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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남자 만들어서 이별을 고했어요..

gsrhtarh |2014.12.07 18:34
조회 154 |추천 0


안녕하세요 1달반쯤 전 여자친구와 이별한 한 남자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에 여기서 여자분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요. 이 글은 순전히 남자인 제 입장에서 쓰게되는 글이며 만약 그 친구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역시 넌 날 몰라" 라며.. 화를 낼지도 모르는 글이 되겠지만 프라이버시 보호상 뺄 건 빼되 하나도 더하진 않고 느끼고 본 그대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보다 몇살 더 연상이었고 저는 이십대 후반 여자친구는 중반이었습니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연예경험이 적지 않았지만 첨으로 제가 흠뻑 빠져서 사랑했던 여자라고 확신합니다. 사귀는 일년 반 정도의 기간동안 한번도 이 여자 이외에 다른 여자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이 여자를 위해서 인간관계도 최소한으로 하고 살았을 정도로요 덕분에 헤어지고 나니까 연락하기 껄그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더군요.. 보통 남자들이 그렇듯 저도 그랬고 보통 남녀가 잠자리 하고 사귀는 기간이 길어지고 그 사이에 특별한 일들이 생기지 않는다면 남자는 여자친구를 편하게 생각하게 마련이잖아요. 하지만 전 맘이 변한건 아니었어요. 물론 많이 싸웠죠 다른 커플들 흔히 하는 그런싸움 정말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좋을때 생각하면 우리가 그때 왜 싸웠지.. 하는 기억도 안나는 그런 싸움들.. 하지만 둘다 좀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싸움의 강도가 날이 가면 갈수록 세졌죠.. 싸울때마다 생각했어요..스스로..내가 이 아이에게 맘이 변한건가..하지만 그건 아니더라구요.. 난 아직 그아이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내가 가진 모든걸 다 주고 싶은 마음만은 그대로였어요..항상 이 아이가 웃는모습을 보고 내 앞에서 깔깔대며 웃는 그 모습을 보면...정말 세상 다 가진 기분 들고.. 근데 싸울때 만큼은 나도 그 모습이 너무 보기싫고.. 그 아이도 내 돌변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하고..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 일년 반이 채 되지않을 무렵에 결국 헤어지는 계기가 왔습니다.. 정말 웃겨요.. 결국 남녀가 헤어질땐 거창한게 아니더라구요 뭘 물건하나를 사네 마네 하는 아주 사소한걸로 싸우고 "헤어져!"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울고불고 ..뛰쳐나간 여자친구는 1주일정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도 물론 화가나기도 했고 서로 감정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기달렸죠.. 1주일쯤 되었을때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했었어요. 너무 오래 삐지는거 아니냐고 오빠 이쁜이 너무 보고싶다고.. 근데 예상치도 못한 말이 돌아왔어요 이제 절 향한 맘이 예전같지 않다더라구요... 솔직히 여기까지도 전 눈치 못챘습니다 그냥 겁주려고 하는 말이겠거니. 그러면서 저는 여느때처럼 어거지 화해를 시도하려 했어요. 언제나 그렇게 하면 못이긴척 받아주던 여자친구였어서요..그게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미안해요.. 남녀가 싸울 순 있지만 남자인 제가 남자로써 이 아이를 보호하고 여자로써 행복할 수 있게끔 해줬어야  하잖아요..어지간한건 다 져주고.. 하지만 제가 안그랬어요 평소에.. 결국 저는 제가 원한 스토리 안에서 여자친구가 웃음 지으면 그걸 보고 행복해하는 내가 좋았던 거에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저랑 싸웠든 어쨌든 화를 내거나 슬퍼하면 그건 받아주지 못했고요. 난 정말 이기적인 놈이었고 여자친구의 반만 사랑한거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지하철 플렛폼에서 여자친구의 그런 문자를 받고 어거지 화해를 시도하다 문득 이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 순간.. 화해를 시도하는 제 자체가 너무 염치없고 뻔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어떡해요. 난 그 아이 아니면 안되거든요. 찾아갔어요 집앞에.. 방법이 없었어요 이미 전화고 카톡이고 차단되고 문자만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 같잖은 문자질론 제 진심을 제대로 말할 수 없었고 어떻게든 눈을 마주치고 내 진심을 전하고 빌어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찾아갔어요...세번 찾아갔지만 비참하게도 다 못만났죠.. 근데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이미 다 내려논지 오래됐고 다 필요없고, 만날 수만 있다면 어떻게 죽는 시늉이라도 할듯이, 한달쯤 그런시간을 보냈나.. 설득에 설득.. 그것도 문자로만.. 그러던 와중에 소식을 들었어요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하...나..;; 걔네 만난 시간 계산해보니 보통 남녀가 원나잇 아닌이상 눈마주치고 인사하고 사귑시다 안하잖아요. 최소 썸 몇일 탔다고 가정해도 저랑 헤어지고 몇일 있다가 바로 사귄 셈이더라구요.. 죽을까? 나쁜생각 자꾸 들고 몸은 여기저기 병들고 잠은 하루 두시간정도.. 그것도 약간 뜬눈으로.. 그전에 힘든건 전초전도 아니었어요..이게 본게임이더라구요. 진짜 사경을 헤맸습니다.. 지금은 한달 반 정도 기간이 지나서 많이 추스릴려고 노력중이지만 맘만은 그대로에요.. 저도 다른 사람을 만나야 내가 살겠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만나지만 못사귀는게 아니라 정말 맘이 가질 않아요.. 아직 그 아이랑 했던 일들..추억들 같이 다닌 길들... 이 일들을 다른 사람이랑 하기싫고 그 아이가 배고 자던 내 팔 다른여자가 배게 하고싶지 않아요..그래서 썸탄 여자랑 잠자리 갈뻔한적 없지않았는데 못했어요.. 거짓말 같겠지만 성욕은 있는데 슬픈맘이 더커서 안끌리더라구요 순간.. 술만 먹으면 자꾸 감성적이 되버려서.. 여자분들께 그래서 물어봅니다. 보통 이렇게 단시간에 저를 잊기 위해서 다른사람을 사귄 케이스라면 시간 지나면 후회하고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멀어질거 같기도 하고 그 아이가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뭔갈 느끼고 돌아올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잘 모르겠어요..어필자체는 충분히 했어요..내가 남자로서 여자로서 너를 이해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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