불도 못끄고 잠도 거의 하루에 한두시간도 못자고 막 그랬었음.

 


 한 일주일을 그렇게 보내니까 진짜 얼굴색이 시커멓게 변하고 비실비실거리게 됨. 이러다가 죽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토욜날? 암튼 주말 새벽에 진짜 견디다 견디다 거의 쓰러지듯 잠이 들었는데 꿈을꾸게됨. 내가 뭔갈 껴안고 있었는데 엄청 푸근했음 사람은 아니고 무슨 솜덩어리? 털덩어리?같은.. 솔직히 사람이었으면 무서워서 깼을듯 (글쓴이는 겁이 많음 사람형체인건 다무서움 그래서 인형도 별로 안좋아함) 진짜 한참을 그렇게 껴안고 있는 꿈을 꿨는데 문뜩 잠에서 깨게됨.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팔잌ㅋㅋㅋㅋㅋ허공엨ㅋㅋㅋㅋㅋㅋㅋ 그 형체를 껴안고 있던 모습 그대로 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동그랗겤ㅋㅋㅋㅋ  아무튼 그때이후로 잠도 잘자고 이유모를 무서움도 사라짐ㅋㅋㅋㅋ

추천수23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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