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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참 슬픈것.

ㅇㅇ |2014.12.06 23:45
조회 288 |추천 6

 

나는 동성애자이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요즘 더욱더 그 사실이 슬프게 다가온다.

얼마전, 내가 좋아하는 아이 입에서 나온 그말때문에.

동성애자들이 징그럽다고 했다.

자기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고 했다.

상처? 받은것같다.

마음이 이상하다.

그아이를 이제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

나만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아니면, 내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로 태어났더라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하고 싶은게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멋지게 고백도 해보고,

멋지게 차여도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가정을 만들고, 내아이를 기르고.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아보는게 내 소원이다.

하지만 나는 사랑해도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살기 정말 싫다.

이렇게 상처받으며 항상 슬프게 지내는 나에게

사람들은 오히려 더럽다고 손가락질해댄다.

자기들이 얼마나 축복받은지, 행복하게 태어났는지도 모르면서.

사랑할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은 나를

사람들은 왜 못잡아먹어서 안달일까?

괜히 알지도 못하면서 근거도 없는 이상한이야기를 퍼뜨려서

관심도 없던 사람들 혐오자로 만들어버리는 것일까?

이해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욕하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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